비브리오패혈증 사전방지를 위해 정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는 하절기 대비 수산물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0월까지를 수산물 안전관리 집중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공노성 상임이사를 총괄반장으로 5개 운영팀을 꾸려 수산물 안전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이 대책반은 피서철 식품접객업소인 바다마트와 바다회상 등 19개 점포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바다마트, 바다회상 중 회코너를 운영하는 지점에는 식중독균 위생검사를 7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각 지자체에서 수산물 원산지표시를 확대함에 따라 8월 중 중앙회 소속 공판장에 대해서도 원산지표시 일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수돗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손질하고 칼과 도마도 구분해서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며 “특히 간질환·알코올중독·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항암제 등을 복용 중인 환자는 어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민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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