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합동대응 계획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동중국해 특정수역에서 대량 출현하면서 국내로의 유입이 우려돼 정부가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지자체·해양경찰청·소방방재청·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합동 대응하는 201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정밀조사 결과 동중국해에서 어린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해 오는 7월 우리나라 연안으로 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정부는 해파리의 발생량 및 이동경로를 강화해 어업피해 최소화와 해수욕장에서의 피서객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말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에서는 해양경찰청 해상안전센터에서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해파리 경보체제 운영, 해수욕객 입수 통제, 쏘임사고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등을 수행하는가 하면 해당 지자체는 해파리 유입차단 및 구제작업 등을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수행하게 된다. 또한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 합동 해파리 제거 및 수매사업, 어업용 시설 피해지원 등을 실시하게 된다.
김영민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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