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전년대비 175%↑

가구당 소득 1억649만원


올해 충남지역 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75% 증가하고, 가구당 평균 소득이 1억원을 넘어섰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6개월간 서천과 보령, 태안 등 3개 시·군 28개 김양식장(3847㏊)에서 생산된 김은 총 1625만속이며, 생산액은 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은 695만속, 생산액은 55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최근 5년 이내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2009년(1512만속, 450억원) 보다도 생산량은 107%, 생산액은 102%가 증가했으며, 가구당 소득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9369만원 보다도 14%가 증가한 1억64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증가 요인에 대해 충남도는 충분한 강수량과 김 양식에 적합한 수온 유지, 어장과점, 밀식 등 어업인들 스스로 불법시설물 정비 및 적정 시설량을 준수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해수수질 분석을 통한 황백화 발생 예방 등 충남수산물 명품화를 위한 3농혁신 정책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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