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회 독점구조 개혁해야”전북도연합회(회장 임선택)는 도내 시·군 회원들을 대상으로 6~7일 2003년도 협동조합 이·감사 및 대의원교육을 전주유스호스텔에서 실시했다.이날 장종익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은 “새정부는 현행 하향식 협동조합체계를 농민에 의한 상향식으로 정립해야 한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구조를 지도·교육담당 농협중앙회, 신용사업연합회, 경제사업연합회, 품목조직연합회 체제로 개혁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는 지역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이란 주제에서 협동조합이 경제·판매사업의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도개선과 중앙·회원조합의 인적개선, 농민의 공동계산과 공동선별 등의 계약이행이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고영곤 농협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쌀을 살리기 위해 식당에 전북쌀 애용스티커 부착 운동을 실시하는 동시에 소비촉진운동을 벌일 모임체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북지역 우수농산물이 소비지에서 제값을 받음은 물론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임선택 전북도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진정 농민을 위한 올바른 협동조합 개혁을 위해 회원 모두 힘을 하나로 뭉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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