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농협 출범 후 전북지역에서 축협인으로는 처음으로 농협지부장이 탄생했다.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장으로 부임한 이인한 씨가 그 주인공이다.이 지부장은 “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행정과 함께 지역농업 개발 컨설팅을 실시함은 물론 용담호 건설로 변화된 지역농업의 여건에 맞는 새로운 지역개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 진안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지부장은 “고추, 인삼, 돼지고기, 찹쌀 등과 함께 진안의 새로운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농산물의 성가를 제고시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대단위 비가림 복분자단지를 조성해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 지부장은 66년 농협에 입사해 87년 서울공판장 판매과장, 96년 축산조합 연수원 과장, 99년 축협전주사업관리소장, 2001년 기금관리부장, 익산시청(출)소장 등을 거쳤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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