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관리공단이 올해 어린연어 650만마리를 방류한다. 사진은 지난해 방류 장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올해 어린연어 650만마리를 방류한다.

공단은 지난달 28일 양양 남대천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8개 하천에 총 650만마리를 방류한다.

양양연어사업소에서 올해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동해안 지역의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사육해 약 5cm 내외로 성장한 것이다. 어린연어는 1~2개월 동안 하천에 머무르면서 성장과 먼 바다로 떠나기 위한 적응훈련을 한다. 이 기간 동안 하천의 환경과 수질 등을 기억해 어미가 돼 다시 돌아온다.

공단은 올해도 연어의 회귀율 산정, 연령산정, 회귀경로 구명 등 보다 과학적인 연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부화 직전의 발안난에 ‘이석표지’를 실시해서 방류한다.
김영민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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