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주여성들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사진은 교육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여성농업인아산시연합회(회장 장미진)는 지난 15일 영인면 신봉리에서 다문화가족 24명과 함께 전통문화 교육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에게 전통방식의 고추장 담그는 법을 전수해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 안정적인 지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함께 만든 고추장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정 55명에게 3kg씩, 가나안복지원·환한 웃음의집·사랑의 집 에덴 등 복지시설 3곳에는 15kg씩 전달됐다.

장미진 회장은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음식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전통 음식을 이해하는 계기였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강효정kang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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