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요리로 환절기 건강을 지키세요.”

농촌진흥청은 환절기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인삼요리를 제안했다. 오랜 기간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온 인삼은 다른 작물에는 없는 특수한 사포닌과 다당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약리효과를 보인다. 인삼은 특히 여러 약리효과 중에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 작용을 돕는 기능이 우수하다. 환절기 피로감을 느끼는 성인이나 공부에 지친 학생에겐 인삼이 제격이라는 것.

이를 토대로 농진청 인삼과는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인삼 별미음식인 인삼닭마늘구이, 인삼갈비찜, 인삼돈가스 등을 추천했다.

인삼닭마늘구이나 인삼갈비찜처럼 육류를 이용한 찜 요리나 구이에 인삼을 곁들인다면 인삼 특유의 향과 독특한 단맛이 고기와 잘 어우러져 본래의 고유한 맛을 잃지 않으면서 식욕을 돋워준다. 인삼 돈가스는 밑간한 돼지고기에 인삼과 각종 채소를 얇게 채썰어 볶은 것과 피자치즈를 넣어 돌돌 말아 튀겨낸 요리로 인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인삼요리에서 나는 인삼향기 성분인 파나센(panacene)은 보온 작용을 하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몸의 기운을 북돋아 활력을 준다고 밝혀져 있다.
김경욱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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