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세미나에 참가한 이들이 FTA와 TPP등 미국식 신자유주의의 폐해에 대해 알리고 있다.

국내 농업의 말살과도 같은 무분별한 FTA의 폐해를 알리고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19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FTA/TPP를 넘어 지역적 경제협력 모델의 대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회원국인 일본과 인도네시아, 대만의 FTA/TPP 대응방안을 살펴보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금순 전 전여농 회장은 “아시아의 많은 농민들이 신자유주의에 노출되면서 FTA 등으로 농지를 잃고 농업 노종자로 전락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국가를 넘어 지역차원에서 연대해 공동으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효정kang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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