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연합회 회원 대상 교육

교육에 참가한 한여농 경북도연합회원들이 향토음식 가공화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장정옥, 이하 한여농)가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향토음식 가공 상품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여농은 지난달 25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한누리전원생활센터에서 ‘2012 여성농업인 향토음식 가공 상품화 교육’을 실시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한여농 경북도연합회 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내용으로는 심기현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교수가 ‘향토음식의 특징과 종류’, ‘향토음식 문화마케팅 사례’를 발표했고, 박지윤 요리연구가가 ‘향토음식 가공화 교육’을 담당했다. 또한 김미자 서울문화예술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장이 ‘향토음식 상품화 방안과 성공사례’를 안내했다. 한여농 측은 향토음식가공에 대한 실용적인 이론교육과 지역음식 개발 기술력 습득을 통해 음식개발의 선도적인 여성농업인을 양성하는 게 교육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향토음식을 가공화해, 여성농업인이 향후 농식품산업 주요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교육에 대해 회원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이뤄졌다는 평이다.

정유정 한여농경북도연합회장은 “교육을 받으면서 향토음식 가공화에 대해 막연했던 부분들이 해소됐다”며 “추후 향토음식 가공화를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강효정kang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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