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트랙터마차타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장정옥, 이하 한여농)에서 운영 중인 도농교류 협력사업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여농은 지난 22일 강화자연체험농장에서 서울 신은초등학교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도시와 농업·농촌의 미래는 하나입니다’였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연못에서 보트를 타며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갯벌 생태 체험을 하는 등 교과서를 벗어난 살아있는 교육을 받았다. 또한 말 먹이주기와 승마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현화(36) 신은초등학교 교사는 “한여농이 여성농업인 단체라는 점에서 이번 체험행사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4학년 2반에 재학 중인 김보미 학생은 “농촌에 와 푸른 잔디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냥 좋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강효정kang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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