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협동조합위원회는 14일 농·축협에 대해 기구의대폭 감소, 방만한 사업축소, 실적위주 사업중단 등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농연 협동조합위원회는 성명에서 농업인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농업인의 파산이 곧 자신들의 파산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아는 농축협중앙회가 고통분담의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정부와 농업인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농연 협동조합위원회는 농·축협 중앙회에 대해 “기득권에 안주하고 개혁바람을 피하기 위한 개혁시늉으로 농업인을 또다시 실망시켜서는 안된다”며 “농·축·임·삼협 중앙회로 나뉘어져 있는 중앙회 조직의 개혁분야도 자리보전이나 조직기득권 유지 논리에서 벗어나 농업인에게 실익을 줄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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