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 자부담으로 ‘우물파기 사업’ 전개 호응

장정옥 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달 16'~17일 캄보디아 우물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장정옥)가 외부 기관 및 단체 지원 없이 자부담으로 캄보디아  우물파기 사업을 전개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한여농은 앞으로도 우물파기, 화장실 설치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국내외적으로 그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여농 임직원들은 지난달 16~ 17일 캄보디아 씨엠립 반데스레이 지역의 작은 학교를 방문해 우물파기 현판식 및 학용품을 전달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아직도 한해에 6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수인성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고, 인구 47%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등 물 부족국가이다.

이에 한여농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열악한 생활여건을 고려해 우물파기 사업을 전개한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캄보디아 씨엠립 반데스레이 근방 작은 학교에 우물이 만들어졌고 지난달 16~17일 한여농 임직원들은 이곳을 방문해 우물 현판식과 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장정옥 회장은 “한미 FTA발효로 국내 여성농업인을 비롯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어려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우물파기 사업을 전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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