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황 부진…우리김 수출 증가 기대

▲일본=한국산 김의 대 일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이식한 종묘의 작황 부진으로 올해 일본의 김 생산량이 당초 계획 보다 15억매가 줄어든 70억매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이는 지난해 가을 높았던 수온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작황 부진으로 일본 내 재고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산 돌김이나 중국산 김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 한국산 김의 일본 수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우리나라도 생산량 감소가 우려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사카센터 관계자는 “한국산 김 생산관리와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이번 기회를 활용, 일본 내 유통구조 일부에 한국산 김을 자리매김 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선농산물 통관·검역 강화…수출업체 주의

▲인도네시아=오는 6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수입되는 신선농산물의 통관 및 검역이 강화된다. 인도네시아 농업부가 최근 수입 신선 농산물 통관 및 검역·검사와 관련한 신규 농업부장관령을 오는 6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기 때문.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령에는 ‘수입 신선 농산물 통관 항구를 축소하며, 특히 자카르타 북쪽 제1항 수입항구인 자카르타 북부 딴중 프리옥 항구를 폐쇄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업체들도 인도네시아 수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수입 농산물 통관 항구 축소 조치는 수도 자카르타시 딴중 프리옥 항구의 검역 및 검사능력 과부하 해결과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정수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