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마을 공동급식 지원 조례 제정안 입법예고 주목

순천시가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부담을 줄어주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 지원 조례 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하고 의견수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농번기 기간동안 여성 농업인들이 중식을 준비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비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마을 공동급식 조례 제정안에 따르면 매년 봄·가을 농번기 기간 마을 공동급식을 희망하는 마을을 신청아 급식 종사자 인건비와 위생 도구비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오는 6월부터 각 읍·면별로 시범 마을을 추천받아 시행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최삼림 순천시 농업정책담당은 “이번 조례 제정은 한미 FTA 보완대책의 하나로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행정기관에서 정책적인 지원을 해 나감으로 농업인의 사기 양양은 물론 새로운 농촌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개인은 오는 27일까지 순천시 농업정책과에 서면 제출하거나 전화로 알려주면 된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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