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업체 ㈜도화

생산부터 유통, 가공 등 모든 과정을 부녀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도화의 제품들이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좋은 재료가 품질 좌우”
영동서 재배→가공
우수 약용작물 섞어 만든
신제품 예풍환 등 인기 예고

충북 영동에 위치한 ‘웰빙문화 선두기업’ ㈜도화는 헛개 등의 약용작물을 가공하는 건강식품업체이다. 2007년 영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상호협력 및 R&D 사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그동안 혁신기업CEO브랜드 대상, 농림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역의 우수중소업체인 도화의 행보엔 타 업체와는 차별화된 원재료 수급과 이를 토대로 둔 우수한 제품이 자리 잡고 있다. 도화의 제조현장을 찾았다.

도화의 주 재료는 헛개이다. 주 가공품목엔 헛개진액, 헛개시엽차 등이 있고 이번에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는 예풍환 등의 환제품도 헛개가 주재료이다. 이 헛개를 도화는 충북 영동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것을 공급받아 제조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이들 제품 대부분이 이 업체 대표로 있는 윤창권 대표의 장녀 윤혜진(26)씨가 재배하고 있다는 것.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 교사로 재직 중이던 윤혜진 씨는 고품질의 약용작물 수급만이 최고 품질의 약용작물가공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부친의 지론과 뜻을 같이해 유치원 교사직을 그만두고 충북 영동에서 2만6000여㎡(8000여평) 규모의 땅에 헛개 등 약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윤혜진 씨는 “처음에는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쉽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도화의 제품이 뛰어난 품질을 갖기 위해선 직접 농사를 짓고 우수한 재료를 생산해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땅을 일구기로 했다”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 가공품으로 제조되고 또 고객들이 제품을 좋게 평가해줬을 때는 너무나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혜진 씨의 말처럼 도화의 제품들은 대부분 약용작물로 재배한 건강식품으로 고객의 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예풍환과 신활력환 역시 이러한 제품들로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윤창권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신활력환과 예풍환은 타 업체에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약용작물을 섞어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 중 신활력환은 신장 허약에서 오는 피로, 현기증, 시력감퇴, 요통 등을 개선시키는 보음, 보혈 건강식품이며, 예풍환은 중풍,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40대 이후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성인질환에 효과가 있는 약용작물들이 들어가 있어 유용한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욱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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