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방산업 성장가능성 높게 평가

▲일본=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한방산업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기준으로 일본 한방약 시장 규모는 1100억 엔으로, 약 3만7000톤의 약용식물이 사용된다. 이 중 약 2만9000톤이 중국산. 이에 한국 한방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해 일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 한방산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본 바이어들은 “일본에서 한국 문화가 인기를 얻고 있어 한방에 대한 인지도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중 80%가 “현지실정에 맞도록 변형된 제품으로 공략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홍콩 내 국산 수산물 미디어·홍보 지원 필요

▲홍콩=홍콩 내 한국산 건전복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은 전복 최대 수입국으로 연간 2억4000달러 가량을 수입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건조 전복으로 전체의 36.5%. 주요 수입국은 일본으로 점유율이 50%에 달하며, 한국산 건전복의 점유율은 1%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 및 방사능유출로 인해 일본의 전복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단가 또한 상승해 한국산 전복의 홍콩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 홍콩센터 관계자는“한국산 건전복에 대한 홍콩의 인지도가 낮아 수입바이어가 유통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한국산 전복 등에 대한 직간접적인 미디어, 옥외 홍보사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베트남 한류열풍 활용 농식품 수출 확대 여론

▲베트남=베트남 내 한류 열풍을 활용해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베트남은 현재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 수출 대상국 중 9위를 차지할만큼 중요한 전략시장으로 성장했다. 또한 K-POP 등 한류가 정착돼 한국 음식과 식문화에 익숙한 현지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를 한국 농식품 소비와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현지 농수산물 수출입업계 관계자는 “시장개척주재원 파견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한다면 한류와 연계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정수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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