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주부 설문결과

주부들은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국산원료 사용여부를 가장 먼저 따져보며, 국내 식품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에 대해선 중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리서치패널인 틸리언과 청정원이 공동으로 지난 5일 20~50대 주부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부들이 가공식품을 고를 때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은 국산재료 사용여부로 절반이 넘는 54.6%가 이 같이 답했다. 다음으로는 위생성(15.2%)과 제조사(15.2%), 가격(13.9%) 순으로 나왔다.

국내 식품업체에서 만든 가공식품 만족도에 대해선 중상위 점수대인 70점대가 33.2%로 많았고 80점대(27%), 60점대 (26.8%) 순이었다.

특히 국내 식품업체의 선진화를 위해선 식품안전기준 강화(68.2%)가 시급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식품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통식품계승(23.%)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고, 세계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품목으로는 장류(44.3%)와 김치(33.7%)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경욱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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