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회학회 학술대회 갈등해소 기여…학교 중심 추진 요구
다문화가정의 갈등과 적응에 있어 이주여성과 아동을 위한 지원책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한국농촌사회학회는 후기 학술대회를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개최해 다양한 지원책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부부갈등, 문화적 갈등 해소를 위해 시부모 관계 및 한국어 사용능력 개선,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 확대 등이 제기 됐다. 또한 다문화가정 아동지원책으로 자녀양육을 위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향상교육 강화, 자녀의 학교생활과 학습과정 정보제공 및 교육제공 등이 요구 됐다. 그 외에 보육료 지원, 방과 후 보육·교육 등을 주문했다.
박재규 경기도여성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결혼 준비단계부터 교육을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시부모를 비롯한 가족원에 대한 국제결혼 이해 교육을, 이주여성에게는 입국단계부터 자녀 임신 및 출산, 자녀양육 및 교육단계별로 한국어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과 결혼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재정적 손해보상을 제기할 수 있는 규정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김승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학교를 중심으로 이주여성에게 한국어 교육을 추진할 것과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학습 지원 및 보육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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