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김치, 소포장 상품 개발 필요

▲홍콩=홍콩시장에서 한국산 김치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소포장 제품 개발 및 건강효과에 대한 홍보 등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홍콩시장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생산되는 김치가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가공 및 절임 채소류 수입통계에 의하면 2010년을 기준으로 한국(19.9%), 일본(20.1%), 중국산(20.2%)이 약 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이 한국산 김치가 홍콩시장에서 일본, 중국 김치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이유는 ‘한국산’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홍콩사람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종류의 소포장 상품 개발과 함께 김치의 건강·미용 효과에 대한 홍보, 한국산 김치 브랜드의 홍보 및 차별화를 위한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올해 쌀 공급과잉 전망 속 거래 주시 목소리

▲일본=일본에서 올해 816만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2011년산 주식용 작부예상면적은 152만 6000ha로 전년대비 5만 4000ha가 감소, 수확량은 816만 톤으로 집계됐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011년산 수요량을 805만 톤으로 보고 있어, 약 11만 톤의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쌀 가격 또한 하향조정 될 것이란 게 일본 정부의 전망. 하지만 생산현장에서는 산지 쌀 출하량이 확정되는 연말까지 거래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의 햅쌀에 대한 방사성물질 검사를 벌인 결과 안전이 확인된것으로 발표했으나 일본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과실류시장 수입산 ‘우세’

▲러시아=2010년도 러시아의 신선과실류 수입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과실류 시장에서는 수입산 제품이 우세하며 대러 과실류 공급규모는 다른 어류 등의 식품 수입 규모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입성장률이 물량기준 10.9%를 기록했고 최근 몇 년간 과실류 수입은 연평균 30만 톤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정수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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