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이사회 인도·중국 생산량 증가…추정치 상향

인도와 중국 등의 쌀 생산량이 증가, 올해 국제 쌀 재고량이 993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곡물이사회가 최근 발표한 2011~2012년도 국제 쌀 재고량, 전망치에 따르면 2011~2012년도의 쌀 재고량은 이전 추정치 보다 1% 증가한 9930만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쌀 수출국인 인도와 중국의 쌀 생산량 증가로 인해 9년만에 국제 쌀 재고량이 상향 조정된 것.

주요 쌀 수출국들의 전년도 이월량이 늘어난 것도 국제 쌀 재고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국, 베트남, 인도, 미국에서의 쌀 이월량은 2010~2011년도 대비 5.8% 증가한 309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2011~2012년도의 국제 쌀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4% 증가한 4억573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량 또한 4억 5650만 톤으로 22% 늘어 생산과 소비가 비슷한 수준을 이룰 전망이다.
우정수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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