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농업 심포지엄

지난달 28일 ATEC(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개최된 ‘저탄소 녹색농업기술 심포지엄’에 200여명의 관계기관 및 농업인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열히트 펌프 시스템의 농가 지원조건 완화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 효율화 사업 접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음호 상보

이같은 주장은 본보와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저탄소 녹색농업기술 심포지엄’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농업기술교육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됐으며, 강병기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근제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윤주이 본보 전무이사, 심재현 경남수출파프리카생산자연합회장 등 관계 기관 및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최근 임대농지에 히트펌프 설치를 못하도록 규정한 내용을 완화해서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더구나 지열히트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만큼 비용 부담이 많아 대체사업으로 공기열 히트펌프 사업도 적극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희수 농식품부 농산경영과 서기관은 “공기열 히트펌프는 우선 전기난방기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광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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