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끝까지 곁에 있어준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가족을 생각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지난 5일 ‘농협문화복지대상’에서 효행상을 받은 이종선(47·충남 부여·수도작)·제아가르시아(28·출생 필리핀)부부. 남편 이종선 씨의 소감이다. 이들의 소식은 지켜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히 해주고 있다. 필리핀에서 시집 온 제니가르시아 씨는 노환으로 있는 시어머니를 8년간 지극히 봉양하고 지체장애 2급인 남편을 내조하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편인 이종선 씨는 48년간 농촌에 거주하며 불편한 몸으
다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0.10.20 13:38
-
결혼 이민자에게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안이 대표 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농어촌지역에서는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결혼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한국남자 5640명 중 35.2%인 1987명이 외국여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농어촌 다문화가족의 78.8%가 6000평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영세 농업인이어서 결혼 이민자는 의사소통의 제한과 문화적 차이 뿐만 아니라 생활비의 부족 등으로 농어촌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젊은 인력의 탈 농
다문화
정문기 기자
2010.08.31 19:38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영어 및 베트남어로 된 복약정보를 제공한다. 식약청은 최근 언어의 장벽과 문화 차이로 정보에 소외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돕고자 영어 및 베트남어로 된 알기 쉬운 복약정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최근 국내에는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온 결혼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다문화 가정에서는 언어의 한계 때문에 한글로 제공되는 의약품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이에 따라 식약청은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다빈도 일반의약품에 대한 복약정보를 영어 및 베트남어로 제공해 다문화 가정에서 올바르게 의
다문화
정문기 기자
2010.08.25 12:13
-
국제결혼으로 서울에 정착하는 외국인이 2007년에 비해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상일 국회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으로 서울에 정착한 외국인은 2007년 3만 5897명이었으나 올해는 6월말까지 4만 1123명으로 파악됐다. 2007년 대비 23%나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2010년 한해 동안 국제결혼으로 인해 서울에 이주해 온 외국인 여성은 3만 3515명이고, 이중 중국계 여성이 2만 5357명으로 전체 61%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베트남 여성 3413명, 일본여성 114
다문화
정문기 기자
2010.08.18 14:20
-
결혼 이민자 농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결혼 이민자 농가 소득증대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하우스 설치농기계 구입 등지원농가 88% “효과 있었다”최근 경북도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농가 79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다는 응답이 88.4%로 조사됐다. 또 1년간 추정 소득금액 500만원 미만은 46%, 1000만원 미만은 40%로 단기간에 비교적 높은 소득증대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 이민자 농가의 주요 사업내용은 비닐하우스 설치가 16건으로 가장 많았
다문화
박두경 기자
2010.08.18 14:19
-
광양시는 지난 22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대학졸업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선발해 농촌 소규모 초등학교에 외국어교사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먼저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광양남초등학교 등 8개교가 영어를, 세풍초등학교 등 2개교에서 중국어를, 봉강초등학교에서 일어를 신청했다. 시는 전문대이상 학력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외국어강사 접수, 자질검사 등을 통해 9명을 선발해 10개교에 배치했다. 이번에 선발된 결혼이주여성들은 모두 필리핀(6명), 중국(2명
다문화
안병한 기자
2010.02.24 17:36
-
최근 농촌 현장에서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식품부가 보다 적극적인 정책개발 및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무회의에 보고된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생활민원 개선 추진상황’에서도 농식품부는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농촌 다문화 가족의 민원 해소에 소홀했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농식품부는 지난 2일 농어촌여성 결혼이민자를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촌 다문화 가족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29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인
다문화
정문기 기자
2010.02.21 17:31
-
정부가 안전한 농식품 공급 확대를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농산물우수관리 시설은 현재 450여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14개 시·군 16개소에 대해 GAP시설보완 사업대상자로 이미 선정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GAP 시설 지원사업 확대 추진 계획에 따라 이달 중으로 올해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6개소 외 추가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작목반이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유통시설도 GAP 시설보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 3
다문화
김관태 기자
2010.02.18 15:53
-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인 배우자의 주민등록등본에 등재, 주민등록등본을 통한 가족관계 증명이 가능해지고 귀화허가 심사기간도 단축되는 등 다문화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어왔던 불편사항이 대폭 개선된다.주민등록등본에 기재…가족관계 증명토록행정안전부는 서민 및 취약계층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생활민원 개선을 추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생활민원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난 16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개선안에 따르면 그동안 결혼이주여성은 한국국적 취득 전까지
다문화
우정수 기자
2010.02.18 15:51
-
-
앞으로 이민여성농업인이 농업?농촌의 핵심인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20년까지 이민여성농업인 1만명을 핵심농업인력으로 키우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촌다문화 지원방안을 지난 2일 발표하고 총 295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가 이처럼 농촌지역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책을 밝힌 것은 농림어업종사 남성과 외국여성의 혼인비율이 4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 통계에 따르면 농림어업종사 남자의 혼인 중 농림어업종사 남자와 외국여자와의 혼인 비율은 2006년 46.2%, 2007
다문화
이현우 기자
2010.02.04 11:29
-
-
경북도가 결혼이민자들이 취업기회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직업스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최근 올해 도내 10개 시 지역(도내 시 지역 전부)의 결혼이민자 100명에게 이민자 특성과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해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이민자 직업스쿨'은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자가 요양보호사나 다문화이해강사, 유아영어강사, 제과·제빵사 등 본인에게 적합한 직종을 선택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취업교육을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이는 지
다문화
조성제 기자
2010.01.29 11:11
-
-
우리나라의 다문화정책이 다문화에 대한 개념정의 없이 각 부처별로 경쟁적·중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다문화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법을 제정하고 관련 법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약 5개월간의 현장조사 등을 통해 ‘다문화정책의 추진실태와 개선방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8개 부처·지자체 정책 중복, 관련 법체계 정비 서둘러야이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다문화정책이 다문화에 대한 개념정의에서부터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채 법무부, 보건복지가족
다문화
우정수 기자
2010.01.15 09:28
-
-
올해 농식품부가 처음 시행한 이민여성농업인 1:1 맞춤 농업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매년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젊은 이민 여성농업인 자녀의 탁아 지원, 체계적인 영농교재 마련 등이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농협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09년도 이민여성농업인 1:1 맞춤 농업교육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민여성농업인 전체 응답자의 323명 중 84.4%, 농업교육 후견인(여성농업인)이 90.8%로 농업교육 후견인의 만족도 비율이 더 높았다. 불만이라는 응답은 이민 여성농업인의 경우는 없
다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09.12.23 20:24
-
결혼이민자 관련 사업을 각 부처가 산발적으로 추진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예산 투입이 미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이민자 관련 사업 평??보고서를 발간했다. 국회예산처는 보고서를 통해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관련 사업계획과 유사·중복성, 사업집행, 성과달성도에 대해 평가하고 △부처간 유사중복사업 조정 △대국민 인식전환에 필요한 정책 개발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자립역량 강화 △성과 평가 반영한 예산 집행 등
다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09.12.05 14:09
-
힌디어·인니어·스와힐리어·스페인어·불어·아랍어·러시아어 등 일부 이름도 생소한 언어로 번역된 한국어 농업용어집이 출간돼 화제.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에서 출간한 7개 국어 농업용어집은 3000여개의 농업용어를 실제 현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번역해 출간. 제작된 책자는 해외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직원, 해외농업 진출 희망기업 등에게 배포됐다고. 또 앞으로 포르투갈어·미얀마어·베트남어 농업용어집도 현지에 파견된 농업전문가와 언어전공자의 자료수집을 통해 추가 발간할 계획이라고.
다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09.12.04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