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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움직임을 보이자, 농민단체들이 잇따라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는 18일 성명을 내어 “잠정 중단상태인 한·칠레FTA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 통상교섭본부장이 칠레를 방문하는 것을 우려한다”며 “협정 재개를 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농연은 성명에서 “칠레가 5차 협상 때 공산품 관세양허안을 주기로 하고 이를 지키지 않아 협상이 중단된 것”이라며 “통상교섭본부장이 직접 칠레를 방문해 협상을 다시 하려는 저의를 납득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전국농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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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황장수)는 19일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강춘성)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농민대상 정보망 구축에 나섰다. 정보센터와 농기협은 이날 농업정보화 촉진, 농민 네트워크 구축을 뼈대로 하는 업무협조 약정서 조인식을 갖고, 홈페이지 제작과 웹호스팅을 무료 지원키로 합의했다. 정보센터는 농촌지도자중앙회,전업농중앙연합회 등 다른 단체와도 손잡을 계획이다.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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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공판장 거래 후 대아청과서 재상장돼가락시장 농협가락공판장에서 거래된 풋마늘이 대아청과를 통해 이중경매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충남 태안 이원농협에서 가락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한 포장마늘을 싸게 구입한 일부 중도매인이 대아청과에 재상장, 이중경매가 이뤄졌다는 것. 또 이중경매 과정에서 품질이 낮은 마늘을 상품과 함께 섞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마늘중도매인들은 “대아청과가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매참가를 거부, 생마늘 경매 중단사태까지 빚었다.대아청과에서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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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가뭄 해갈로 파종 집중 / 출하 시기 몰려 가격 폭락 가능성극심한 봄가뭄으로 파종시기를 놓친 밭작물이 6월 중순 단비가 내린 후 집중적으로 파종돼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이 우려된다.지난 18일 강원도 가뭄대책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0일 강원도내 고랭지 채소밭 2만9,568㏊에 파종을 마쳤으나 이 가운데 3,645㏊(12%)의 밭작물이 가뭄으로 시드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이미 파종 한계기(6월 10일)를 넘긴 옥수수 533㏊, 콩 2,680㏊, 고랭지채소 5,654㏊ 등 총 8,867㏊의 경우 파
유통정책
백종운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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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삼수박이란 상표를 내걸고 가락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충남 부여의 사비유통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기은)의 ‘사비인삼꿀수박’. 이 수박이 올해는 품질인증으로 옷을 갈아입고 골판지상자에 포장돼 고급수박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여름수박으로는 처음으로 품질인증을 받았다는 점도 생소하지만 인삼수박이라는 차별화된 상품에 낱개로 골판지 포장을 해 물류비를 줄인 것. 지난해부터 소비지 유통업체들이 고정적으로 구매량을 늘리기 시작해 올해는 서울시내 모 백화점에서 다른 지역 물량이 1만원가량일 때 인삼수박은 포장상자 개당 1만3,000~1만5,00
유통현장
홍치선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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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과, 배값이 작황부진으로 오름세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유통인들의 산지거래가 벌써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지난 겨울 폭설과 한파로 과일나무의 동해가 발생한데다 봄철 꽃맺음 시기에도 일기변화로 수정이 순조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낙과가 발생하고 열매가 크지 않는 등 작황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수확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런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수확기 값 오름세를 예상, 예년보다 빠르게 산지 물량확보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
유통현장
홍치선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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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당근 수확이 늦어지고 있어 하우스 당근 값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18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당근 거래가격은 20kg 상품당 2만3,000∼2만6,000원으로 예년평균 가격인 1만5,000원대와 비교, 60% 이상 높다. 이달 초순부터 부산, 경남 양산·밀양 등 남부산 노지 당근 출하가 이뤄져야 하나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이 예년보다 20일 정도 늦어져 공백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남부지역 하우스 당근이 시장물량을 받쳐주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러한 영향으로 노지 당근 산지거래가격이 1평당 4,000∼5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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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수확량이 감소, 감자 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산지에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예년보다 최고 절반 가까이 감소해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랭지 감자는 지난해 약세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심한 가뭄 피해가 우려돼 산지거래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에 유통전문가들은 감자 값의 강보합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가격동향 -----------감자 값의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18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수미 품종 거래가격은 20kg 상품당 1만∼1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만원
유통현장
이동광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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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뭄대책비의 국고부담을 당초 50%에서 65%로 늘릴 방침이지만, 자치단체들이 여전히 지방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뭄해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13일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열고 국고 부담을 현행 50%에서 65%로 늘려 지방자치단체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한나라당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현재까지 경북도에 지원된 정부의 가뭄대책비는 모두 274억원이지만 이중 지방비부담인 137억원을 경북도가 확보하지 못해 가뭄대책비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농민들은 “정부
경북
한국농어민신문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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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시설재배농업은 친환경농업으로 품질을 차별화하고 고랭지농업의 특성을 살린 품질인증 농산물로 특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지난 15일 강원대 농촌사회교육원은 강사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과학대에서 ‘강원도 시설재배 농·임산물의 생산성 제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주제발표에서 박상조 강원도 유통특작과장은 친환경 농업을 확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인증하는 브랜드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제안하는 한편 고랭지특성을 살려 백합 장미 등 화훼류를 생산, 공격적인 수출농업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
백종운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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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도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중파방송을 활용한 농정홍보사업의 효과를 중간 분석해 개선사항을 발굴·보완하기 위해 6월말까지 농어민 호응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이 사업은 농업관련 정보의 신속한 제공으로 농어민의 영농편익을 제고하고 적정생산 및 출하유도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시작했다.이에 따라 1년간 지역 라디오 방송을 통해 농정시책, 농업기술, 물가동향, 꽃박람회, 선진영농사례 등을 하루에 2회씩 방송하고 있다.도는 방송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6월말까지 도내 농어가 17만4,114호를
대전·세종·충남
윤광진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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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곳곳에서 가뭄극복용 소형관정이 개발되고 있으나 정작 전기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관정을 파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충북 괴산군 청안면 이모씨의 경우 얼마전 군에서 소형관정개발지원으로 관정을 팠으나 아직까지 계량기 설치를 못해 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 농민에 따르면 한전이 계량기를 설치해야 하나 여러차례 문의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씨는 “보통 20일씩 걸린다고 하는데 가뭄대책용으로 관정을 파놓고도 전기가 안들어오니 관정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군에서 신청을 제
충북
이평진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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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물환경에 맞는 비료사용을 위한 토양검증이 강화되고 있는 반면, 농민들은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이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토양의 산성화 방지를 위한 노력이 오히려 지나쳐 토양성분이 알카리화됐는데도 농민들은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논산시 성동면에 사는 농민 김모씨는 “작물생육과 수확량 증가에 가장 좋은 여건은 토양이 약산성일 때인데 이 곳의 토양은 대부분 알카리성으로 변했다”며 “이로 인해 미량요소 결핍 등이 심각한데도 농민들이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논산시
대전·세종·충남
윤광진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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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호주산 생우입식 희망농가들이 앞으로 수입생우의 입식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산 생우 입식계약농가들은 지난 18일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우산업 보호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수입생우를 입식코자 했다”며 “축산업 전반에 엄청난 불안감을 조성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수입생우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수입생우를 사육하고자 하는 어리석은 농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북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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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농약·비료 등의 사용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흙을 살리기 위한 심포지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대학교 농과대학(학장 강지용)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감귤화훼과학센터 개관 기념으로 ‘흙을 살리는 사람들’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박종서 농림부 친환경농업과장은 “국제적으로 농업·환경·무역의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환경보전 및 식품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박 과장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표준기술체계 확립 및 보급추진 △각종 지원 및
제주
김현철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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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주관하에 개최된 ‘생장조정제의 효율적인 사용 세미나’에서 느낀 씁쓸함이 아직도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이날 세미나는 위기에 놓인 과수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됐는데, 막상 행사는 특정업체의 제품 홍보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주)영일케미컬에서 올해 처음 내놓은 생장조정제 상품명이 세미나 일정표에 버젓이 인쇄돼 나오고, 오전 강의 역시 이 회사에 원재를 공급하는 일본 스미모토화학의 연구관이 맡았다. 더구나 방청인에게 주어진 자료는 세미나 자료집 대신 회사제품 종합 카다로그 한 권 뿐. 도저히 학술세미나로
경북
박두경 기자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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