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이후 40% 가까이 급격 상승했던 비료값이 좀처럼 내리지 않고 있어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농민들은 “비료회사들이 지난 97년 이후 원가부담 등의 이유로 비료값을크게 올린 뒤 환율이 안정된 이후에도 가격을 내리지 않는 것은 농민들을대상으로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고 비난하고 있는 것. 특히 요소비료의 경우 20kg 한 포당 5천3백원으로 IMF 이전 3천7백여원보다 40%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용성인비도 3천6백50원으로 지난 97년 2천5백80원에서 인상된 채 가격을 끝까지 고집하고 있다. 이와
정책
김현철 기자
1999.12.27 00:00
-
○…오는 12일로 끝나는 8월 임시국회를 바라보는 농림부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 당초 일정과는 달리 상임위 진행이 순조롭지 않은 데다 법안심의가 자꾸 미뤄지고 있어 이번 어떻게 해서든 국회 농림해양수산상임위에 상정된 협동조합개혁법안 처리를 기대하고 있는 농림부로서는 하루하루 초긴장 상태. 농림부 한 관계자는 “20년 가까이 농림부에 있었지만 이번처럼 힘들고애태운적은 없었다”며 “당장 미진한 부분은 차후 논의하면서 보완할지라도 빨리 수습이 돼 그동안 제대로 다루지 못한 여타의 농정부분에 치중해야한다”며 농림부의 이같은 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최근 농협중앙회에서는 일선 출신인 정대근 농협 회장이 보내는 “농민조합원 중심”메시지가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확산. 경남 밀양 삼랑진 조합장 출신인 정회장은 지난 3일 정례 직원조회시“통합법의 국회 통과를 앞둔 시점에서 회원농협은 농민 중심으로, 중앙회는 회원조합 중심으로 변화해야만 농협이 살 수 있다”고 전제, “아직도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직원들이 일부 있다”고 일갈. 정 회장은 “본부의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문화에 깊이 물든 사람들을 멀리하겠다”라면서 “임직원이 아니라 농민을 위해 일하는 농협”에 대한 주의를 환기.입력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올해 농협중앙회 지정 ‘우수비료생산업체’ 신청건수가 50여건에 달하고 있으나 정작 추천단체인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선정권을 갖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실무인력이 부족해 담당자들이 고충을 토로. 실제로 유기비료조합은 전무 1명이, 농협중앙회도 과장 1명이 모든 퇴비관련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 농협 퇴비담당자는 “실제 우수비료생산을 하고 있는지 신청업체에 대한실사를 해야 하나 인력이 없다”며 “도지부 비료담당자에 현장실사를 부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입력일자:99년 8월 9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사)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자조금운영위원회가 추진해온 ‘사랑의 우유나누기 모금’캠페인이 TV에 방영된 이후 3∼5분간 모금전화가 폭주, 불통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고조돼 화제. 지난 7월 1일부터 SBS TV에 월 25회 캠페인 광고방송 결과, 8월 2일 현재 ARS 모금전화에 2천8백50여만원이 모금되어 결식아동자금으로 활용할수 있게 됐다는 것. 이에 대해 낙농육우협회 측은 “감동적인 내용을 담은 사랑의 우유나누기캠페인 방송 한 달 만에 2백50회선인 ARS 모금전화 회선이 부족해 서둘러1천 회선으로 늘렸다”며 고무된 분위기.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206회 임시국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4일부터 상임위 활동이 시작됐다. 다음은 지난 4일 있은 농림해양수산상임위의 협동조합법안에 대한 의원들의 토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김영진 위원장(국민회의, 전남 강진·완도=농업인협동조합법안을 지난205회 임시국회에 이어 이번에도 다루게 됐는데 이에 대해 그동안 각 단체들의 주장이 충분히 개진돼 왔고, 의원들 나름대로 고민도 많았다. 앞으로관련단체는 배제한 상태에서 정부관계자와 농축협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비공식적인 6인위는 전체의원들의 지지 속에 농·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감사원은 최근 재정경제부장관으로부터 1998회계연도 기금결산보고서를제출받은 것을 토대로 기금, 국유재산, 물품과 채권에 대한 검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어업관련 감사대상인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종자기금, 농지관리기금, 양곡증권정리기금 부문 감사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처분요구하거나 통보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출하 선도금의 이자는 연리 5%를 적용토록 돼 있다. 그런데 경기화훼농협은 화훼농가가 계통출하하지 않고 소비시장에 직접 출하한 경우 출하 약정금액의 3∼6%에 해당하는 금액을 농장판매 수수료로 징수한 다음, 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9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상호금융 이자율 인하 소요액, 수해복구비, 다이옥신 검사장비 구입비 등을 상임위 부대의견으로 첨부했다. 지난 4일 개최된 206회 임시국회 농림해양수산 상임위 전체회의는 농림부의 농업인특별경영자금 1조원(이차보전 3백25억원) 추가지원과 해수부의 어업인 저리 특별경영자금 1천억원(이차보전 32억5천만원)을 주요 골자로 한제2회 추경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 예산결산특위로 넘겼다. 상임위는 부대의견으로 농업인 13조4천8백억원, 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농림부는 6일 농지취득 후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휴경하거나, 임대 등을하고있는 농지소유자들에게 소유농지를 처분토록 조치했다. 농림부는 농림부를 비롯 시·도 및 시·군 공무원 45명으로 특별점검반을구성, 취득농지이용실태 현지조사 결과 농업에 이용하겠다고 농지를 취득한후 농사를 짓지 않고 휴경하거나 임대·사용대 등을 하고있는 1백42명에 대해 소유농지 40ha를 처분토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전국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96년 1월 1일 취득한 농지 중 7백20명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 2백27ha를 선정, 조사한 결과 휴경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마을의 가까운 이웃이 도장을 빌려달라고 요구, 인정상 도장을 내주었다가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의 어인성씨(42)는 지난 97년 마을 후배가 기아자동차에서 차를 구입한다며 도장과 인감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별 의심 없이내줬다가 변을 당하고 말았다. 보증을 요구한 후배와 기아자동차 직원은 어씨가 떼어준 7통의 인감과 도장으로 어씨도 모르게 세이블 1대와 포텐샤 1대를 각각 구입한 후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팔고는 잠적한 것. 기아자동차 채권관리부가 지난 5월24일 어씨의 선산 8백30평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장원석 단국대 교수가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해 해야할 일, 특히 농업부문이 담당할 일이 무엇이며, 이를 준비하는 길에 대해 쓴 ‘통일과 글로벌 농업정책-광개토전략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장 교수는 질적인 통일의 전제조건으로 남북한간 농업부문의 교류·협력을 강조한다. 가령 북한의 식량난 해결과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식량과 농약·비료를 지원하는 외에 농업생산기술 이전과 설비 반출을 허용하고 북한에 가공공장을 설립, 공동 운영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또 남북농산물유통센터(가칭) 설립을 통한 상품교역의 확대 및 농산물계약재배, 농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협동조합개혁법안이 여전히 진통을 겪고있다. 지난번 제205회 임시국회에서 제대로 심의도 되지못한 채 다음 회기로 넘겨진 농업인협동조합법이 2일열린 제206회 임시국회에서의 처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기국회를 앞둔 마지막 임시국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의를 끌고있다. 김동태 농림부차관과의 대담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들어본다. △협동조합법안의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처리여부와 이후 향방은. -협동조합개혁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모두 견해를 같이하고 있는 만큼 이번 8월 임시국회에서는 특별히 국회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한협동조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농가의 권익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최근 농축협중앙회 통합 문제와 관련하여 별도의 축산경영인단체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있기에, 이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7월 6일 농업경영인 출신 축협조합장님들이 대전에서모임을 갖고 축산부문 후계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축산경영인단체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일부 축산전문지에보도된 바 있습니다. 이에 한농연은 이 문제에 대해 긴급하게 논의한 결과, 한농연 조직의 분열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경기북부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재의연품을 지원하는것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나는 등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전남도가 지난 2일 라면 3천 상자, 국수 1백 상자를 비롯한 수재의연품 3트럭을 파주, 동두천, 연천 등 피해가 심한 지역에 전달했으며, 경북도와 대구시, 울산시도 3일 간이식량과 생필품 등 구호품을 연천과 파주, 동두천지역에 각각 전달했다. 또 경기도내 의정부, 과천, 남양주 등 8개 시군은 3·4일 하천제방보수와산사태 긴급복구를 위해 연인원 1천7백45명의 공공근로인력을 투입했고 수원 등 20개 시군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3년전에 입은 수해가 겨우 회복되고 있었는데…”경기북부 집중호우로마을 전체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4리 이장 전영호(44)씨는 주민들이 집단이주 하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절망감에 쌓여 있다고 전한다. 청양4리는 96년에도 남대천 범람으로 온 마을이 황폐화되는 피해를 입었던 곳. 3년만에 똑같은 피해를 당하니 앞길이 캄캄해 진다는 게 마을 주민들의 심경이었다. 낙농을 주로 하는 청양4리 주민들의 피해는 물이 빠지고도 계속되고 있다. 침수로 젖소가 폐사한 것은 물론이고 살아남은 것도 스트레스와 열악한환경으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8월초 전국을 강타한 태풍 ‘올???영향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사례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태풍은 사과, 배, 복숭아 등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과일류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9월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과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될 뿐 아니라,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생산농가들은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로 인해 소득 증대에 차질이 우려된다. 또한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출농업에도 적신호가 예상된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지역으로 나무가 뿌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은 최근 수해피해와 관련 5일 성명을발표, 농작물에 대한 재해복구비의 현실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농연은 성명에서 정부는 수해에 대한 정확한 피해조사와 함께 농경지와축사 침수, 농로유실 등의 피해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과, 농작물에대한 재해복구비 수준이 생산비의 70%까지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상향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농연은 이와 관련 정부의 재해대책은 구호차원에 머물러 영세농가 위주의 생계지원 수준에 국한되고, 지원시기 또한 놓쳐 실효성이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이와 함께 정부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당초 내년으로 계획됐던 직장의보와 공무원, 교직원 의보의 재정 통합이2년간 연기되고, 의료보험 조합간 조직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통합될 전망이다. 정부와 국민회의는 지난 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회의 임채정 정책위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차흥봉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임채정 의장은 “의보조합간 조직통합은 내년부터 실시하되, 형평성 문제등을 고려해 재정통합은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직장인의 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매년 되풀이 되는 것이지만 태풍이나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이피해를 입을 시 지원되는 기준이 너무 낮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지난 6월 농림부가 재해구호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재정경제부 등과어렵게 협의한 끝에 재해복구비용 산정기준단가를 개정,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현실과는 차이가 많다는 여론이다. 실제 재해로 인한 병해충 방제을 위해 지원하는 농약대는 ha당 4만9천9백40원으로 이 정도로는 농약 한 번도 제대로 칠 수 없다고 농민들은 항변한다. 대부분 농업재해에 대한 지원기준이 몇년째 제자리 수준이다. 파이프비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
-
농림부는 각 사업에 대한 99년 상반기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농림부의 평가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에 대해 지금까지의 이행정도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휴경논의 생산화, 간척지 벼재배, 타작물 재배 논의 벼 재배 유도 등 신규재배면적 확보와 농지전용 억제 등 논 면적 감소 최소화로 적정재배 면적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한 쌀풍년농사 달성 시책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시책으로는 휴경논 생산화(2천ha)를 위해 휴경논 조사와 필지별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생산화 가능 필지의 영농추진, 간이기반정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