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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농어촌진흥공사에 따르면 농지관리기금의 결손액은 94년 6백85억원, 95년 8백52억원, 96년 9백63억원, 97년 1천1백59억원, 98년 1천5백5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돼 왔으며, 올해는 사업의 대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누적결손액이 1천5백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요 수입원인 정부출연금 잔액도 94년 8천5백16억원에서 올해 절반 이하인 3천6백억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만일 정부 출연금 등 자금조달방식이 그대로 갈 경우 2002년경이면 기금이 한푼도 남지 않으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
정책
이상길 기자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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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는 지방자치시대 지역농업발전과 농어민소득증대,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농업발전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이들 농업발전기금은 주로 도와 시군, 농축협이 출연하거나 농협이대출하고 도가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농가에게 지원되고 있는데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농가들에게 지원됨으로써 농업인들의 농업시설현대화와 운영자금조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IMF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저리의 운영자금으로 지원돼, 농가들의 위기극복에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업발전기금은 지역농정 수행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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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예산이 다음연도로 이월되는 등 정부의 전업농육성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2년부터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에 의거 가족단위의 전업경영체 육성을 목적으로 쌀전업농, 밭작물, 채소, 과수, 화훼, 특작등에 대해 국고보조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업농육성사업예산 1천8백35억8천만원중 쌀전업농예산(5백36억원)의 10%가 넘는 55억원이 불용됐다. 게다가 과수, 원예,특작 등 기타 전업농예산 1천3백억원중 36%인 4백70억원이 다음연도인 올해로 이월됐다. 농림부 농촌인력과 담당자는 “쌀전업농예산 55억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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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류태영)은 지난 2일 농협 근환관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류태영 이사장은 “오늘 수상자들은 “수상 후에도 각 분야에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적으로 일해 21세기 인류의 과제인 식량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축사에서 “내년에는 유통분야의 우수 인물을선정해 대산농촌문화상의 범위를 더욱 확대시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첨단농업기술진흥부문=황우석(서울대 교수)△농업구조개선부문=황용철(영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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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재배의향 조사에서 평년보다 마늘 9%, 양파 18%씩 늘어날 것으로 나타나 수확기가격의 큰 폭 하락세가 우려된다. 농림부는 올해 마늘 양파 과잉생산으로 저온저장된 물량이 마늘 10만여톤, 양파 41만여톤으로 지난해와 비교 각각 25%와 28% 많은 반면 소비는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도매가격은 마늘 1kg 당 1천8백원대, 양파 4백19원대로지난해와 예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어 저장물량의 판매에 어려움이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각 농가에 수확기 마늘 양파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해 보다 마늘은 10%
정책
이동광 기자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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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비료회사들이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식량작물로 비료를 등록하고는 농민에게는 원예용으로 권장 판매, 예산을 낭비하고 농가경영비를 상승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지난달 30일 권오을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풍농, 경기화학, 조비등 비료회사들은 정부가 농가의 생산비를 인하시킨다는 취지로 실시하는 식량작물에 대한 비료판매가격 차손보전사업과 관련, 식량작물로등록된 비료를 불법광고를 통해 농가들에게 원예용으로 팔고 있다고주장했다. 권의원의 조사 결과 풍농은 과수비료의 경우 3백평당 능금조합 기준으로 7천1백90원짜리 5포대를 사용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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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업기반공사 출범시 조합비(수세)를 폐지한다고 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우재 의원은 지난 5일 농어촌진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합비 폐지에 따른 기반공사의 수입감소액은 3백억원인데도 내년 예산에 1백50억원만 반영되고 나머지 1백50억원은 기반공사의 자체예산절감을 통해 마련해야 하나, 이미 상당한 규모로 예산을 절감하고있어 이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공사의 적자가 누적돼 조합비폐지 약속을 지키기가 어렵다고
정책
이상길 기자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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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농림위원회(위원장 윤한도)는 지난 2일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재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예산지원을 강화하는 농업재해보상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정책논평을 통해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여당은 야당시절 30%이상 재해에 대해 70%이상을 보상하겠다고 공약한 농업재해보상법 제정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밝혀야 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시설원예, 축산, 인삼, 양식어업 등일부 성장작목에 대해서 정부가 보험료의 일부를 부담하는 농어업재해보험제도도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입력일자:99년10월7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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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와 쌀직불제를 같이 할 수 없다는 논란에 대해 김성훈 장관이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목. 국감 첫날인 지난달 29일 김 장관은 수매제도와 직접지불제는 절대 병행할 수 없다는 기획예산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여야의원들의 질문에대해 “수매제도를 폐지하면서 직불제를 실시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직불제 도입과 병행하여 현행 수매제도의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 이어 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단을설치, 내년 6월까지 시행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도 2001년 실시를 전제로 한것이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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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 3개기관 통합을 앞두고 농조와 농진공 노조간 막바지 대립이 상호비방과 고발을 내용으로 하는 밥그릇 싸움의 성격을 띠면서 성명전과 집회로 갈수록 점입가경. 농조노조가 지난달 1일 모신문에 농진공 구조조정의 지연을 폭로하고 15일 여의도에서 농조조합원회 명의의 집회를 여는 등 압박을 가하자 농진공노조는 14일과 21일 통합전 농조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구. 이에 농조노조는 다시 2일 전주에서 조합원회 명의의 집회를 열고 이어 17일 서울에서노조집회를 준비하는 등 양 노조의 대립은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의양상.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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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구입자금이 풀리면서 그동안 극심한 자금난을 겪던 관련업계가크게 안도하는 분위기. 충남 천안의 한 업체 관계자는 “6억원이나 대금정산이 안돼 오늘 내일하는 기분으로 근근히 공장을 유지해왔다”고 말해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음을 반영. 충북의 한 선별기 제조업체 관계자도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라며 “긴가민가 했는데 뜻밖의 빠른 결정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고 안도.입력일자:99년 10월 4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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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의 집유일원화 사업참여 가부를 묻는 임시총회의 투표결과 아슬아슬한 표차로 통과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무관심을 반영. 지난 9월 30일 서울우유 임시총회 투표결과 참석 대의원 1백28명 가운데찬성 65, 반대 59로 겨우 6표 차이로 집유일원화사업 참여가 결정될 정도로조합원들은 사업참여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는 실정. 이를 두고 조흥원 서울우유조합장은 “조합원들은 집유일원화 참여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 하고 있어 이 같은 투표결과가나온 것”이라며 “낙농진흥회나 정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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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협은 99년 4월 현재 1년이상 연체상태에 있는 대출액 1천5백63억원에 대한 강제회수에 들어가 연대보증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급속히확산되고 있다.” 이같이 농어민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자리잡고 있는 연대보증의 심각성을제시한 정책자료집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석현 국회의원(국민회의·경기 안양 동안을)은 최근 금융감독위원회 대상 국정감사 자료로 ‘담보·보증대출관행의 폐해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정책자료집을 발간, 우리나라 은행들의 담보와 연대보증에 대한 의존으로 엄청난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정책자료집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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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언론에서 “농민은 국민연금법상 노령연금지급 시기가 70세로,일반국민의 60세보다 높아 불이익을 당한다”고 지적한 기사와 관련, 농림부는 “농민들도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했을경우 60세부터 노령연금을 지급 받는다”고 해명했다. 농림부는 지난 1일 해명자료에서 “60세에서 65세 농민을 위해 신설된 특례노령연금제도가 70세부터 연금을 지급 받는데, 이 제도와 혼돈해 모든 연금을 70세가 돼서야 받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밝혔다.입력일자:99년10월4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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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식(한나라당, 충북 청원)=농기계구입자금이 일부 시·도에 편중되게지원됐다. 또 신형 농기계 등에는 면세혜택이 없다. ▲김성곤(국민회의, 전남 여수갑)=최근 친환경농산물 매장이 폐쇄되는 등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이완구(자민련, 충남 청양·홍성)=정부는 내년도 협동조합 통합비용을 4백27억 지원한다고 하는데 이는 부실조합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 등 당초 약속했던 개혁의도에서 벗어난 것 아닌가. 돼지콜레라 박멸대책을 추진하고있는데 8월말 현재 9.2%가 백신접종이 안되고 있는 등 지지부진하다. ▲김진배(국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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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대책=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직접지불제 실시, 소득작목 개발, 농산물유통개선을 추진 농산물가격안정을 꾀하겠다. 연대보증채무중 연체상태에있는 농업용자금 3천6백억원에 대해서는 10월부터 지원되는 특별경영자금 1조4천5백억원중 일부를 지원, 우선 연체상태를 해소하고 농신보 보증으로대체할 계획이다. ▲논농업직접지불제=현행 추곡수매제도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도입하는 것이다. 추곡수매제와 논농업직불제는 병행돼야 한다. ▲농기계보조금지원=특정지역 편중지원은 사실과 다르다. 경지면적등의분포비율과 비례 지원됐다. ▲재해대책=현재 재해보험제도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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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첫날과 둘째날 농림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질의하는 의원이나 수감받는 농림부 모두 종전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형식과 진행만큼은일단 합격이었다. 의원들 각자에게 주어진 15분의 질의시간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역력했다. 정회됐다가 속개되는 시간도 정확히 지켰다. 수감기관의 답변도 비교적 성실했다. 잘못된 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대부분 시인하고,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질의내용과 수준은 예년수준을 넘지 못했다. 일부 현안에만 집중됐다. 쌀직불제, WTO차기협상 준비, 마사회이관, 농가부채대책 등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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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채와 수해 등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깊어지는 가운데 농협이 조합장의 실비가 대폭 인상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회원조합 규정을 개정해 농민조합원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30일자로 조합장 등 임원에게 지급되는 실비를 규정한 ‘임원실비 변상규약 또는 규정’(모범안)을 개정해 회원농협에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회원농협들은 일제히 이사회나 총회를 통해 이를 채택하고 있다.이 개정안은 조합장 실비 및 퇴임공로금 지급기준을 명시, 조합간 지급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조합장의 책임과 권한에 상응한 처우를 한다는 명분으로 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12.01.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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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값이 지난 9월에 이어 이달 1일을 기해 또 인상된데 이어 LPG값도kg당 1백원가량 오르는 등 난방연료비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시설원예농가들의 생산비 절감 노력이 절실하다. 특히 이같은 유류값의 폭등은 농기자재 생산원가를 높여 제품가격 인상을부추김으로써 시설원예농가들의 경영수지가 악화, 영농포기와 같은 심각한상황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9월에 경유값이 ℓ당 20원이 인상된데 이어 이달에도 35원이나 올라면세유 값도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 25∼30원정도 올랐다. 이같은 가격대는
정책
정문기 기자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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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국 각 농협이 경매조치한 농지가 3천5백63ha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길재 국회의원(국민회의)은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의 최근 3년간 농지에 대한 경매신청 및 경매환수액 현황자료를 인용, 99년 8월말 현재 전국각 농협이 경매한 농지가 3천5백63ha라고 밝혔다. 특히 경매조치된 3천5백63ha는 농업용 대출자금에만 해당한 것으로, 임야와 기타 부동산 등을 포함하면 농협이 농가부채 등으로 해서 경매조치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자료는 99년 8월말까지 경매가 완료된 것만을 했기 때문에 현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