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농원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마련이 절실하다. 관광농원이 추진된 지 10여년이 됐지만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갖가지 문제를 야기, 농정실패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실정에서 관광농원에 대한 향후 확실한 정책방향이나 개선안도 마련돼 있지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농림부의 관광농원 담당부서나 담당자가 수시로 바뀌어 일관된 정책추진을 기대하기 어려운 정도다. 농림부는 관관농원 대부분이 IMF 영향과 식당·숙박 등 편의시설 위주의무리한 투자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판단, 올해부터는 신규지정을중단했다. 지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
○…내년부터 실시코자 했던 쌀직불제가 당초 방침과 달리 결국 2001년으로미뤄짐에 따라 농림부는 몹씨 허탈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나마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이 2001년 도입을 밝혔다는 점에 애써 자위하는 모습. 농림부 한 관계자는 “내년도 실시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안타깝지만 그래도 내년 6월까지 시행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은 그동안 불가입장을 고집해온 기획예산처 등 타부처를 생각할 때 큰 진전을 본 것”이라며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입력일자:99년 9월 23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지난 1월6일 10년만의 싸움끝에 통과된 각종 의료보험의 2000년 1월 통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이 봉급자대책위를 중심으로한 반대운동으로 연기위기에 놓이자 이의 시행을 관철하기 위한 농민, 시민, 노동단체의 투쟁이확산. 봉급자대책위는 최근 “국민연금 및 의료보험료 납부거부 운동이 4백만에육박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을 압박. 이에 민주노총, 한농연, 전농 등 의보통합 지지단체들은 연일 토론과 성명을 통해 “통합으로 저소득 근로자의 의보료는 내리고 고소득 근로자는오르는 것이 사회정의에 부합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더이상 반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농기계관련 문제 언론보도가 최근 잇따르자 농림부 농업기계자재과 전체가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 얼마전 ‘정부융자예산 부족 농기계업체 부도위기’란 제목으로 KBS 9시 뉴스가 방송된 후 최근에는 서울방송 8시 뉴스에서도 ‘융자제도 문제로 농기계값만 오른다’는 내용이 잇따라 보도된것. 방송이 나간 직후 농업기계자재과는 긴급히 관련기관 및 조합 등과 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을 숙의했다는 후문. 이와 관련 자재과 한 관계자는 “방송보도가 사실이든 아니든 일단 나가면 모든 책임이 농림부로 돌아오게 돼있어 보통 피곤한 게 아니다”고 불편한 심정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마사회 농림부 이관에 지지를 약속한 137명의 서명 국회의원들의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마투위 관계자들이 골몰. 무엇보다 농림부 이관에 서명한 국회의원들이 작년에 서명에 참여한 사실조차 이미 잊고 있다고 자체 분석됨에 따라 마투위 관계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마투위의 한 관계자는 “농림해양수산위원 소속 국회의원들을중심으로 이번 추석귀향활동시 마사회 농림부 이관주장 여부를 체크해 이관을 주장하는 의원들에게는 농축산업계의 힘을 몰아줄 것”이라며 내년 총선으로 심판할 것을 암시.입력일자:99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지난 17일 본사 제6대 명예편집국장을 맡은 김정만(42) 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 감사는 본사 편집방향과 관련, “포괄적인 내용 대신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고,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명예편집국장은 또 “신문이 주 2회 발행됨에 따라 신속한 정보전달이어렵다는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성을 최대한 살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과, 배 등 과수와 벼 등을 재배하고 있는 김 명예편집국장은 장성군4-H연합회 회장, 한농연 장성군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삼우회영농조합법인 대표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
기획예산처의 쌀직불제 2001년 도입과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농민단체협의회는 21일 성명을 발표, 쌀직불제의 내년부터 실시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 농민단체는 성명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촉구했던 쌀직불제를2001년부터 도입키로 한 데 대해 실망과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즉각철회하고 내년부터 즉각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농업인단체는 “직불제는 지난 94년 제정된 WTO 이행특별법에 분명히 명시된 사항이자, 지난 대선에서 김대통령이 강조했던 공약사항으로미국과 유럽 등 선진 각국에서 자국 농업보호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
농협중앙회의 지도·지원기능이 각 부서별, 기능별로 분산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의 대 회원조합 지도·지원업무는 회원지원·농촌지원 등지도관리부문 부서와 유통, 자재 등 경제사업 부서, 상호금융·공제 등 신용사업부서의 소관업무에 따라 각 부서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다. 이같은 지도·지원기능의 중복은 각 부문별로 조직과 인력의 중복투자를낳고 있으며, 별도의 기준과 환경에 의한 분산지원으로 단위농협에 대한 지원효과를 감소시킨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도관리부문에서 농촌지원부는 지도사업방향 설정 및 계획의 수립·조
정책
이상길 기자
1999.12.22 00:00
-
2000년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을 포함한 농림부분 예산은 8조3백35억원으로전년 대비 3.5%, 2천6백85억원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생산기반 조성 등 투융자사업비는 4조4천5백82억원으로 99년 대비 6.1% 늘었다. 재경부가 관리하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 예산까지 포함하면 내년도 농림부문 예산은 모두 8조4천5백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9% 증가했다. 농림부는 22일 이같은 2000년 농림부문 정부 예산안을 확정·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농림부문 예산안 중에서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등 외청을 제외한 농림부 소관 예산은 9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
‘수박씨앗 하나에 1백원, 대목값까지 하면 1백50원’경북 고령 우곡면에서 28동의 하우스에서 수박농사를 짓는 최인철씨는 올해 수박씨앗을 구입하면서 그것도 싸게 구입한다고 작목반에서 입찰을 보아서 한 되 정도를 구입했는데 한 알에 약 1백원정도 들었다고 말했다. 최씨가 지불한 종자대는 약2백만원에 이른다는 것.최씨처럼 수박 등 특작을 하는 농가뿐만 아니라 일반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종자값이 너무 비싸다며 종자값을 내려주길 강력히 요구했다.얼마전 진주시 지역 농민들은 정부 보급종 보리종자를 구입하면서 보리종자 가격이 수매가보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12.01.29 00:33
-
농림부가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를 규제비검역병해충으로 입안 예고까지 해놓고 종자업체 및 종자협회의 반발이 있자 종자회사의 자율검사쪽으로 추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농림부는 박과(참박, 호박)종자에서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감염피해가 2년 연속 발생, 수박 및 호박 재배농민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지난 7월3일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를 특정 병해충으로 종자관리요강에 지정했으며 7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는 규제비검역병해충으로 지정, 입안예고를 했다. 그러나 한국종자협회 및 종자업체들이 현재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발생한 나라
정책
정문기 기자
1999.12.22 00:00
-
WTO 차기협상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0차 WTO 농업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 농업보조금 이행실태 점검과 함께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간의 공방이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농업의 다원적 기능, 식량안보 등 우리나라 관심사항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소수매사업, 친환경농업직접지불사업, 농안기금수매비축사업 등 우리나라 98년 농업보조금 이행실적이 농업협정에 맞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이 이미 제기되어 있는상태다. 또 이번 회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
2000년 1월로 예정된 의보통합을 연기하려는 일각의 움직임과 관련, 한농연·전농을 비롯한 농민단체와 노동·시민단체들이 현재 국회에 제출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즉각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21일 성명에서 “농민 등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기준에 한시적으로 재산을 포함시키되, 농민들에 대해서는 생산수단에 이중 부과되는 보험료 부과방식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보 가입자에대한 국고보조금 50%를 법제화하며, 농민에 대한 보험료 경감률을 30%로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한농연은 “의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
지난해 7월 간척사업이 백지화된 영산강 4단계사업이 방향이 간척을 하는대신 농경지 1만9천6백ha에 대해 영산호에서 농업용수를 끌어다 공급하는내용으로 변경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21일 “영산강 4단계사업중 간척사업은 국민여론에 따라지난해 백지화하는 대신 만성적인 용수부족에 시달리는 이지역에 영산호의물을 양수하는 방향으로 내년 예산에 65억원의 조사설계비를 반영했다”고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산강 4단계지구의 배후지는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이예정되는 바람에 대중규모 용수개발 등 각종 농업용수 공급사업의 추진이지연됨에 따라 만성적인 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
-
특별경영자금에 이어 과수와 인삼피해농가에 모두 1천2백91억원이 추가로20일경부터 지역 농협을 통해 지원된다. 농림부는 16일 지난 7월 23일∼8월 4일 사이 집중호우와 태풍 올가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과실낙과 피해농가와 인삼침수 농가들에게 연리 5% 자금을지원한다고 밝혔다. 낙과피해율이 30% 이상인 농가와 인삼침수피해 농가에만 지원되는 이번자금은 과수 낙과피해 농가의 경우 피해율이 30%이상∼50%미만은 경영비의 20%, 50∼80%미만은 50%, 80%이상은 경영비의 80%수준을 지원한다. 인삼 침수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묘삼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고루한 조직으로 유명한 농협중앙회가 정대근 회장 취임 이후 96~98년에 입사한 20대 직원들로 ‘21세기위원회(일명 드림팀)’를 구성, 회장과 직접 대화하는 채널을 통해 ‘젊은 피’ 수혈을 시도해 신선한 충격. 월초 첫 모임을 가진 21세기 위원회는 산하에 본부 2개, 지역본부 13개등 15개 위원회에 위원 2백7명으로, 주로 20대와 30대 초반인 3급직원(계장)들로 구성돼 젊은 직원의 의견 수렴 및 직장 활력화를 도모할 방침. 특히드림팀은 그 첫 사업으로 사라져야 할 직장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1위는 늦은 퇴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최근 전국경매사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해외연수를 돌연 취소해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전국경매사연합회는 지난 3월에 모임을 갖고 17명의 해외연수단을 구성,4월 1~6일까지 동남아연수를 계획했으나 이를 연기, 최근 이달 26~30일까지4박5일간의 일정으로 이를 재추진해 오다 취소한 것. 이를 두고 한 유통인은 “그동안 연수비용을 종묘회사가 부담한다는 등의 뒷말이 많았다”며“이를 우려해 해외연수를 취소한 게 아니겠냐”고 해석.입력일자:99년 9월 20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낙농자조금 조성사업에 계속 불참하는 일부 낙농가와 유업체에 대해 낙농업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벼르는 등 불참자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이목이 집중. 일부 낙농가들은 자조금 조성사업 불참자들은 무임승차로 이득을 얻고 있는 점을 강조, 이에 대한 제약 조치를 낙농육우협회가 강도 높게 수립해 줄것을 요구하기도. 이와 관련 충남천안의 한 낙농가는 “낙농업계 발전을 위한 역사적 사업에 불참하는 일부 낙농가와 유업체는 업계차원에서 도태시키고 다시는 낙농을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강력히 성토.입력일자:99년 9월 20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15개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준비중인 국회의원 보좌관과 비서진들은올해 유난히 수감기관들이 자료 협조를 안해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 특히농업민 연대보증 실태, 협동조합 통폐합에 대한 설문 의뢰 등은 아예 협조할 능력이 없다고 답하는가 하면, 각 기관별 운영실적이나 통계자료 등도깊이 있는 분석치는 내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한 보좌관은 “수감기관들이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을 의식,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그런 기관들에 대해선 절대 쉽게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단단히 벼르는 모습.입력일자:99년 9월 20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3 00:00
-
농림부가 내년부터 국내외 민간자본을 조성, 벤처형 농기업과 농산물수출업체, 농기자재업체 등 농산업에 투입키 위해 설립, 운용키로 한 ‘농업펀드’계획이 예산당국과의 이견으로 무산됐다. 농림부는 농업분야의 재정 투·융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농업 관련 기업들이 자금애로를 겪고 있고, 생산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농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정부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음을 감안, 외국자본과 국내 민간자본을 유치한 제3섹터방식의 ‘농업펀드’설립을 모색해왔다. 특히, 상업베이스에서 신속한 자금지원을 꾀하는 한편, 민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