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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운드의 출범과 함께 무너져 가는 이 나라 농업과 농촌·농민을 회생시키고자 범정부 차원의 기구로 출범한 대통령 직속의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한갑수)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쌀대책 및 농지제도 결정과정에서 농민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데 대해 농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농특위의 가장 큰 한계는 위원의 인적 구성이었다. 28명의 위원중에는 재경부·농림부 등 각료 6명, 소비자 3명, 재계(상공회의소)1명, 전문가 7명, 언론 2명, 농·수·산림조합중앙회장외에 순수 농어민단체는 한농연, 전농 등 5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2.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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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부실…농민경쟁력 약화- 이사회·대의원회 활성화 급선무협동조합 개혁에 대한 농업인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류중수(48) 전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이 지역 농축협의 기본을 세우겠다며 발벗고 나섰다.고흥읍 등암리에서 젖소 150두 규모의 낙농(심수농장)과 3만여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류씨는 “일부 농·축협의 경우 협동조합 본래의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와 대의원회 등의 활성화가 우선 요구된다”고 강조했다.특히 류씨는 “일부 농축협은 실질적으로 경영이 부실한
협동조합
최상기 기자
2002.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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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조사부(부장 박동완)가 지난 97년 5월 13일부터 발간해온 ‘CEO(최고경영자) 포커스’가 20일자로 5년만에 100호를 내고 정대근 회장, 노의현 경제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100호의 제목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으로 조사부장을 지내고 지금은 농협중앙연수원장으로 있는 이종수 박사가 쓴 것. 이날 86호~100호까지의 합본호도 나왔다. CEO 포커스는 농업·농촌·농협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분석,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월 2회 발행되는 정보 및 연구지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2002.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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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량 닭 120만수 계란 2300만개…하루 출하량 불과양계수급안정위원회가 수매비축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지만 수매물량과 시기, 수매방법 등을 볼 때 가격지지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양계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생산비를 밑돌고 있는 육계와 계란값 회복을 위해 양계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수매비축에 돌입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사업비 25억여원 중 육계와 계란의 수매비축에 각각 9억7500만원(보조금 수당 650원)과 9억원(보조금 개당 30원)의 사업비를 들여 150만수, 3000만개를 수매한다
닭ㆍ오리
한국농어민신문
2002.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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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배합사료 설문결과질병퇴치가 양계산업의 선결과제로 꼽혔다. 서부배합사료(대표 정세진)가 지난 5월 한달간 경기,충청지역 산란계농가 11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2%가 선결과제로 질병퇴치를 들었다. 또 유통구조 개선 20%, 양계협회 기능강화 20%, 적정수수 유지 12.5%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농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질병컨트롤이 47.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계란의 안정적 출하 32.5%, 계사시설 개선 9.4%로 집계돼 농장의 질병문제와 계란의 유통구조 안정이 가
닭ㆍ오리
한국농어민신문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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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육협회는 ‘난색’ 표명육계표준사육계약서 도입을 위한 양계농가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이는 양계협회가 계열업체와 계열농가간 분쟁을 해소하고, 평등한 계약관계 유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농가와 업계의 요구를 담은 육계표준사육계약서(안)을 마련했으나 계열업체가 주축이 된 계육협회가 수용에 소극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계육협회는 양계협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양 협회 뿐 아니라 사료업체, 동약업체, 관계기관 등이 참여해 다시 논의할 것”을 요구했으나 내심 “사육과 관련한 계약조건은 당사자간의 문제로 해결토록 하는 것
닭ㆍ오리
한국농어민신문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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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관세조치 발동 요구도.. 한국낙농육우협회가 혼합분유 수입량이 지난해 비수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자 유가공원료 수입 유업체들에게 혼합분유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성명서를 통해 낙농육우협회는 최근 우유수급 불균형으로 2만여 톤의 분유가 적체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전년대비 혼합분유 수입량은 오히려 1만2000톤으로 177%증가했다고 지적했다.게다가 기존 수입재고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올 5∼6월 수입량을 포함할 경우 혼합분유 수입량만큼 재고분유가 적체되고 있다고 밝혔
낙농
이영주 기자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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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서울공판장, A1+등급 ㎏당 1만6000원 거래20일부터 ‘합천 황토한우’에 대한 상장경매가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됐다.이는 지난해 7월 ‘홍천 늘푸름 한우’에 이어 두 번째로 앞으로 한우고기 브랜드 상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 따르면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총 16두로 이 중 B1등급 이상 8두가 상장됐다. 상장된 지육은 대부분 일반 지육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는데 A1+ 등급의 경우 ㎏당 1만6000원에 거래됐다. ‘합천 황토한우’는 소에게 중금속 정화작용을 하는 황토를 먹여 신선도가 오
한우
이영주 기자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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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등급제 시범사업장 확대와 관련, 채란농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사)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9일 채란업 당면현안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범사업장 확대방침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당초 정부는 1년 동안 대구경북양계농협에서 시범사업을 실시, 분기별 장단점을 분석한 후 확대실시를 검토키로 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다음달 1일부터 4개 사업장(가농바이오, 남산양계영농조합법인, 서울경기양계농협)으로 확대키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 이에 따라 이들은 24일 정부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긴급 채란분과위원회를 개
닭ㆍ오리
한국농어민신문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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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 57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리고 방역요원·장비확대, 민간방역기구로서 법적 근거 마련 등 민간조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방역본부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등 악성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지역별 전담방역 담당관제를 추진, 농가 상시 예찰로 예방적 가축방역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128개 방역단 135명의 인원을 138개 방역단 28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각 시·군 방역요원의 월 급여를 내년에 180만원으로 높이는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영주 기자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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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인력 확보 어렵다행정자치부가 지자체 수의직 전문 인력을 대부분 수의직 말단인 7급 수의사보로 채용토록 해 낮은 임금과 지방근무를 꺼리는 수의사들의 응시기피가 우려된다. 행자부는 최근 구제역과 각종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전국적으로 총 43명의 수의직 공무원을 충원키로 하고 각 지자체에 수의직 공무원 임용계획을 하달, 올 하반기 중에 채용토록 했다.그러나 대한수의사회는 이번 임용계획은 대부분 최말단 공무원인 7급 수의사보를 채용하는 것으로 낮은 봉급과 지방근무 등 근무조건이 열악해 수의사들의 응시율이 낮을 수밖에 없을 것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영주 기자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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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안전장?─?峨戍??돌변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농민들의 신체 및 재산 피해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는 타 자재와는 달리 인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위험성은 더욱 크다. 소비자보호원 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 발생률이 경운기 18%, 트랙터 11%, 콤바인 12% 등으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같은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 과실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작동불량 또는 안전장치 미흡과 열악한 작업환경에 의한 원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본보는 3회에 걸쳐 농기계 안전사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획
이병성 기자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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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의 전자경매가격 조작사건과 관련 경매사 및 중도매인들이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당사자들의 항소로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도매법인의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며 농민들이 맹비난. 도덕성이 요구되는 농산물 도매시장 현실을 도외시하고 농민들의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 한 농민은 “경매비리 사건이 의혹만 남긴 체 적당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공사, 도매법인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자정노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일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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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2년간 양계업계 대불황이 닥칠 것이라는 ‘위기론’에 업계가 바짝 긴장. 업계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란값과 닭값이 생산비를 웃도는 높은 가격이 형성되면서 농가나 계열업체들이 사육확대에 나서 하반기부터 생산잠재력이 적정 공급물량을 넘어서 가격폭락이 우려된다고. 이와 관련 업계의 한 전문가는 “특히 닭의 경우 업체들의 경쟁적인 사업규모 확대로 2∼3년까지 생산비 이하의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면서 “생산과잉이 우려되는 만큼 지금부터 사육수수 조절 및 생산량 감축에 나서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충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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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의 낙하산을 타고 퇴직이 임박한 공무원이 7월 초에 교체될 농기계조합 전무 자리로 내려올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끌. 농기계조합의 전무는 농기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직원 통솔력 등을 두루 겸비해야 하나 그동안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인해 업무 전문성이 떨어지고 내부 갈등의 골도 깊어지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는 지적. 이를 두고 한 전문가는 “농산업 관련 단체가 언제까지 공무원의 자리를 보장하는 역할을 해야 하느냐”며 “농기계조합의 미래를 위해서는 내부 승진도 고려돼야 한다”고 일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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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들이 17일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이하 농특위)가 발표한 ‘쌀 대책’을 놓고 맹비난.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강춘성)는 이날 성명을 통해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갖고 있는 농민단체를 배제한 합의는 원천적으로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고 주장. 특히 협회는 “농특위 주도자 중에는 지난해 가을 쌀 대란이 우려됨에도 증산정책을 고수한 원인 제공자가 포함돼 있다”며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 또 쌀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삼척동자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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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쌀부터 소득보전직불제를 도입하고 공공비축제를 올해중 법제화하며 양곡거래소를 내년에 개설하는 내용으로 쌀산업종합대책의 내용이 보완됐다. 또 농지제도는 도시민 300평 미만 농지소유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농지의 소규모 필지분할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정부안이 관철됐다. 농특위가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논란 끝에 심의, 의결한 사항이다. 다음은 주요 내용과 쟁점.☞ “주곡 자급목표 법제화 · 쌀산업 안정기금 조성”■ 주요쟁점/ 수매보조금 감축분 누적액, 직불제예산으로 전환 요구농민단체들이 요구한 주곡자급목표의 법제화는 빠졌다
정책
이상길 기자
200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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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화방지 연구센터 신설”황사문제를 풀려면 관련국들의 국제연대와 함께, 나라 안에도 농림·외교·보건 당국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황사 대책을 연구·집행할 ‘사막화방지연구센터’를 세워 구심을 삼아야 한다는 제안이다. 임업연구원 이천용 임지보전과장은 17일 열린 ‘황사 및 사막화 방지 성과와 추진방향 심포지엄’에서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연구를 할 수 있는 전담 연구센터가 급하다”며 “기존의 연구성과와 민간단체 힘을 합하면 효과적인 대응책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농림부는 농업시설물·가축 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6.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