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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벼, 검붉은 벼 등 잡초성 벼 때문에 많은 농업인들이 고생하고 있다. 나름대로 이에 대한 연구를 해 탁월한 효과를 보았기에 농업인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무 논직파 할 경우, 논에 물을 담아 며칠간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논에 물을 담아 트랙터로 완전하게 로타리를 치고 몇군데 도랑을 내도록 한다. 물도랑 설치 작업이 끝나면 바로 사단-S를 200평에 한 포씩 뿌려 4일간 두었다가 5일째 되는 날 논물을 빼고(바닥물만) 바로 새 물을 가득 넣고 파종한다. 무경운 직파의 경우에는 짚을 절단하지 않고 논에 고루 깔아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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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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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우리 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은 세계를 국경 없는 단일시장으로 만들고, 이에 따라 지식과 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이 무역, 마케팅,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도·농간 정보격차 갈수록 확대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은 그동안 좁은 토지와 부족한 자원 등 전통적인 생산요소의 부족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으며, WTO 개방경제체제는 우리의 농업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우수한 두뇌와 높은 교육수준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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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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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신경분리문제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농협은 신경분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자본금이 대폭 확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추가로 조성해야할 자기자본금액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 지금의 자기자본보다 많은 8조원에 이르렀다. 왜 추가자본금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는 금융전문가도 있지만, 농협의 논리와 주장은 흔들림이 없다. 뿐만 아니라 신경분리가 되면 흑자를 내고 있는 신용부문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경제사업을 지원할 수 없어, 경제사업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논리를 집요하게 펼치고 있다. 신경분리문제가 흔들리고, 덩달아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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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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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는 4억1100만 달러나 되는 술을 수입하였다. 주종별로는 증류주 2억8330만 달러, 포도주 4580만 달러, 맥주 1370만 달러를 수입하였는데 위스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알려진 수입국이며, 맥주와 포도주는 최근 2∼3배나 되는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외국산 술 수입량 해마다 증가위스키나 맥주, 와인은 모두 보리나 밀과 같은 곡물과 과일을 원료로 만든 농산물가공품이다. 우리나라는 값싼 수입품 때문에 국산농산물의 판로를 찾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 보다 3∼4배나 저렴한 외국농산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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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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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협상이 우리 농업을 규정하게 될대외적 현안이라면, 농협개혁은 한국 농업의 주체적 역량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한국내부의 중심현안이다. 그러므로 농협에 관한 소모적 대립적 논란을 넘어서는 생산적 논의가 시급한 시점이다. ○농업현안 해결할 강력한 주체농협은 누가 뭐래도 이 시기 한국농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가장 유용하게 쓰일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농협은 개방농정 하에서 정부가 더 이상 맡기 어려운 역할의 상당부분을 대신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체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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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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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농어촌에는 대다수가 노인들이다. 농가경영주의 전국 평균 연령이 63세 수준이고 60세 이상의 농촌노인 인구비율이 21.3%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농어촌이 고령화되고 있고 농업경영이 노령화되어간다고 걱정한다.그러나 농어촌에 노인들이 많아지는 것을 문제라고 보거나 잘못되어가는 것으로 여기는 것은 옳지 못한 판단이다. 그것은 농어촌이 노인들에게는 가장 살기 편한,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다만 젊은이들이 너무 적으면 활력을 잃게 된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농어업은 노인들에게 좋은 직업그래서 사람들은 또 농어촌에 젊은이들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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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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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살리는 것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지역농정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는 지역농정을 기획하고, 추진할 사람이 없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보다 많은 전문인력이 신속하게 투입되지 않는 한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농정이 성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농민-공무원-전문가 ‘제각각’ 진정한 주민의 참여와 전문가의 조언이 결합해야 할 지역종합개발사업과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도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다. 주민들은 사업의 기본개념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공무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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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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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복사꽃 파스텔화된흔치않은 그곳을 굽이돌아잔잔한 금실물결 그곳에 가면이름모를 야생화진분홍 물그림자세월을 낚는 강태공 그곳에가면길묻는 나그네도 순수한 모정의 마음까지도담고 싶어라 그곳에가면그리워진다 자연을 느끼고싶다 여유를 주고싶다 길동무에게 묻는다그곳에가면 누가 그립냐고 강미희 충북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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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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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나라가 바로 서려면 믿음이 그 첫째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 농민들은 한결같이 우리 농정을 믿을 수가 없다고 한다. 새로 들어서는 정부도, 새로 취임하는 장관도 한결같이 농정불신을 해소하겠다고 한다. 농민들과 모든 문제를 서로 협의해 풀어가겠다는 참여정부의 농정에 대해서도 불신은 여전하다. 이제는 서로 건성으로 얘기할 뿐 상대의 신뢰를 얻기 위한 진지한 노력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저 뿌리깊은 농정불신의 근원은 어디에 있으며, 해소대책은 없는가?○농정 성공의 필수조건은 ‘신뢰’농정불신의 근원은 정부가 주도를 하고, 농민들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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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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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가 불러보세아롱다롱 풀잎위에오색구슬 달아놓아 아침을 알리면구름 속에 해님도 반가운 듯싱글 벙글농부들도 일찍나와하루를 시작하고벌써 이마에땀이 송글송글 하기에 바쁨이다익어가는 밭곡식들 쑥스러워 고개숙인 벼이삭은누렇게 익어만 간다저 논은 노오란색저 밭은 빠알간색저하늘은 푸으런색저기 숲은 초오록색가을하늘에 퐁당 빠지고 싶어라올 해도 풍년일새 어기야 디야 에헤놀아난다 놀아난다올 해도 풍년일세 다 같이 기뻐하세얼씨구 다함께 풍년가 불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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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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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농업협상 기본골격은 작년 9월 멕시코 칸쿤에서 이경해열사가 자결했던 당시의 데르베즈안 보다는 심각한 쟁점들이 완화 또는 삭제된 것으로 시장접근, 국내보조, 수출보조에서 각각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기본 골격 심각한 쟁점 완화돼첫째, 개방의 근간인 관세감축은 관세수준별로 몇 단계로 구분하고 높을수록 더 많이 감축한다. 둘째, 모든 나라에게 스스로 적절한 개수의 민감품목(Sensitive Products)을 결정케하여 최소한의 농업보호를 하도록 신축성을 부여했다. 셋째, 개도국에게는 민감품목은 물론 한단계 더 강한 보호가능품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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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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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에 있었던 열린우리당 ‘FTA(자유무역협정) 국민대토론회’에서 FTA가 가져올 농업부문에의 영향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FTA는 WTO라는 국제무역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무역자유화’의 한 수단이다. 또 그것이 다자간의 협상으로는 어려운 점을 보다 손쉬운 양자간 또는 지역간 협정으로 이끌어 이를 계속 확대하면 결국은 다자간의 협정효과가 나오도록 하자는 것이므로 최종 목표는 자유무역으로 가는 것이다.○자유무역은 거스를수 없는 대세따라서 지금의 모든 협상전략 등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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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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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계속 인구가 줄고 있다. 취업과 자녀교육을 위한 이촌향도의 인구이동은 여전하다. 젊은층의 선택적 이촌은 농촌의 노령화를 심화시키고, 결국 출생률을 훨씬 웃도는 사망률로 농촌인구를 감소시킨다. 인구감소는 지역의 활력을 감소시키고 이는 다시 젊은이의 이촌을 촉진한다. 지방자치가 되면서 온갖 재주를 다 부려보지만 이러한 일반적 추세를 변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농촌지역 이농의 ‘악순환’통계적으로 분석해 보면, 그 정도가 서울(수도권)로부터의 거리에 비례하는 어떤 법칙이 도출되리라고 본다. 쉽게 말해서 10년 내지 20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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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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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은 규모 면에서 농산물 수출국의 1/10~1/100밖에 안 되고, 가격 면에서 중국의 5배 내지 10배나 된다. 우리 농업이 개방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정 전반에 걸쳐 최고의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민단체, 농협, 전문가 등 모든 농정주체들이 ‘농정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스스로 중심을 잡아가며 맡은바 역할을 다해주어야’ 한다. 정부가 주도하고 다른 주체들이 따라가는 무늬만 참여가 아니라,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을 지는 진정한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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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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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이어 캐나다, 일본, 최근 미국에서까지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채 가시지 않았고, 지난해 가금인플루엔자 발병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에 대한 기피 현상이 극에 달한 이후 아직도 오리고기 소비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또한 식중독 사고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발생하고 있고 최근 만두소 사건이 발생하면서 식품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하게 됐다.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일이 다시는 없게 하라’는 엄명을 내릴 정도가 됐다.○‘식품 사고’ 원인규명 미흡이에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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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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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의 농업은 UR협정 이후 FTA협정과 DDA협상 등 확대되고 있는 국제개방으로 농촌경제가 불안해지고 농민들의 사기도 떨어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렇게 농업의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농업부문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은 크게 줄었고 농업관련 학문마저도 약화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농업분야의 잡초학·작물학 등 기초과학 과목은 관심이 낮아져 수강학생도 크게 줄고 학과목 유지마저도 어려워졌으며 연구비도 얻기 어려워 소멸위기에 처한 상황이다.○농촌경제·사회 갈수록 쇠퇴이렇게 농업의 기초학문이 무너지고 있는 반면 우리농업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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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7.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