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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 복고바람이 불고 있다. 웰빙 시대에 맞춰 잊혀져가는 ‘옛맛’을 활용한 제품들이 다시금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비락 식혜 등 다른 품목의 선례처럼 어떠한 품목을 먼저 선점하느냐가 제품의 생명력과 맞닿을 것으로 보여 식품업계의 ‘옛맛’을 선점하려는 경쟁구도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은 최근 냉장묵 제품인 ‘손묵’을 출시했다. ‘손국산도토리묵’, ‘손도토리묵’, ‘손유기농도토리묵’, ‘손메밀묵’, ‘손국산밤묵’ 등 5가지로 출시된 손묵은 묵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과 쫄깃하고 차진 식감을
식품산업
김경욱 기자
2010.09.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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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육우산업 발전에 관심을 높여가는 가운데 한, 중, 일 등 3개국 학자들이 동북아 육우산업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져 눈길. 중국 연변대는 최근 3개국 학자들을 초청, ‘동북아 육우산업 발전 전략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이 자리에서 3개국 학자들은 한우, 화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고 연변황우의 경우 외국소와의 교잡을 통한 양적 증산보다는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권응기 농촌진흥청 연구관은 “연변의 황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식품산업
한국농어민신문
2010.09.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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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한 대학에서 10여 년간 300명의 떡 전문가를 배출해 화제. 공주대 우리떡연구센터는 지난 1998년 여름떡학교를 처음 운영, 지난달 23~27일 제10기 여름떡학교를 마쳐 12년간 모두 300명의 떡 전문인력을 양성. 졸업생들은 현재 전국 각지에서 떡 전문가로 역량 발휘. 류기형 센터장은 “기존의 떡 종사자가 체계적인 교육에 의한 기술습득이 아니라 주먹구구식의 기술습득에 그쳐 문제해결 능력이 결여돼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기뿐만 아니라 이론 강의도 병행해 이론과 실기를 모두 겸비한 떡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식품산업
한국농어민신문
2010.09.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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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전국대회, 전통주 리더과정 입교식 등 주류관련 행사가 열릴 때마다 업계에선 농식품부·식약청·국세청 등 세 개 기관의 주류업무 분할 담당에 대한 불만, 성토 이어져. 그동안 한 곳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농식품부·식약청·국세청 등 세 개 기관이 나눠 담당하는 것을 두고 업계에선 “수 십 년 간 한명 모셨던 시어머니를 갑자기 세 명이나 모시게 된 꼴”이라며 답답함 토로. 주류관련 행사에 참석한 한 막걸리 업체 관계자는 “얼마 전 한 기관에서 점검을 나왔는데 이제 자신들이 이 업무를 맡게 됐으니 잘하라고 으스대는 것 같았다”며 “
식품산업
한국농어민신문
2010.08.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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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전국의 대표 전통향토음식을 총 망라한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500여쪽으로 구성된 이 사전은 전국 3300여종에 달하는 향토음식의 재료와 조리법, 유래와 특징 등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기술한 사전적 설명서로써,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재료에 대한 설명으로 식용부위, 형태 및 크기, 재배지, 계절성, 지역별 명칭, 조리·음식에의 활용성, 건강·영양적 측면에서 우수한 점 등이 수록돼 있다. 농진청 관걔자는 “이번 책자는 전통 식문화를 계승,
식품산업
김경욱 기자
2010.08.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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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를 충족시킨 ‘제주보름상웨빵’직접 키운 오리알로 반죽단호박·자색 고구마·모싯잎 등제철 재료로 색깔 다양하게웰빙·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칼로리는 낮추고 섬유질은 높인 웰빙푸드가 탄생,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제주보리빵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제주보름상웨빵’이 그 주인공. 제주시 조천읍에 자리잡은 ‘제주보름상웨(대표 황충호)’는 제주전통 토속빵을 요즘 푸드계의 대세인 웰빙과 컬러를 접목시켜 만든다. 상웨빵이란 제주전통보리빵으로 과거 제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먹던 떡에서 훗날 빵으로 변화된
식품산업
김현철 기자
2010.08.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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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때 사라진 고려인의 술, ‘녹파주(綠波酒)’와 ‘아황주(鴉黃酒)’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농촌진흥청은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던 우리 술 녹파주와 아황주를 복원, 실용화단계에 들어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된 녹파주는 맑고 깨끗한 선비의 지조가 서려있는 술로서 거울에 비치는 푸른 파도를 보는 듯 맑다고 해 경면녹파주(鏡面綠波酒)라 불렸으며, 실제 술을 빚어보면 푸른빛을 띤다. 녹파주는 곱게 가루를 내 반죽한 멥쌀과 누룩가루, 밀가루를 섞어 항아리에 넣고 3일 후에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섞은 다음 서늘한 곳
식품산업
김경욱 기자
2010.08.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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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타식품과 같은 기준 관리 나서…농식품부 진흥정책 ‘찬물’ 우려업계 불만 고조…“1년 이상 유예기간 줘야” 목청전통주 업무가 부처별로 분할되면서 업계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두 달 전 안전업무를 이관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존 식품품목과 같은 잣대를 전통주 업체에 적용할 방침이어서 업체들이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 등 진흥업무가 막 발을 뗀 시점에 안전만을 요구하는 것은 중소업계를 죽이는 것이라는 게 주된 이유다.관계기관과 전통주 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국세청이 전통주에
식품산업
김경욱 기자
2010.08.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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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제정된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의 세부시행령·시행규칙이 마무리되면서 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전통주를 중심으로 한 주류업계 전반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법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반면 아직 미흡하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어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도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농산물 사용 여부 반영…생산농가 보호 기대제조면허추천 권한 위임…지역 특산주 육성 모색다른 주류 포함 불분명·전문인력 자격증 마련해야▲법률안 시행, 변화의 바람은? = 농림수산식품부는 술 품질인증제,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
식품산업
김경욱 기자
2010.08.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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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과 천년초 선인장으로 만든 웰빙 막걸리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5일 천년초선인장 막걸리 제조방법 기술을 이전받은 ‘배다리술도가(대표 박상빈)’가 유색 막걸리인 ‘천년초 선인장 막걸리’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생산하는 막걸리가 판매되고 있지만 지역 농산물을 100% 사용하는 제품은 천년초 선인장 막걸리가 처음이다. 이 제품은 고양시 덕양농산(대표 이원일)에서 키토산 농법으로 생산한 쌀과 손바닥선인장 영농조합법인(대표 임병주)에서 생산한 천년초 열매를 주
식품산업
이장희 기자
2010.08.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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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과 관련된 세미나 등 일부 행사가 대형·특급호텔에서 진행되자 “차라리 이 돈을 영세업체들 지원 사업으로 내려주자”며 개선 목소리 대두. 한식세계화 등과 맞물려 전통주 등 전통식품 관련 행사가 빈번하지만 실질적으로 관련업에 종사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로 해석돼. 최근 한 세미나에서 정진환 단국대 교수는 “왜 전통식품 세미나를 호텔에서 진행해야 하느냐”며 “오히려 소박한데서 하는 것이 전통식품 세미나와 더 어울릴 수 있고, 이런 돈이 있다면 차라리 영세업체 지원사업으로 전환하는게 맞다”
식품산업
한국농어민신문
2010.07.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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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제품 소개가 아닌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홍보방식이 식품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레시피 활용 및 체험 등을 통한 또 다른 광고효과 및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풀무원 식품은 31일까지 풀무원이샵(pulmuoneshop.co.kr)에서 ‘어린잎과 필립스가 쉐프를 지원합니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의 ‘씻어나와 편리한 어린잎’은 곁들이는 재료에 따라 손쉽게 다양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고 쌈, 겉절이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같은 특징을 활용한 소비자들의 개성있는
식품산업
김경욱 기자
2010.07.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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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기업과 중소업계간의 갈등이 빚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갈등조차 부러워하는 업계가 다수. 타 전통주 업계의 경우 막걸리 붐과는 달리 대부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막걸리 전쟁조차 내심 부러워하는 분위기. 그동안 전통주 업계 등에선 유통망 개선 등의 목소리가 대두돼오기도. 한 전통주 업체 관계자는 “막걸리가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고 소위 돈이 되니까 업계 간 갈등도 벌어지고 대기업이 진출하려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막걸리를 제외한 전통주의 경우 판로 확보 등이 제대로 안 돼
식품산업
한국농어민신문
2010.07.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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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산업 진흥에 악재가 됐던 주류 통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주류관련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 주류진흥사업에 탄력이 받지 않고 있다고 판단, 최근 국내주류운영실태조사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주류운영실태조사를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aT는 올해 연말 안에 조사 결과를 도출해낼 계획이며, 내년도부터는 산업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조사되는 내용으론 전통주 진흥 등에 관한 법률 및 원산지 표시제 시행 등과 맞물려 원료사용내역과 막걸리 양조 전용 쌀 품질검사 등의 품질인증기준이 조사될 방침
식품산업
김경욱 기자
2010.07.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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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막걸리 붐은 막걸리를 취급하지 않았던 식품·주류업계에 막걸리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진출을 유발시켰다. 이와 더불어 일본 등 해외에서의 막걸리 인기는 국내 시장에 치중했던 막걸리 업계의 해외진출을 촉진케 했다. 하지만 외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이는 시장 확대가 막걸리 시장의 악재로 변질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미꾸라지 몇 마리가 개울물을 흙탕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수출업체간 가격 낮추기 출혈경쟁…이미지 실추·품질 고급화 발목병 규격화·공동사용 지지부진, 대기업 판로 장악에 중소기업 발동동▲잘 나간다는 수출
식품산업
김경욱 기자
2010.07.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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