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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개발도상국들과 동시다발적으로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경제적동반자협정)를 추진하면서 농축수산업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다. 에콰도르와 체결한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에 대해 화훼농가들이 에콰도르산 장미의 시장잠식을 걱정하는 것이 일례다.정부는 지난 18일 에콰도르와의 SECA 협정문을 공개하고, 2024년 1월 6일까지 국민의견 접수에 들어갔다. 이번 SECA에서 농수임산물은 중남미 인접국과 기체결한 FTA(자유무역협정) 범위 내에서 양허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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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내 겨울대파 출하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가락시장에서 수입대파 반입이 증가해 가격하락에 따라 농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민간 수입업자의 시장반입은 물론 정부까지 무관세 수입을 추진해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대파 생산 농가들은 정부의 무관세수입 중단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상장경매가 아닌 기존 정가 수의매매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가락시장의 대파가격은 지난 5일 1kg 상품기준 3588원에서 12일 1871원까지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9월말부터 상승세를 탔던 대파가격은 10월 이후 민간 업자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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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업현장에 일손 부족현상은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급격한 이농현상과 고령화로 부족한 인력의 빈자리는 외국인근로자로 채워진지 오래이며, 외국인근로자가 없으면 농사를 포기해기 해야 할 정도다. 올해 농업분야에 투입된 외국인근로자는 고용허가제 1만4000명, 계절외국인근로자 3만5000명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듯 농업현장에 5만명에 가까운 외국인근로자가 필수 인력으로 고용되면서 급부상한 문제가 숙소다. 농업 특성상 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마련하면서 농지를 활용한 농업경영체들이 상당하다. 농지에 설치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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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내 오징어 어업인들이 생산량 급감으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오징어잡이 어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나왔다. 오징어 어업인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내년 말까지 수산정책자금을 무이자 전환하며,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는 조치다. 지원 방안이 나오기까지 생산자 조직인 수협은 부실 발생 시 손실을 부하겠다는 제안을 하는 등 긴급 대책을 끌어 내는데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고 한다.어업 현장에선 오징어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올 만큼 어획량 급감으로 인한 위기감이 팽배하다. 일부 지역에선 조업 부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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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3.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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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중국 정부가 국내 업체가 구매한 요소의 선적작업을 중단하면서 제2의 요소대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수입선 다변화 등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가격과 거래규모 및 이동 거리 등의 비용을 감안할 때 추가 대비가 요구된다. 요소비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농작물 생산비 증가는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요소파동 우려는 중국 정부가 국내 반입 물량의 선적작업 중단이 계기다. 지난 2021년의 요소파동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된 것이다. 당시 중국의 요소수출 중단으로 국내 업계는 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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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소 럼피스킨병과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최근 가금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발병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병원성 AI(H5N1형)는 지난 4일 전남 고흥의 2만2000마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올해 처음 확진됐다. 지난달 27일 전주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실제 가금농장 확진으로 이어졌다.문제는 전남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장(1만6000마리 사육)과 전북 익산 육용 종계농장 2곳(각각 2만6000마리, 6만 마리) 등으로 확산된 점이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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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3.1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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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최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스마트농업 비중을 3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주·김제·고흥·밀양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운영하고 있고 임대형 스마트팜은 전국 26개소에 조성하는 등 사업의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이렇게 조성된 혁신밸리와 임대형 스마트팜에 대한 대폭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4년 후에는 스마트 농업을 전체 농업의 30%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한 지원정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에서 매년 208명의 청년을 선발해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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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3.1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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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제도 활성화를 위한 보완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기부를 제한하는 일부 규제의 완화, 기부금 상한 상향, 지정기부제 도입 등이 담긴 개정 법안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지 주목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1년 10월19일 법 제정 이후 올해 1월1일 시행됐다. 하지만 아직은 전반적으로 지자체 모금실적이 저조하고, 답례품비로 지출한 금액 비중은 농산물보다 지역상품권이 많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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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3.12.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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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산지 쌀값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신곡 5만톤을 매입해 해외 식량원조로 보낼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내년도 정부의 식량원조 물량 10만톤 가운데 5만톤을 민간 재고에서 매입해 원조함으로써 가격안정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번 조치는 올해 수확 초기 대폭 상승 이후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80kg 1가마 기준 20만원 이하로 떨어진데 기인한다. 쌀값은 지난달 15일 19만9280원으로 하락한데 이어 25일 19만8620원까지 내려갔다. 다행히 10월 수확기 이후 평균 20만5000원 선으로 정부가 약속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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