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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어른이 해걸해 주거나‘그러면 안된다’로 누르기 보다는누구나 거쳐야 할 과정인지부모가 현명하게 판단해 봐야Q. 선생님과 학부모의 주요 상담 내용은 성적과 교우관계다. 특히 교우관계에서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에 걱정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 아이들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는 것이 좋을까?A. 최근 몇 년 동안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는데다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으니 부모의 이런 걱정은 당연하다. 게다가 학기 초에 학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4.05.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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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입에서 몇 가지 변화들이 눈에 띤다. 첫째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에서 우선선발이 사라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시 논술전형은 수능성적이 매우 뛰어난 학생들끼리 따로 경쟁하는 우선선발이 있었다.그러나 금년에 우선선발이 폐지되면서 일반선발만 남게 됐고, 대신 일반선발의 수능 기준이 작년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크지 않아서 각 대학의 경쟁률이 20 대 1 정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논술의 변별력이 커졌다.정시에서도 수능우선선발이 폐지됐다. 그러나 가, 나, 다 군에서 두 개의 군에 걸쳐서 분할모집을 하는 대학들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4.01.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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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죽곡에 온지 만 10년이 넘었다. 나는 10년 전에 10년 후의 내 모습에 대해 어느 정도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자급하는 농부이고 마을에서 아이들과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마을 교사이고 마을에서 함께 하는 삶을 잘 기록해서 책으로 엮어내는 저자였다.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자리 잡길 바랐는데, 어느 순간 교사 역할이 내가 가진 시간으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큰 규모로 다가왔다. 생태 공동체 마을인 선애마을에서 만든 대안학교인 선애학교의 교장 역할이 맡겨졌는데, 3년 정도 선애학교 교사 역할을 더 많이 하고 다시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4.01.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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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옷 버린다’ 집에만 가두지 말고인공눈 속 스키캠프, 눈썰매장보다하늘서 내리는 눈 쌓이는 눈밭으로Q.겨울이면 볼 수 있는 반가운 손님 가운데 하나가 눈이다. 그러나 눈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게 나이가 들어서임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다만 내가 하는 일에 큰 지장만 주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하얀 눈을 보고 들뜨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다. 최근에는 눈 오는 것을 어른만큼이나 귀찮아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슨 이유일까?A.정말 아이들이 눈을 싫어할까? 전혀 아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눈을 좋아한다. 친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4.01.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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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는 판타지 소설이지만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과는 다른 영역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상상을 통해 즐거움과 꿈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 모모는 판타지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사회를 현실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모모와 회색 신사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은 ‘시간 전쟁’이다. 회색 신사들은 사람들에게 시간을 절약하게 하고 그렇게 절약된 시간은 회색신사들이 시간은행을 통해 뺏어간다. 모모는 사람들이 빼앗긴 시간을 다시 찾아주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자본주의가 자리 잡는 시점에 세계 어디든 거대한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3.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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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점수가 발표됐다. 주어진 점수는 되돌릴 수 없다. 남은 것은 이 점수를 최대한 잘 활용해 최선의 정시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다.정시 지원전략 짜기 1단계는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방식을 갖는 대학을 찾는 것이다. 중상위권 이상 대학의 수능 반영방식은 대부분 3+1이다. 즉 국·영·수·탐 4개 영역을 다 반영한다. 그러나 중위권 이하 대학이 목표인 학생들은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성적이 좋은 3과목을 선택한 다음 그 영역조합 위주로 목표대학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만약 그 대학 중에 자신이 원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3.11.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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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들이 소리 내 책을 읽을 때 주위에서나 형제들이 시끄러워 자신의 책을 읽지 못한다는 얘기들을 한다. 소리 내어 책을 읽는 것은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A.책을 소리 내어 읽는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그 책에 푹 빠져 자기도 모르게 소리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한 글자씩 가리키며 읽는데 땀까지 뻘뻘 흘리는 아이도 있다. 그만큼 아이는 책읽기에 몰입 중이다. 그런데 그 때 “소리 내지 말고 읽어라”며 아이의 책읽기를 종종 뚝 끊는다.물론 공공장소에서 크게 소리 내서 읽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때가 있다.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3.11.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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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곡성에 살기 시작했을 때 우리 면소재지에는 면사무소와 농협, 우체국 정도만 인터넷 연결이 됐다. 지금은 인터넷을 손에 들고 다닌다. 10년의 변화는 이제 상상하는 사람들이 결정한다. 기술적인 변화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회 변화도 가능하다. 상생인본주의에 대한 시를 써본다.상생 인본주의 - 과거를 회상하며김재형예전에 사람들은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스펙이라는 걸 갖추지 못하면 일한 기회 조차도 없었다.대학은 기본이고대학원, 유학, 석사, 박사를 거치며인생을 허비하거나온갖 고시와 공무원이 되는 것이젊은이들의 꿈이었다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3.11.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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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이 곧 있으면 끝난다. 고3학생들은 아쉬움이 많이 남겠지만, 이제 남은 것은 전략이다. 자신의 점수를 최적으로 활용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대학에 합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수험생들은 먼저 가채점을 하고, 가채점된 점수를 기준으로 한 가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가채점된 점수를 기준으로 그 대학의 합격여부를 판단해야 하는데, 정식으로 성적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그 판단이 쉽지 않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시중에 나오는 원점수 기준 배치표를 보고 판단을 한다.이 배치표 보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배치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3.11.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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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을 보러 갈때면 아이들이 물건을 사달라고 조를 때가 많아 곤혹스럽다. 아이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줘야 하는 것인가?A. 얼마 전 참가했던 놀이 연수에서였다. 강사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은 무엇을 하며 놀까라는 질문을 했다. 컴퓨터 게임이지 아닐까 했지만 강사가 던진 답은 ‘쇼핑’이었다. 바로 아이들의 엄마·아빠인 ‘우리’처럼 말이다. 아이들은 비싼 물건이 아닐 뿐, 집근처 마트에서 먹을거리를 사는 것을 즐긴다. 문구점에서도 살 것이 없는지 수시로 살피고 새 옷을 사달라고 조르는 것이 일상이다. 물론 집에는 해당 물품이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3.11.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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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나는 대로 마을 회관에서 마을 어머님, 아버님들을 만나고 있다. 어르신들이 오후 5시까지는 회관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 시간을 이용해 어머님, 아버님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고 모으는 작업을 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이 내용을 묶어 책으로 낼 계획이다. 그 중의 한편을 소개하고 싶다.조담 어르신은 올해 91세 되신 분이신데 이야기를 들은 어른 중에 가장 연로하신 어른이시다. 어르신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삶의 평화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됐다.구십(90) 평생 평화롭게 살았어. 일본군대 신검 받고 훈련받은 뒤 대기하다가 해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3.10.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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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제쳐두고 약한 과목에 몰두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국어는 문학 파트에서 출제 가능성 있는 작가와 작품을 다시 한 번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그동안 제대로 보지 않은 작품 중에서 혹시 이번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작품은 어떤 것인지 한 번 고민해 보고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수학은 하루 1시간 이상은 문제를 풀어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일주일에 1~2회는 실전처럼 1회분 모의고사를 주어진 시간 내에 풀어봐야
교육&문화
한국농어민신문
2013.10.04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