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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품질고급화장려금이 대폭 삭감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부가 과연 품질 고급화에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더군다나 비거세우 가격이 거세우 가격을 추월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거세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농가들이 발생하기도 하고 오히려 상당수 농가들이 고급육 생산을 위해 장려금을 현행보다 더욱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장려금 삭감은 정부가 현실을 인지하지 못한 무책임한 처사다. 또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던 한우정책에 대한 정부의 한우 정책사업이 1년도 채 안돼 바뀌게 돼 정부 정책에 대한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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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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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잇따라 내놓은 축산환경규제 정책으로 양돈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불만이 많다. 악취방지법은 물론 시행돼야 한다. 양분총량제도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계도 이전, 강경일변도로 규제를 시행하는 것은 양돈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축사에 악취가 풍기지 않도록 생균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효과가 미미해 악취방지법이 시행되면 현재로선 대책이 없다. 또 농촌지역에 유행처럼 건립되는 아파트가 축산단지 인근에 들어서면 악취 민원에 시달릴 것이다. 양분총량제 도입도 결국 마리수를 줄이라는 얘기다. 이럴 경우 경쟁력이 더욱 떨어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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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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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서면서 동북아 지역은 경제적 교류가 정치적 화해를 선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지역협력 구조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정?ㅎ횐맛岵막?이 지역은 여전히 냉전의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복합적 경제교류가 정치에 의해 발목을 잡히고 있다. 동북아 국가들이 냉전의 상징인 한반도에서 새로운 형태의 평화구조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한 동북아의 공동체적 협력과 평화의 미래는 제한당할 수밖에 없다. ○농업부문 ‘시장경제’ 도입 시동최근 수년간 북한당국은 기존의 통제적 경제체제에 비추어볼 때 거의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급진적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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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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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쌀개방 반대투쟁, 농협개혁 문제 등 굵직한 몇 가지 사안만 보아도 2003∼2004년은 투쟁으로 얼룩진 해였다. 추운 겨울 국회앞 전경과의 물대포 대치, 지하철노숙 투쟁은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이 얼마나 급박한 지를 나타내는 것이다.새 농사를 설계해야 할 농사군이 젊은이, 늙은이 아낙네 할 것 없이 아스팔트 투쟁에 나서 그 많은 경비를 낭비하고 얻은 것은 무엇이었는가? 그 순진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왜 폭력과 데모꾼의 누명을 써야 했는가? 젊은 시절, 산업화 사회의 희생양이 된 것도 부족해서 이제 여생을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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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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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과실주 주세가 30%에서 15%로 인하됐다. 이에 따라 과실주 업체들은 상당한 세제혜택이 예상된다. 국회가 과실주 주세를 인하한 것은 국내 농가의 출하안정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국산 쌀과 부재료를 사용하는 약주에도 동일한 세율을 적용해야 주세법 개정 취지에 맞다고 생각한다. 기존에는 과실주와 약주 세율이 같았고 원료도 국산을 사용했는데 이번 주세법 개정에서 약주만 제외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이제라도 국회가 나서 잘못 끼워진 단추를 제대로 끼워 농민·전통주 산업이 발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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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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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미국이 쇠고기 수입 재개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은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로 양국간의 수입재개 통상협의와 우리나라와의 통상협의는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일본과 같은 잣대로 수입재개를 압박할 경우 우리 정부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언제가 수입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육우의 품질향상과 브랜드화, 관련 제도적 지원을 지금부터라도 서둘러야 한다. 육우가 경쟁력이 있음에도 정부의 무관심과 육우농가의 단합부족으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육우산업은 미산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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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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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인해 해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다. 이 여파로 먹거리에 대한 소비도 크게 줄어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입장에서는 소득 감소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농가 홈페이지만을 골라 농산물 효능 표기를 신고하는 일명 ‘홈파라???기승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농가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공들여 재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려고 아등바등하고 있는데 이런 사정은 안중에도 없고 포상금에만 눈이 먼 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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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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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언론에서 유난히 ‘희망’을 많이 얘기하고 있다. 사회 저명인사들도 희망을 얘기하고, 정치인도 희망을 얘기하고, 일반인들도 희망을 얘기하고 있다. 우리가 올해 유난히 희망을 많이 얘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혹자는 그만큼 현실이 어렵기 때문에 어려움은 잊고 좋은 것만 생각하자는 뜻에서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혹자는 단순히 새해니까 “좋은 얘기”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이런 ‘현실도피(?)’ 내지 덕담수준에서 말하는 희망을 과연 진짜 희망이라고 할 수 있을까?○실현 가능성 있어야 ‘진짜희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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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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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 28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한국까르푸 매장에서의 한우 둔갑판매 행위와 관련, 전국한우협회와 한우농가들은 심한 배신감과 울분을 참을 길이 없다. 특히 사건 발생이후 한국까르푸측의 궁색한 변명은 소비자와 한우농가가 납득하기 힘들다. 이에 반드시 사과문 발표가 필요하며, 소비자의 한우고기 불신으로 인해 야기된 소비 위축 등에 대한 응분의 보상조치도 이뤄져야 한다.또한 2004년 축산물브랜드전에서 수상한 농림부장관 표창에 대해서도 자진 반납해야 한다. 이번 한우둔갑판매 행위와 관련해 언론매체에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요청한다.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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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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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섯 경매를 위해 인천도매시장내 농협공판장에서 출하 거부를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농협공판장에서 취급하는 ‘ㅊ’ 운송업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경매 불허의 이유였다. 이 때문에 전남에서 밤새 운송한 버섯을 내려놓지도 못하고 다른 도매시장에서 다시 경매에 상정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농가 입장에서 분노하는 것은 단순히 경매장을 변경하면서 겪은 불편이 아니라 일반 도매법인도 아닌 농가들을 위한 농협공판장이 편협한 방법으로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더욱이 이 공판장 이외에도 전국의 일부 농협 공판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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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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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악몽을 딛고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양계업계로서는 닭의 해인 2005년에 기대하는 바가 크지만 양계협회의 설문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양계농가들이 올 한 해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요소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때문에 농가들은 업계 발전을 위한 재정비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육계농가들은 표준사육계약서 도입을, 산란농가들은 유통구조개선을 우선적으로 손꼽았고 공통적으로는 질병퇴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육수수조절, 수입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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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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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나 명절 등 특별한 날에는 선물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물론 어린 아이들에서도 초콜릿, 과자류 등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때가 되면 선물을 서로 챙겨주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보기에도 매우 좋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외국산 양주, 포도주 등 남의 나라에서 만들어진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많아진 것 같아 아쉬움이 든다. 우리 땅에서 생산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선물하는 게 어떨까. 사실 우리 농산물을 받고 나면 부담도 없을뿐더러 기분도 좋다. 우리 땅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농산물은 건강에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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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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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저병원성으로 밝혀지면서 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업체에 따라 약 20% 정도 오리고기 판매가 감소하는 등 이번 사태가 오리업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화장, 종계장 방역 위생 기준에서도 오리가 제외되는 등 오리에 대한 정부 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고 오리의 특성상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생산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농가들의 방역 인식 또한 다소 미흡한 상태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지난해 악몽과 같았던 조류인플루엔자가 또 다시 전국을 강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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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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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농업인들은 그 어느해보다 바쁘고 고단한 행로를 해왔다. 한겺Ⅷ?FTA 체결과 값싼 중국산 농산물들의 범람, 쌀시장 추가 개방이라는 굵직한 사건들이 줄줄이 터져 농가들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을유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농가들의 마음이 설레고 즐겁기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은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국농업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농가들의 자세에 따라 우리 농업의 미래는 충분히 희망적일 수 있다.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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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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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전국적으로 땅 투기 바람이 불면서 농지 값이 들썩인 지역이 많다. 그중에서 수도 이전 검토 등과 맞물려 충청권은 투기꾼들의 집중 공략을 받았다. 정보가 빠른 투기꾼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땅값이 오르기 전부터 많은 농지를 매입했고, 시세보다 더 준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논 등 농지를 팔았다. 그러나 수도이전 중단, 부동산 경기 불황 등이 겹치면서 땅을 팔았다 다시 매입한 사람들은 엄청난 빚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전국적인 땅 투기로 농촌이 자칫 허물어질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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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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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덴마크, 프랑스, 미국, 북한, 브라질’. 이들은 전 세계를 강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문을 닫았던 한국 닭고기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국가들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전까지 국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태국산과 미국산, 청정지역을 표방한 북한산 그리고 국내 생산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브라질산 닭고기가 국내로 물밀 듯 쏟아지려 하고 있다. 수입이 중단됐던 시기와 본격적으로 수입산 닭고기의 침투가 예상되는 2005년.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국산 닭고기의 대외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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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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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농촌지역을 방문하면서 주민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세계의 선진국들은 농촌이 잘 사는 나라들이지만 우리는 아직 선진국 농촌으로 진입하지 못한 단계”라고 말합니다. 즉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농촌이 선진국형으로 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최근 들어 농촌개발 전략은 지속가능한 농촌 개발을 위해, 농촌이 도시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농촌의 장점을 살리고 농촌다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장점 살리는 지역개발우리나라도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국토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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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