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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원유, 인건비 등 농기계 제조 원가가 급등하고 있다. 타 업종에서는 급등하는 원가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부지기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통적 제조업인 농기계업체들도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농기계 초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어 우리 농기계업체들은 제조원가 경쟁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원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북한 개성공단에 입주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다. 농기계조합도 개성공단내 농기계생산단지를 추진해왔다. 그런데 공단을 분양하는 토공이 업종별 협동화 단지 면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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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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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가격 인하는 정말 여기서 멈추는가?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농가들이 최근 부쩍 증가하고 있다. 신문, 방송 등의 언론보도를 통해 환율 1000원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또 실제로 2004년 6월 1160원대였던 환율이 100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환율변화가 급격하면서 사료업체들의 환차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월 2만톤 사료공장은 환차익을 통해 최근 3억~4억원의 수익으로 보너스를 지급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어 업체들이 추가 가격인하를 적용하지 않는 이유에 의아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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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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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에 대한 보도 이후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식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음이온을 방출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한다는 산세베리아는 말 그대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산세베리아의 판매가 늘어날수록 국내 화훼 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산세베리아는 국내 재배가 거의 없고 대부분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산세베리아의 소비 확대는 그나마 선물용으로 출하됐던 난 상품의 판매 시장을 더욱 위축시켜 경영난 가중과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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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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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광우병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해 최종 검사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이를 비공개로 하는 내용의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는 내용을 접했다.지난 2003년 12월 국내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우리정부는 인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샘플을 보내 판정을 의뢰했다. 하지만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국내 가금산업은 이미 핵폭탄을 맞고 말았다. 언론이 동남아 등지를 빗대어 최악의 시나리오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도 마찬가지다. 균 분리를 통해 최종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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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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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농협은 최고경영진의 주도아래 “농협이라는 이름 빼고는 다 바꾸겠다”는 말을 하며 ‘새농협, 새농촌운동’을 강력히 펼치고 있다. “농협과 농업인은 일가친척보다 더 가까운 이웃사촌이 돼야 하며, 마을에 큰일이 생기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면서 일부 농협의 역량부족을 질타하고 있다. 그러면서 “새농협, 새농촌운동은 농협의 모든 조직과 사업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실천운동으로서, 이를 통해 21세기에도 농협이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개혁운동”이라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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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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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여수 선적 제 3003 신화호가 해상 조업을 마치고 모항으로 귀선 하던 중 돌연한 기상 악화로 제주 마라도 인근 해역에서 선박 및 선원 11명 전원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 했다. 무려 열한명이 싸늘한 주검이 됐지만 수색작업은 3일이 지난 후에나 이뤄져 좌초 흔적을 놓쳐버렸고 수박 겉핥기식의 수색작업으로 실종된 선원들은 추운 엄동설한에 한달이 넘게 바다 속에 수장돼 있는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선주까지 연락을 끊어 버리고 종적을 감춰 유가족들은 땅을 치며 통곡하고 있다. 하지만 여수 선적인 실종 선박과 선원들의 유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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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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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뤄진 한탄강댐 합의가 새만금사업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돼 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한탄강댐 문제는 2004년 초 대통령 지시로 새로운 사회갈등 해결의 첫 번째 과제로 선정된 이후 5개월 동안 갈등당사자들이 협상과 조정의 틀 안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귀중한 합의에 이르게 됐다. 특히 한탄강댐 문제해결을 위해 갈등관계에 있던 당사자대표는 한탄강댐 갈등조정 소위원회 위원(조정위원)에게 한탄강댐 문제해결에 대한 최종결정권을 위임했으며, 조정위원은 한탄강댐 문제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구했다. 또 마지막 최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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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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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닭고기가 밀려오고 있다. 태국산과 중국산 열처리 제품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어 최근에는 수입이 중단됐던 미국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이 발표됐고 헝가리산 닭고기도 한국에 수출을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특히 국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생산비와 좋은 품질로 중무장한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한국이 마치 닭고기 수출 국가들의 주요 타깃으로 자리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기고 있다.2003년 태국과 미국으로 거의 양분됐던 수입 닭고기 시장이 현재 영국,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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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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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보급의 확산으로 농민들도 이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습득하고 있다. 아무래도 농사를 짓다보니 농촌진흥청이나 농업인 단체 또는 관심이 높은 분야의 협회 홈페이지를 주로 방문하는데 생각보다 홈페이지에 새로운 정보가 자주 올라오지 않는다. 심지어 몇 달이 지나도 새소식 하나 올리지 않는 사이트도 적지 않다. 농민들은 농업 현장에 발을 담고는 있지만 사실상 매일 달라지는 농업 관련 이슈나 상세한 소식을 접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이러한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인데 너무 느린 정보 업데이트로 답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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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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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된 실무자 협의회가 지난달 2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비공개로 개최됐다. 전초전 성격이었는지 미국측은 자국내 광우병 관련 예찰 검사 등의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안전성을, 우리측은 국내 소비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안전성 확보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고 농림부는 밝히고 있다. 하지만 회의가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경까지 장장 5시간 30분이나 지속됐다는데 내용이 너무 부실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다가 또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수입이 재개되는 것은 아닐까. 그간 한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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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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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시대의 농산물시장개방은 농업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의미하고 있으나 이는 치열한 국제 경쟁력을 전제로 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농업의 영세한 생산기반과 취약한 유통구조, 구조적 결핍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농촌을 국제시장에 이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농촌의 공동화, 도농간 소득격차의 심화는 물론 산업경제와 도시경제에 많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농업·농촌의 현실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농촌개발을 위한 정책적 방향전환이 시급하다.○최소 인구 유지…자생력 제고농업·농촌문제는 경제적 원리와 비교우위성 원리에 의하여 해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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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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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해오던 국제원예학회 2006 홈페이지(www. ich2006.org)가 개설됐다. 다가오는 2006년까지 각종 학술회의 및 전시회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에게 제공될 것이다. 이와 함께 초록제출, 학회 일정, 등록, 전시, 숙박, 관광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기능이 부여됐다.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원예학대회 및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시위원회 간사로 그동안 힘써주었던 김재영 박사의 해외장기 출장으로 인하여 원예연구소 화훼과 김영진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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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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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생산되는 이상 육우산업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밖에 없다. 또 국내 쇠고기 공급량의 약 30%를 육우가 차지할 만큼 그간 우리나라의 육우산업도 큰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육우는 여전히 각종 지원이나 법 등에서 소외를 받고 있다. 농림부의 그간 정책이 한우에만 치우쳐 왔고 육우는 얼굴조차 내밀지 못했다. 또 물먹은 젖소고기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사실상 비위생적인 축산물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육우농가들은 ‘젖소’라는 명칭을 버리고 홀스타인종을 고깃소로 전문비육, 이를 ‘육우’라고 칭하도록 하면서 ‘육우얼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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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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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아다니면서 소형 농기구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교통이 불편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떠돌이 장사꾼들을 이용하면 시간과 발품을 아낄수 있어 편리한 면이 있다. 멀리 읍내 등을 나가지 않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리한 만큼 피해가 따르기도 한다. 구입한 농기구가 고장 나면 서비스를 거의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한 일부는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농기구들도 있을 것이다. 실제 이 같은 피해는 종종 발생한다. 특히 떠돌이 장사꾼들로부터 구입한 도정기가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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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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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된다. 농림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도 각종 대책회의를 갖는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2년 터울을 두고 발생한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지난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하지만 축산농가의 입장에서 불안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구제역, 돼지콜레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마다 알 수 있었듯 소비위축, 가격폭락, 출하중단 등 경제적·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을 축산농가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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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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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쌀 재협상이 끝나면서 쌀수입 물량이나 조건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농업을 위해 주어진 구조조정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굼甄? 결과적으로 한국농정의 목표는 대외적으로 WTO 무역협정에 따른 전반적인 농산물시장 개방과 FTA로 대변되는 지역블록화의 확산 등 국제적 경쟁 속에서 한국농업의 경쟁력 유지와 우리 농촌 내부의 갈등과 형평성, 효율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한국농업, 잃어버린 10년’10년전 UR대책 당시의 농정목표와 지금의 목표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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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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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소비자단체가 수도권 한우고기 음식점의 30%가 수입육이나 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팔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전적으로 관할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그동안 제도의 실효성을 이유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도’를 수년간 늦춰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보건복지부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음식점원산지표시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여전히 ‘강건너 불구경’하듯 제도시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시중 대형음식점부터 당장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도를 시행, 한우고기의 유통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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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