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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럽 출장을 갔을 때 거기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현재 시골에 살고 있고 부모님도 농부라서 가이드에게 이탈리아 농업에 대해 몇가지 물어 보았는데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탈리아의 국토면적은 301,333㎢인데 이중 농경지 비중이 40%에 달하고 그 중 쌀농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빵이 주식인 이탈리아가 어떻게 그 많은 쌀을 소비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식품가공업이 발달한 이탈리아의 경우 생산되는 쌀을 쌀기름으로 가공해 올리브기름보다 더 비싸게, 고가품으로 판매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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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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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촌은 고령화되어 가고 농민은 소득도 없는 농사를 할 수 없이 짓고 있는데, 농약의 종류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해 농약명도 점차 늘고 있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실제 영농현장에서 농약을 사용하다 보면 그 성능은 비슷한데 농약명이 천차만별이어서 농민들은 가격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농민들만 피해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들게 됩니다. 더욱이 올해부터 농약가격 표시제를 실시한다고 하나 실제 영농현장에서는 이를 제대로 지키는 농약상들이 별로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농약 가격표시제가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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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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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농촌체험관광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을 방문하는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 그런데 우리가 짚어봐야 할 것들이 있다. 농촌관광 마을이 매년 늘고 있는데 그 수요가 따라갈지 의문이다. 공급은 증가하는데 수요가 정체된다면 그 결과는 뻔하다. 마을별 특색을 살린 개발도 중요하다. 요즘 농촌체험관광 내용을 보면 전국적으로 유사하다. 특징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특히 정부지원 사업의 개선이 절실하다. 현재는 마을 자금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자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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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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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작업장에 세워 둔 관리기를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날마다 창고에 다시 보관하지 못하고 농작업장에 그대로 세워둔 것이 화근이었다.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관할 경찰서로부터 되찾기 힘들 것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영세한 농민들 입장에서는 관리기 뿐만 아니라 모든 농기계가 전쟁터의 총알과도 같은 것인데 더구나 한창 바쁜 영농철에 이같은 도난 사건을 당해 농작업에도 차질이 생겨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번 농협에서 면세유를 발행할 때 농기계의 일련번호를 등록했는데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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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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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둔갑판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식육판매소들의 불법 둔갑판매는 소비자들의 축산물에 대해 불신을 양산, 결과적으로 축산물의 소비량을 줄이는 악영향을 미친다. 아직 국내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광우병과 브루셀라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은 축산물 선택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끊이지 않고 언론에 불법 둔갑판매적발 보도는 축산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보다 강력한 단속과 적발업소에 대한 처벌 강화로 둔갑판매를 근절하고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시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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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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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 e-맛젤이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여러 농민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생산한 농산품을 중간 유통 없이 공급, 생산자는 소득을 향상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e-맛젤 쇼핑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쌀 등의 곡류는 물론 과일류, 축산물, 수산물, 화훼상품까지 모든 농업관련 상품들이 꼼꼼한 선정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농산물 무료증정이나 가격 할인, 적립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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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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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화장 및 돈사에서 보온유지를 위한 전기 난방기기의 사용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축산농가의 영세성 때문에 소방시설을 갖추지 못해 큰 피해를 입게 되는데 초기 화재시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내므로 소화기 등 법정 소방시설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이밖에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 진압활동을 위해 축사주변에 간이 수조나 물탱크 등 소화용수를 비치하고 고압살포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를 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물론 소방차의 신속한 도착을 위해 진입로를 확보해 두고 보온재는 불에 잘 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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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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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농협은 우리 농산물의 유통효율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중요 정책과제로 산지공동마케팅조직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조합간 연합판매사업은 개별조합의 영세성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성공적인 연합판매사업의 모범사례로 안성지역 농협연합판매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안성지역농협의 연합판매사업이 ‘성공’했다고 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 시군단위 연합판매사업이 글로벌경쟁시대에 적합한 모델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논의가 없는 것 같다. ○‘시군단위 조직화’ 한계 뚜렷시군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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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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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뜨끔하다. 이미 우리나라도 2번이나 구제역이 발생했기 때문에 발생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실상을 한번 살펴보자. 이웃간 혹은 사료차량 운전자 등과 알고 지내다 보면 ‘에이 그냥 들어??構?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조금의 방심에도 방역은 무너진다. 우리국민은 ‘사람 사는데 정이 중요하지’ 한다. 그만큼 민족성이 사람을 아끼고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방역은 전혀 다른 문제다. 옆집 사는 아무개가 우리 농장에 왔다. 정 때문에 ‘에이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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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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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왔다. 문제없이 농기계를 사용하려면 사전에 정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전주시농업경영사업소도 연중 농기계 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특성상 이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영농현장 순회수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작업을 하면서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신속하게 출동하여 수리해줄 계획이다. 이 때 일반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또한 농민들도 농기계 수리능력을 갖추도록 정비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언제든지 문의해 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기 원한다. 아무쪼록 농민들은 본격적인 영농에 앞서 농기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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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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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정읍시 감곡면에서 축산 배수로에 빠진 벌크차량을 견인하던 트랙터 운전자가 쇠뭉치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부안 백산면에서는 부인과 함께 트랙터에 콤바인을 올리려다 발판이 내려지면서 운전자의 부인이 깔려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이처럼 최근 농기계에 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농민들이 농기계로 견인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요즘은 농기계가 대형화 됐을 뿐 아니라 농기계 운전에 대한 자격증 제도가 없어 아무나 운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사망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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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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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보급과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농진청과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제3회 전국 떡만들기 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본 대회는 사라져가는 전통 떡을 보존, 계승하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1차 서류접수는 4월4일까지이며 1차 합격자 발표는 4월 11일 농진청 및 전통음식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합니다. 본선 경연대회는 5월 6일날 전통음식연구소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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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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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어느덧 얼었던 땅이 녹고 새롭게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봄, 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제2기 생태여가지도자 양성교육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생태여가지도자란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태중심의 여가를 어떻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지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본 생태여가지도자 양성과정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을 배우며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본 교육과정을 이수하신 분은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진행하는 생태여가 프로그램에 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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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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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면서 농민들의 마음도 분주해진다. 영농준비를 위해 농기계를 손질하고, 비료주문하는 등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바쁜 준비 속에서도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아직도 무엇을 심어야하나 언제쯤 심어야 홍수출하를 피하고 제 값을 받을 수 있나, 이것들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 농민들이 자주 모이는 풍년농사제, 농협총회, 윳놀이대회 등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종목선택과 시기선정이다. 최근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농민들은 예측 가능한 영농이 더욱 어렵게 됐다. 예전에는 생산량과 소비량의 증감에 따라 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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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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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들이 우려했던 계란 상인들의 부도설이 현실화 되고 있다. 경기도 A지역에서는 모 상인의 부도로 인해 7곳의 거래농가가 4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손해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 서울에서도 모 상인이 4억원을 부도낸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계란상인들의 부도로 인한 농가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피해농가의 확인조차 되지 않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어 피해를 입은 농가가 어느 정도 일지는 아직 미지수이다.일부에서는 고난가와 상인들의 출혈경쟁으로 인해 이같은 상황이 초래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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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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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단순히 품질이 좋은 제품을 생산, 판매하기에 급급했던 공산품 생산기업들이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와 불량제품 리콜제 등을 확대하며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업체들의 변화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일 것이다. 그러나 농민들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는 농기자재 생산업체들은 아직 규모의 영세성 탓인지 일반 공산품 생산업체와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사후관리가 매우 소홀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제품에 이상이 있건 없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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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