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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서해대교 인근 59만㎡의 소유권이 당진군에 돌아갔지만 이 분쟁은 평택시민과 당진군민과의 대결은 물론 부두 노무공급권을 둘러싼 항만노조간 갈등으로까지 비화됐다. 기초단체간의 해묵은 분쟁인 ‘용인 죽전~성남 구미’간 도로분쟁도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의 조정마저 실패하고 법정다툼의 수순을 밟고 있다. 이밖에 부안군의 방폐장 유치문제를 비롯 지역간 갈등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자체간 손익이 걸린 일에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이는 지방자치 출범 이후 님비현상과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해진데 따른 것이다. 특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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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계가 축발기금 폐지·통합 움직임에 무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축발기금 조성액은 우리축산농가의 피해를 각오하고 축산물수입이익금으로 조성된 자금이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우리축산업 발전을 위해 재투자되면서 사실상 우리 축산업을 지탱해온 젖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축발기금이 폐지될 경우 우리 축산농가는 존립에 위협은 물론 생존에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 축산농가는 이러한 위기의식을 갖고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지금처럼 무력하게 지켜만 보고 있을 상황이 결코 아닌 것이다. 전국 축산농가는 농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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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는 4억1100만 달러나 되는 술을 수입하였다. 주종별로는 증류주 2억8330만 달러, 포도주 4580만 달러, 맥주 1370만 달러를 수입하였는데 위스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알려진 수입국이며, 맥주와 포도주는 최근 2∼3배나 되는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외국산 술 수입량 해마다 증가위스키나 맥주, 와인은 모두 보리나 밀과 같은 곡물과 과일을 원료로 만든 농산물가공품이다. 우리나라는 값싼 수입품 때문에 국산농산물의 판로를 찾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 보다 3∼4배나 저렴한 외국농산물로 만든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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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원산지 위반사범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관련 법률을 개정, 처벌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농관원의 지난 8월 현재 원산지표시 단속결과에 따르면 허위표시 미표시가 총 5003건이 적발된 가운데 쇠고기 돼지고기가 1125건으로 22% 가량을 차지했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의 비율이 756건(67%)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그간의 원산지 위반 처벌규정이 미약해 위반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현행 농산물품질관리법의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한 내용의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구돈회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진우 기자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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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축산식품으로 인한 위생사고 예방과 축산물 작업장의 HACCP 조기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4월에 이어 최근 국방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및 각부처 산하기관 및 단체급식소 등 105개 정부관련기관에 HACCP적용 도축장과 축산물 가공장에서 생산된 식육 및 축산물가공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농림부는 요청대상에 군납용·학교급식용·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 납품용·병원의 환자 급식용 등 축산물이 대량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대부분 포함돼 있어 이번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위생안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현우 기자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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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경영자가 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은 축산업자의 도축요청을 거부하는 것은 정당하며 도축업자의 지위승계에 행정처분도 포함되는 한편, 수납의무는 강제성이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 농림부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상 도축업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도축을 거부할 수 없다는 조항과 관련, 거출금 미납이 도축거부의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축산물의소비촉진등에관한법률의 제정취지상 정당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영주 기자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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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란업계 불매운동 밝혀지난 2월 수입된 프랑스 산란종계의 이사브라운 2만수에서 생산된 병아리가 조만간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란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란업계가 과잉 생산을 막고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종계 감축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산란종계를 수입, 과잉 생산 등의 우려가 있다.특히 이사브라운 시장의 확보를 위해 프랑스가 무료로 종계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품질에 대한 의구심 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병아리 공급도 시중보다 싸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혼란도 발생할 수 있으며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현우 기자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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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계열업체 “둔갑 우려”열처리된 태국산 닭고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품목의 수입물량에 대한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육계업계에 따르면 현재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수입축산물검역공개자료에는 냉장육·냉동육(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과 혼합분유만 포함되고 열처리 돼 수입되는 태국산 닭고기 등의 가공품은 수입물량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수검원의 9월 중순 검역실적자료에 따르면 7월 이후 열처리된 태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음에도 태국산 닭고기 물량은 조류인플루엔자로
닭ㆍ오리
이현우 기자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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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2만9367두 도축, 작년보다 31.3% 늘어육우고기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의 월별 도축검사실적에 따르면 8월까지 육우 도축두수는 9만5885두로 전년동기대비 13.48%(1만1387두) 증가했다. 특히 올 7·8월은 2만9367두가 도축돼 2만2366두였던 지난해보다 31.3%가 급증, 최근 들어 물량의 증가 추세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우리보리소’, ‘농부의 하루’ 등 육우브랜드의 출시 및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유통업체들이 판매에 가세한 것도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현우 기자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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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셀라병 검진 및 검진증명서 휴대 의무대상이 농가에서 문전 거래되는 도축용 암소까지 확대된다.농림부는 지난 2일 검진의무대상 확대 및 검진증명서 미휴대 소유자와 암소에게 각각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가축시장 입장 금지 및 도축장에서 도축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소부르셀라병 방역 추진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유사산이 많이 발생하는 6~7월, 11~12월에 농가별 전화 문진(전화로 유사산 여부 문의)을 11월부터 시행하고 10월초 시군 감염률을 분석해 부르셀라가 다발하는 시겚봉?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또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현우 기자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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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협의회가 기획예산처의 축발기금폐지·통합 움직임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향후 폐지반대궐기대회와 주요인사설득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축발협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 16층 회의실에서 20여명의 도단위 축협대표와 이사조합장 모임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한편 오는 15일 전국축협조합장들이 한곳에 모여 대대적인 축발기금 통합반대대회를 열기로 했다.송석우 축산경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농림부 관장의 식품가공업무를 복지부가 다시 이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축산업계
사료ㆍ약품ㆍ기자재
이영주 기자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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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우촌이 냉동식품 선물세트를 새롭게 재구성했다. 이 선물세트의 가장 특징은 각종 행사용 및 기념품 등에 사용되기 위해 2001년부터 공급됐던 정(情) 1·2·3호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신제품 위주로 재구성했다. 특히 주문량에 따라 소비자가격에서 최소 15%에서 25%까지 할인하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 관계자는 “9월 이후 닭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공식품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료ㆍ약품ㆍ기자재
한국농어민신문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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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개발사업 참여 보장농촌관광 전문인력 육성정부의 농업·농촌종합대책 세부계획 수립에 있어서 여성농업인을 복지정책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농업경영, 지역개발과 농촌지역 활성화의 한 주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성농업인들의 요구가 높다. 특히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한 정책이 정부정책 수립에 있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두되고 있어 향후 농업정책에 있어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여농중앙연합회(회장 김인호)는 지난 2일 정부의 농업·농촌종합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에
기관ㆍ단체
안병한 기자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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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소비자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민우회 생협은 2일 “수입개방으로 바람 앞의 등불처럼 놓인 쌀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제 여성이, 소비자가 나서야 한다”며 오는 10월 10일 선포식을 기점으로 ‘1010(열열) 쌀사랑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쌀사랑 캠페인은 그동안 농업인 중심으로 이뤄졌던 우리쌀 지키기 운동이 ‘하루 세끼로 우리쌀을 먹겠다’는 여성·소비자 운동으로 발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
안병한 기자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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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여우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기 싸움은 심해졌다. 여우는 제 오라비를 이겨먹어야만 직성이 풀린다. 고지식하기 짝이 없는 오라비를 이기기 위해 가장 치사한 방법인 신체의 약점도 잡는다. “새우 눈!” 어미가 보기엔 개구리 왕눈이지만 어미 아닌 다른 사람 눈엔 작은 눈인가 보다. 여우의 집요한 공격에 곰 자신도 외모에 자신감을 잃었다. 곰도 지지 않으려고 나오지도 않은 여우의 배를 바라보며 “뱃살, 뱃살” 놀려댄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미가 중재 역할을 할 때가 왔다 싶어 “새우왕자님, 뱃살공주님 이리 와보세요?” 곰과 여우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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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과일 풍성한 수확철서리전 추수 손길 바빠져찬이슬 맺히는 한로에 접어들면 농부들은 잠시 머뭇거릴 겨를도 없다. 새벽에 들에 나가 밤늦도록 일을 한다. 음력으로 9월, 양력으로 10월 8일경인 한로에는 찬이슬 머금은 국화꽃 향기 그윽하고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진다. 이런 까닭에 이 무렵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는다. 이즈음 기온이 더욱 내려가니 늦가을 서리를 맞기 전에 빨리 추수를 끝내야 한다. 벼이삭 소리 슬슬 서걱이고, 곡식과 과일이 결실을 맺는 이때에는 북에서부터 남으로 내려오는 벼들의 황금빛 물결에 맞춰 벼베기가 시
정책
김영하 기자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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