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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값이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일 현재 가락시장 거래가격은 15kg 상품에 1만4천∼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만6천원대 보다 무려 35% 정도 낮은 수준이다.도매시장에 중품이하의 재고량이 상당량 남았으나 소비는 한정돼 있어 가격지지를 못 받고 있다. 또 산지 저장물량이 예년에 비해 10%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오름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설이 예년보다 빨라 출하시기가 짧았고 소비둔화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출하를 지연시켜 분산이 더욱 정체됐기 때문이다. 산지 농가들은 “가격이 낮아 출하도 못하고 놔
유통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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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딸기협회가 다음달 10일 창립될 예정이다. 지난해 구성된 (가칭)한국딸기협회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인)는 최근 소비자지향적 딸기산업의 조직화를 구성하기 위해 협회를 구성키로 하고 전국적 조직구성에 나섰다. 구성될 협회는 딸기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종합조정적 기능을 목표로 재배와 수확 등 딸기생산에서부터 시설과 비료, 농약 등 생산자재, 포장과 가공 등 상품화, 소비자지향적 마켓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박영인 위원장은 “협회는 딸기산업관련 수급과 가격안정,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일체의 활동을 조정하고 기술개발과 자조금제
유통정책
홍치선 기자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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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김대용)은 소비둔화로 확산되고 있는 시장개척의 어려움을 수출로 극복하고 있다. 94년부터 사과수출을 시작한 제천영농조합은 올해 국내 가격이 하락하면서 더욱 빛났다. 주대상 수출국은 말레이시아, 러시아이며 지난해 연말에는 독일에 수출용 샘플을 보내 바이어와 협의 중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7∼8년 전부터 적은 물량이지만 수출을 꾸준하게 지속해 온 덕분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수출물량은 1백40톤 정도다. 현재 수출단가는 상품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평균 10kg 기준 4단위 1만6천원대
유통현장
홍치선 기자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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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화훼 생산농가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장미가 꾸준하게 수입돼 왔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자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부산·김해지역 농가들은 부산김해화훼보호협의회(회장 김명호)를 결성하고 중국 꽃 수입으로 국내 화훼산업이 붕괴될 수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건의문을 5일 농림부에 보냈다. 김명호 회장은 “정부에서 화훼산업의 현대화를 유도하며 농민들에게 투자를 장려해 놓고 값싼 중국산 화훼의 범람을 나몰라라 하는 것은 화훼농업을 포기하라는 얘기”라며 “화훼농가의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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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공사 계획(안), 중도매인 반대 부딪혀가락시장 임시채소경매장 건립 계획(안)이 한달 만에 구체적인 윤곽을 잡혔으나 주차시설면적에 대한 상반된 의견으로 인해 최종 시행단계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5일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법인 대표자회의 개최, 임시채소경매장 건립 기본방향 및 사업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공사의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공사 예비비 32억원을 투자, 시설물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반영구 H빔 철골구조 비가림시설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배송 통로를 확보하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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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대체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라봉이 숙기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일부 유통돼 이미지를 떨어뜨릴 우려를 낮고 있다. 한라봉의 경우 감귤출하가 마무리되는 3월 이후에 수확해야 제 맛을 낼 수 있으나 지난 1월 중순부터 출하되면서 상품성 저하로 가락시장 상인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락시장 상인들은 “한라봉은 그동안 소비자에게 맛이 뛰어나다는 인식을 심어줬는데 숙기가 덜된 것을 출하하면서 이미지 실추에 따른 소비자 외면이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한번 무너진 신뢰를 되돌리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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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연농업단감연구회에서 출하되는 단감은 자연농법으로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낱개 진공포장 등 차별화로 소비지를 공략하고 있다. 또 ‘행복예감’이라는 독특한 상표로 시각적인 면에서도 여타 생산자단체를 앞서고 있다. 특히 수확기의 아삭아삭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나 시장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복예감은 올해 처음으로 가락도매시장에 출하됐다. 홍보차원에서 백화점이나 대형유통업체보다는 공영도매시장에 먼저 선을 보인 것이다. 행복예감은 가락시장 경매에서 10kg 기준 30과 3만원, 35과 2만8천원, 40과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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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강남의 유사시장에서 중국산 장미가 6백48kg 가량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카네이션도 22kg을 비롯하여 절화류 1kg도 함께 유통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유사시장에 유통되는 중국산 장미는 1천~2천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산보다 3천~4천원가량 낮고 품질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물량은 이달 초순부터 시작되는 졸업식을 맞아 축하용 꽃으로 판매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국내산은 예년대비 값이 크게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소비자들이 품질 낮은
유통정책
홍치선 기자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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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통·관엽류=졸업시즌에 따른 큰 수요가 없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산지 물량수급이 순조롭지 못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주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직판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가 늘 것으로 보여 소폭 오름세가 예상된다.
유통정책
이동광 기자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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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지난주부터 소비가 되살아나기 시작하여 속당 특품이 6천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 김해를 비롯한 남부산 작황부진으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중하품은 2천~3천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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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주 출하지역인 제주지역의 폭설과 한파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꽃꽂이용에 많이 쓰이는 오리엔탈 계통의 코나모레 등이 속당 7천원, 행사용 나리계통의 죠지아, 갤리 쌍대가 특품기준 6천원으로 2천원가량 올랐고 틈나리계통은 2천~3천원을 유지했다. 앞으로 이달 말 대학졸업 등에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소폭 오름세가 점쳐지고 있다.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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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졸업시즌에도 축하용으로 쓰여질 것으로 보이지만, 주 성수기는 5월 어버이날이다. 대부분 주산지에서 출하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여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다만 대체용 소비증가로 데지오, 도나 등이 속당 5천~6천원, 스프레이계통의 다이아몬드와 스칼렛킹 등이 3천~4천원선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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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지난주 소비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근조화용 소비가 그나마 값을 유지시켜 줬고 최근 산지 물량출하도 순조롭지 못해 대국이 속당 특품 5천원선에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중하품은 3천원을 밑돌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스프레이 소국은 물량 감소뿐만 아니라 꽃꽂이용 수요가 꾸준이 이뤄지고 타 절화류의 대체품목으로 구매량이 다소 늘면서 속당 3천원선에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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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전유련)가 관세청을 통해 건의한 수입양파에 대한 사전세액심사제도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관세청은 외국산 양파(HSK 0703.10-1000)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가격을 설정하고 기준가격 이하로 신고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사전세액심사를 실시하도록 일선 세관에 시달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조치는 전유련이 정부 수입양파의 입찰가격이 톤당 2백85달러 수준인데 반해 민간수입 물량이 톤당 1백10~1백30달러로 크게 낮아 관세청에 이에 대한 진위조사와 대책을 건의한 데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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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락시장에서 35개 업체가 농산물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출장소(소장 노상준)는 지난 한해동안 55회에 1백여명의 단속인원을 가락시장에 투입하여 원산지 표시위반 업소 35개를 적발하여 이중 15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고, 나머지 20개 업체는 3백2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단속에 적발된 사례를 보면 △제주산 양파를 무안산으로 허위표시 △중국산 냉동마늘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원산지 표기하는 등 마늘 8건, 양파 4
유통정책
홍치선 기자
200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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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무말랭이의 내림세로 중국산 반입물량이 줄어들었지만 가격형성에 영향을 못 주고 있다. 경동시장에서 국내산 무말랭이 도매가격은 한 관(3.75kg) 상품에 1만3천원으로 지난해의 2만원대와 비교 35% 이상 떨어졌다. 지난가을 무값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북 고창, 강원 원주지역에서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대보름에 임박해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현 가격에서 2천∼3천원 정도 오른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유통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