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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내 오징어 어업인들이 생산량 급감으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오징어잡이 어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나왔다. 오징어 어업인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내년 말까지 수산정책자금을 무이자 전환하며,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는 조치다. 지원 방안이 나오기까지 생산자 조직인 수협은 부실 발생 시 손실을 부하겠다는 제안을 하는 등 긴급 대책을 끌어 내는데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고 한다.어업 현장에선 오징어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올 만큼 어획량 급감으로 인한 위기감이 팽배하다. 일부 지역에선 조업 부진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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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중국 정부가 국내 업체가 구매한 요소의 선적작업을 중단하면서 제2의 요소대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수입선 다변화 등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가격과 거래규모 및 이동 거리 등의 비용을 감안할 때 추가 대비가 요구된다. 요소비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농작물 생산비 증가는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요소파동 우려는 중국 정부가 국내 반입 물량의 선적작업 중단이 계기다. 지난 2021년의 요소파동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된 것이다. 당시 중국의 요소수출 중단으로 국내 업계는 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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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최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스마트농업 비중을 3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주·김제·고흥·밀양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운영하고 있고 임대형 스마트팜은 전국 26개소에 조성하는 등 사업의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이렇게 조성된 혁신밸리와 임대형 스마트팜에 대한 대폭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4년 후에는 스마트 농업을 전체 농업의 30%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한 지원정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에서 매년 208명의 청년을 선발해 청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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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소 럼피스킨병과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최근 가금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발병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병원성 AI(H5N1형)는 지난 4일 전남 고흥의 2만2000마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올해 처음 확진됐다. 지난달 27일 전주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실제 가금농장 확진으로 이어졌다.문제는 전남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장(1만6000마리 사육)과 전북 익산 육용 종계농장 2곳(각각 2만6000마리, 6만 마리) 등으로 확산된 점이다. 방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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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산지 쌀값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신곡 5만톤을 매입해 해외 식량원조로 보낼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내년도 정부의 식량원조 물량 10만톤 가운데 5만톤을 민간 재고에서 매입해 원조함으로써 가격안정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번 조치는 올해 수확 초기 대폭 상승 이후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80kg 1가마 기준 20만원 이하로 떨어진데 기인한다. 쌀값은 지난달 15일 19만9280원으로 하락한데 이어 25일 19만8620원까지 내려갔다. 다행히 10월 수확기 이후 평균 20만5000원 선으로 정부가 약속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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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제도 활성화를 위한 보완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기부를 제한하는 일부 규제의 완화, 기부금 상한 상향, 지정기부제 도입 등이 담긴 개정 법안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지 주목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1년 10월19일 법 제정 이후 올해 1월1일 시행됐다. 하지만 아직은 전반적으로 지자체 모금실적이 저조하고, 답례품비로 지출한 금액 비중은 농산물보다 지역상품권이 많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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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내년 1분기에 적용하는 닭고기 할당관세가 적절한 조치인지 반문한다. 정부는 물가와 수급 안정을 할당관세 명분으로 내세웠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입법 예고한 ‘2024년 탄력관세 운영계획’에 따르면 내년 1분기에 닭고기 3만톤을 무관세로 전환한다. 닭고기 수입 관세율이 20~30%이기 때문에 그만큼 국내에 들어오는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닭고기에 할당관세를 끌어들여야 할 만큼 국내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있을까. 육계 수급을 전망하는 각종 수치는 오히려 국내 공급량 증가를 가리키고 있다. 한국농촌경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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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우리밀의 자급률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입밀에 대한 가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소비활성화를 위한 수요처를 확대하면서 국내 수입밀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히 안정적 재배와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한 직불금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된다.최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가 2025년 밀 자급률 5%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의 상황과 맞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밀 자급률이 현실적으로 1% 수준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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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업계가 농정현안을 놓고 갈등과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국회는 양곡관리법 개정을 놓고 몇 달째 힘겨루기 중이고, 농민단체들도 농업회의소법 제정이나 농협법 개정과 같은 현안을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농어업회의소전국회의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을 반대하는 성명을 낸 농민단체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농어업회의소를 법적 대의기구로 격상해 농어업인들과 농어촌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는 것이다. 반면, 농어업회의소의 법제화가 ‘옥상옥’ 조직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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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달 30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공식 출범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기존 일반 도매시장과 달리 온라인으로 거래함으로써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비용 절감과 거래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그동안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시장관리위원회를 통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제도와 기준 등 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심의, 의결해왔다.온라인도매시장 개장을 앞두고 열린 시장운영위원회에서는 업무규정과 수수료 결정사항 등을 의결했다. 회의결과 산지조직 등 신규로 직접 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1.28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