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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주부문학회(회장 이길숙)가 매년 무크지 형식으로 발행하는 ‘농어촌여성문학’ 제7집이 발행, 지난 27일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농어촌여성문학 제7집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여성 회원들이 농촌에 살면서, 어머니이자 며느리로서 겪는 갖가지 일들을 진솔한 필체로 담아내 동료 농어민에게 힘들고 어렵지만 현실을 개척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우리 농업·농촌을 등한시하는 일반인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면서도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회원 40여명이 문단에 등단, 내로라 하는 문인들조차 흉내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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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공보육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와 여성부, 노동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은 지난달 말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보육문제 해소방안을 논의한 후 공공보육 확대를 기본 내용으로 실무회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지난달 말 열린 여성부 출범 1주년 기념식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보육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다.현재 기본안의 내용은 물론 부처간 회의 진행 사실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예산을 크게 필요치 않는 정책은 올 하반기부터, 예산사업도 내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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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복지, 기본부터 다질 것”겁 없이 일 저지르기로 소문난 송한철 여성복지팀장. 지난 98년 여성복지과장을 맡았다 1년 뒤 환경농업팀으로 자리를 옮겼던 그가 다시 여성복지팀으로 돌아왔다.여성복지과장 당시 농가도우미제도와 여성품목별협의회를 만들고 여성이사 1호를 탄생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송 팀장이기에 여성농업인의 기대는 남다르다.송 팀장이 내세운 여성복지사업의 방향은 크게 여섯가지. 그동안 남성중심으로 이뤄졌던 소득교육을 여성중심으로 추진하고, 특히 환경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 약속이다. 또 농외소득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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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암의 약 80%는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의 20%가 암환자로 사망원인으로는 단연 1위다. 일반 생활습관을 통해 암 발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가능한 많은 종류의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한다. 이는 단일 식품의 나쁜 영향을 약화시키고 발암물질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발상의 전환으로 상쾌한 생활을 하자.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복식호흡으로 기분을 가라앉히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해소하는 기술을 습득하자.■적당한 수면시간을 언제라도 취할 수 있는 여유로운 생활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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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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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는 올해 여성 인적자원을 적극 양성, 활용하고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정착에 활동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이 올해로 마감됨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수행할 제2차 기본계획을 마련한다.여성부는 지난 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녀 평등한 민주인권 복지국가 실현’을 올해 정책목표로 밝히고 6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올해 여성부가 추진할 과제는 △여성인적자원의 양성과 활용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여성 인권 보호 △생활 속에 평등문화와 평등의식 정착 △국제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여성자원봉사 활동 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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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치, 여성이 나설 때”올해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성 유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명선거 운동에 앞장서고, 생활정치의 주역으로 나설 것을 결의했다.여성정치연대 소속 회원 1000여명은 지난 7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2002년 지방선거 대비 여성유권자 결의대회’를 개최, 선거 출마예정 여성들을 격려하고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시행과 지역구 여성공천 할당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한명숙 여성부장관과 이연숙 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신낙균 민주당 국회의원 등 여성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김모임 한국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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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신은립씨가 시집 ‘늦게 핀 꽃’을 출간했다. 신은립씨는 축산전업농으로 밀양시 청도면에서 고법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어촌주부문학회, 밀양문학회, 경남작가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신씨는 이 시집에서 △거름을 치는데 △소값 똥값 △농가부채 탕감 △고추농사 등 농업과 관련한 주제를 다뤄 농촌 현실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 책은 △시인의 길 △별 △옹알이 △꽃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도서출판 경남 펴냄/가격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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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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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인력 없다” 후속 조치 외면지방자치단체의 여성농어업인 육성정책 시행 등을 의무화한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이 지난해 말 제정,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예산과 인력 등의 이유로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여성농어업인육성법에는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전문인력화, 복지증진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는 농림부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른 정책을 집행하고 있을 뿐 지역실정에 적합한 정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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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전남지역본부 대의원 500명·이사 50명 목표농협전남지역본부가 올해를 ‘여성농업인 농협 참여 확산의 해’로 선정, 여성이사 및 여성사외이사 선임을 집중 추진한다.지난 4일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리브농협 추진전략 3개년계획을 수립,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이같은 제도를 마련했다는 것.이를 위해 전남농협은 여성이사 및 여성사외이사를 선출, 운용하는 조합에 대해 조합상호지원기금 및 유통저리자금을 우선 배정토록 해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 활력 넘치는 농협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올리브농협 추진전략은 여성조합원 30%이상,
정책
최상기 기자
2002.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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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농사일로 무척 바쁘셨던 농부님들. 이제 농한기인 겨울철, 푹 쉬시며 건강해야 하는데, 밤이 긴 겨울철 잠 못 이루고 보건진료소 문을 두드리시는 분들이 적지 않음을 볼 수 있다. 다음의 방법으로 ‘참 좋은 수면습관’을 길러보자.▶일정하게 일어난다.▶잠자리에 너무 오래 누워 있는 것은 오히려 불면증을 악화시킨다▶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단,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운동을 삼가해야 한다. 운동 직후에는 심신이 자극되기 때문. ▶잠들기 6시간 이전에는 커피, 담배,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잠들기 직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2.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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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계인력 418명으로, 농협사업 여성 참여율 30%대로경기도가 여성농업인들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시켜 주목받고 있다.▲경기도=올해 여성후계농업인력을 418명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여성농업인 단체 위탁사업 활성화와 농정관련 심의위원회 여성 참여 20% 확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대학 위탁교육) 여성정책반 등을 신설키로 했다. 특히 농가도우미사업을 31개 전체 시·군으로 확대하고 여성농업인센터 내실화,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 및 해외연수 기회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농협경기지역본부=농협경기지역본부
정책
이장희 기자
2002.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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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리 차가운 손발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이른바 ‘수족냉증’이란 손발이 몹시 시리거나 밤에 이불 속에 들어가도 무릎이 시려서 잠을 잘 수 없고, 때로는 손발의 피부색이 자줏빛으로 변하면서 차디차게 느껴지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생기며, 특히 40세 전후의 여성에게서 흔하다. 이는 여성 호르몬 등 혈관운동신경과 관계가 많은 내분비호르몬 대사이상으로 인한 변화가 폐경 등 갱년기를 거치면서 남자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처럼 시린 손발을 푸는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지압이다. 틈나는 대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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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마다 종합육성책 수립 의무화, 기술교육·생산자 조직 육성 지원여성농어업인 육성법이 드디어 제정됐다. 김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은 당초 지난 6월 열린 임시국회에 상정됐으나,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를 지연시킴에 따라 이번 국회에 재상정 됐었다. 이번 국회에서는 지난 7일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내년 7월부터 본격 시행하게 됐다.여성농어업인 육성법은 여성농어업인 정책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구체적으로 규정,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또 여성농어업인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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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대정농협(조합장 허기화)이 출자금이 적다는 이유로 여성농민의 조합원 가입을 보류해 비난을 받고 있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연합(회장 권한대행 오연숙)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농협법으로 여성농민의 조합원가입이 전면 가능해졌고 농협중앙회도 ‘평균출자 강요말라’는 시행지침을 내렸지만 대정농협은 100만원 상당의 평균출자 납입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여농은 “대정농협은 조합원가입시 1인 1구좌만 출자하면 되는데도 대의원총회를 통해 100구좌로 바꾸려하고 있다”며 “이는 농협법에 명시된 목적과 관련법을 무시할
정책
김현철 기자
2001.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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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경 - 유구읍 “밥 좀 주세요” 원래가 무뚝뚝한 성격의 남편이 “밥줘” 또는 “밥먹자”보다 조금은 긴말을 쓴다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의미도 된다. 안 그래도 반찬 걱정하던 차에 기회는 이때다 싶어 “우리 반찬도 없는데 비벼 먹을까?” 약간의 콧소리를 섞어 말해본다. “비빈다고” “어디 맛있게 한 번 비벼봐” 맛있게라고 강조한 남편의 말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대신 냉장고 구석구석의 반찬을 모두 꺼내 비빔밥을 만들었다. 커다란 사기그릇에 수저를 푹 꽂으며 남편이 하는 말, “그러니까 이게 일명 냉장고 청소용 희생 비빔밥이라는 거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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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숙 - 반포면결혼할 때만 해도 가을이면 대전에 나가서 조그만 슈퍼라도 할 생각에 부풀어, 시골에 아들 셋과 딸 셋 있는 집안 막내아들과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은 가을에 농사가 끝나면 좋은 데로 가자는 신랑의 말만 믿고서, 가까운 동학사에서 첫날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담배농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시골이라면 매일 옥수수나 먹고 감자나 고구마를 캐는 것이 고작인 줄 알았던 나는 그때부터 논두렁 깍는 것이며, 담배논에 씨나락 뿌리는 것이며, 인분을 퍼서 퇴비를 만드는 것 등의 고단한 농사일을 아버님을 통해 배웠다.2년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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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영 - 반포면“시골가면 고생한다”걱정 뒤로하고 자신있게 시작한 농촌생활. 처음엔 어렵고 힘들었지만 운전도 하고, 컴퓨터도 배우며 이젠 나만의 자유를 찾는다.바쁜 농사일이 거의 끝나가는 11월이다.올해는 봄가뭄과 가을가뭄 끝에 풍년 농사를 일구었지만, 남편의 얼굴이 그리 밝지는 않다.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 살면서 나에게 농촌은 여유롭고 공기 좋은 곳으로 여겨졌다. 시골생활이 도시보다 힘들다고 도시에 사는 아줌마들이 얘기하지만 나는 그걸 단순히 “어딜가나 그 고생 안하고 사나”라고 생각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벼를 어떻게 해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