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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운영하는 ‘식품명인’ 제도가 2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통한 활성화보다 규제위주라는 불만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현행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업계 의견수렴을 통한 획기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식품명인 제도는 정부의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를 근거로 운영하고 있다.우리 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식품제조, 가공, 조리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전통방식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민속주를 비롯해 한과, 김치, 장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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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북지역 최초로 영덕에서 확진된데 이어 최근 영천, 포항, 부산으로 확산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게다가 경북에서 최초 발생한 2일후 경기도 파주에서도 추가 발병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양돈농가들도 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ASF바이러스 농장내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장 내·외부용 장화 구분착용과 사료와 동물약품 차량의 농장진입 통제도 강화하는 등 양돈농장들은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계속적인 ASF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이나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사설
이영주 농축산전문기자
2024.0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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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해 K-푸드 플러스 수출이 121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신선농식품은 오히려 하락해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K-푸드 플러스는 농식품과 농기자재, 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종합한 것으로 농업분야 전체 수출을 집계한 수치다. 농식품 수출의 경우 91억6270만 달러로 전년 기준 3.0% 성장했다. 이는 2015년 61억 달러 이후 8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1.5배 성장률을 보였다.농식품 수출 주력 품목은 라면(9억5240만 달러, 24.4% 증가), 쌀가공식품(2억16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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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해 냉해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로 농작물재해보험과 가축재해보험 지급액이 1조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보험의 보험금 지급액이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재해의 빈도와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20만8000 농가에게 농작물재해보험 1조42억원, 가축재해보험 1648억원 등 총 1조1749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는 농업재해로 인한 위기에 대비한 거의 유일한 경영안정장치로서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다.하지만 농작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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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다수의 친환경농산물 작물에서 일반 농산물보다 농업소득이 낮다는 의외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친환경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소비자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것과 배치되고 있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기준 친환경농산물 농업소득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작물의 평균 농업소득이 관행대비 70% 수준에 머물렀다. 조사가 이뤄진 작물은 쌀, 감귤, 배, 양파, 방울토마토, 고구마, 무, 양배추, 새송이버섯 등 10개 작물이다. 이 중에서 무와 양배추, 새송이버섯을 제외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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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연초부터 물가안정 정책으로 농축산물 수입확대에 나선 가운데 설 성수기를 앞두고 발표한 계란수급 대책이 ‘설익은 생색내기용’이란 지적이다. 정부는 설 성수기 할인지원과 함께 국내산 계란의 수입산 전환을 위한 계란가공품 할당관세를 비롯한 신선란 112만개 수입 및 단계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이에 대해 농가와 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 가공품의 수입산 대체의 경우 할당관세로 인한 국내산 계란가공품의 가격경쟁력 하락은 물론 장기적으로 수입한 비중 확대 우려가 제기된다. 더욱이 지난해 여름 많이 입식된 병아리의 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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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설 명절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농식품의 선물용 소비 강화가 강조된다. 더욱이 ‘부정청탁 금지법’에서 허용하는 국산 농축산식품 명절 선물가액 한도가 지난해 추석부터 30만원으로 상향된 점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선물가액 한도 상향에도 불구하고 홍보 미흡으로 소비위축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평가가 높다.정부는 지난해 8월 추석을 앞두고 국무회의를 통해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의 선물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됐다. 설과 추석 등의 명절은 평상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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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수확기에 기승을 부리는 농산물 절도와 농촌 빈집 털이와 같은 범죄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농민들이 경각심을 갖는 것 못지않게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 인구소멸 등으로 농촌사회의 파수꾼인 치안센터가 줄어들면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농산물을 노린 절도사건이 여러 매체에서 보도됐다. 경남 김해의 농가 8곳에서 수확한 딸기 2톤, 시가 2500만원 상당을 도둑맞았다는 얘기다. 농민들이 잠이 든 새벽시간대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시설하우스 주변에 CCTV가 없어 절도범 색출에 어려움을 겪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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