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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다수의 친환경농산물 작물에서 일반 농산물보다 농업소득이 낮다는 의외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친환경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소비자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것과 배치되고 있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기준 친환경농산물 농업소득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작물의 평균 농업소득이 관행대비 70% 수준에 머물렀다. 조사가 이뤄진 작물은 쌀, 감귤, 배, 양파, 방울토마토, 고구마, 무, 양배추, 새송이버섯 등 10개 작물이다. 이 중에서 무와 양배추, 새송이버섯을 제외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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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연초부터 물가안정 정책으로 농축산물 수입확대에 나선 가운데 설 성수기를 앞두고 발표한 계란수급 대책이 ‘설익은 생색내기용’이란 지적이다. 정부는 설 성수기 할인지원과 함께 국내산 계란의 수입산 전환을 위한 계란가공품 할당관세를 비롯한 신선란 112만개 수입 및 단계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이에 대해 농가와 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 가공품의 수입산 대체의 경우 할당관세로 인한 국내산 계란가공품의 가격경쟁력 하락은 물론 장기적으로 수입한 비중 확대 우려가 제기된다. 더욱이 지난해 여름 많이 입식된 병아리의 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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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설 명절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농식품의 선물용 소비 강화가 강조된다. 더욱이 ‘부정청탁 금지법’에서 허용하는 국산 농축산식품 명절 선물가액 한도가 지난해 추석부터 30만원으로 상향된 점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선물가액 한도 상향에도 불구하고 홍보 미흡으로 소비위축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평가가 높다.정부는 지난해 8월 추석을 앞두고 국무회의를 통해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의 선물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됐다. 설과 추석 등의 명절은 평상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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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수확기에 기승을 부리는 농산물 절도와 농촌 빈집 털이와 같은 범죄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농민들이 경각심을 갖는 것 못지않게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 인구소멸 등으로 농촌사회의 파수꾼인 치안센터가 줄어들면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농산물을 노린 절도사건이 여러 매체에서 보도됐다. 경남 김해의 농가 8곳에서 수확한 딸기 2톤, 시가 2500만원 상당을 도둑맞았다는 얘기다. 농민들이 잠이 든 새벽시간대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시설하우스 주변에 CCTV가 없어 절도범 색출에 어려움을 겪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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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환경과 토양보호 및 농산물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우량비료 육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제도적 미흡으로 외면 받는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비료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국제정세 변화로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이지 못한 점도 발목을 잡는다고 한다. 비용을 들여 개발해도 안정적 판로를 보장받지 못할 경우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은 강연하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해 우량비료 지정기준 완화 등으로 진입방벽을 낮췄지만 지정실적은 전무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우량비료 인정기준’ 고시를 개정했다. 지정요건을 공정규격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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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내 전통주 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위해선 전통주 관련 제도와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기관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전통주 산업의 정책동향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통주 산업은 혼술과 홈술로 인한 소비 증가, MZ세대의 전통주에 대한 흥미 증대, 한식 열풍 등으로 인해 양적 확대의 기회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통주 시장은 전체 주류시장의 0.5%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1.6%로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특히 지역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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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새해 첫 경제정책으로 농축산물 수입을 통한 물가안정 대책을 제시해 농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 방향’은 상반기 물가 2%대 안정 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과일·채소·축산물 등의 신속한 수입과 관세 면제 및 인하 방침을 제시했다. 과일 30만톤을 비롯해 채소·축산물 6만톤도 수입할 예정이다. 과일의 경우 21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소비가 많은 바나나(15만톤)를 비롯해 파인애플(4만톤), 망고(1만4000톤), 자몽(8000톤), 아보카도(1000톤) 등 5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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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해 10월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상이 타결됐다. 정부는 올 상반기 정식 서명과 함께 국회 비준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SECA 협상을 통해 한국은 전체 품목의 96.4%, 에콰도르는 92.8%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현재 25%가 부과되는 장미·카네이션·국화·튤립 등 절화류 관세도 12~15년에 걸쳐 사라질 예정이다.에콰도르는 세계 절화 수출시장의 10%를 차지하는 화훼 수출강국이다. 당장 화훼농가의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다. 이미 콜롬비아, 중국, 베트남 등과 타결한 FTA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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