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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뜨끔하다. 이미 우리나라도 2번이나 구제역이 발생했기 때문에 발생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실상을 한번 살펴보자. 이웃간 혹은 사료차량 운전자 등과 알고 지내다 보면 ‘에이 그냥 들어??構?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조금의 방심에도 방역은 무너진다. 우리국민은 ‘사람 사는데 정이 중요하지’ 한다. 그만큼 민족성이 사람을 아끼고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방역은 전혀 다른 문제다. 옆집 사는 아무개가 우리 농장에 왔다. 정 때문에 ‘에이 소독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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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왔다. 문제없이 농기계를 사용하려면 사전에 정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전주시농업경영사업소도 연중 농기계 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특성상 이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영농현장 순회수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작업을 하면서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신속하게 출동하여 수리해줄 계획이다. 이 때 일반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또한 농민들도 농기계 수리능력을 갖추도록 정비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언제든지 문의해 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기 원한다. 아무쪼록 농민들은 본격적인 영농에 앞서 농기계를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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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정읍시 감곡면에서 축산 배수로에 빠진 벌크차량을 견인하던 트랙터 운전자가 쇠뭉치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부안 백산면에서는 부인과 함께 트랙터에 콤바인을 올리려다 발판이 내려지면서 운전자의 부인이 깔려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이처럼 최근 농기계에 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농민들이 농기계로 견인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요즘은 농기계가 대형화 됐을 뿐 아니라 농기계 운전에 대한 자격증 제도가 없어 아무나 운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사망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가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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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국회에 나와 최근 국가적 관심사항인 독도 문제, 그리고 한·일 어업협정 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한·일 어업협정 파기 여론과 관련, 헌법재판소가 지난 2001년 3월 어업협정이 독도 영유권과 무관하다고 결정했으며, 국제사법재판관소도 1953년 멩끼에르·에크레오 섬에 대한 영국과 프랑스간 영유권 분쟁사건에 대해 어업협정과 영토문제는 무관함을 확인했다는 논리를 폈다. 이 얘기는 결국 지난 1999년 체결된 한·일 어업협정은 독도 영유권 분쟁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또한 문제가 되는 어업협정으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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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박홍수 농림장관은 전문지 기자단을 만나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한 부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난이나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농사를 다시 지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것이다. 박 장관의 발언대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농민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으면 의미가 없다. 폭설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농사를 망친 농민에게 신용불량이나 연체이자부터 해결하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박 장관의 발언은 현장을 잘 아는 농민출신 장관의 면목을 보여주는 대목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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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렸던 ‘일본 국제식품·음료전(FOODEX JAPAN 2005)’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중국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었다. 중국은 이번 행사에 김치와 각종 버섯을 비롯한 깐밤, 콩 가공제품, 장뇌삼, 오디즙 등 다양한 품목을 들고 나왔다. 이 가운데 김치와 깐밤, 버섯류 등은 당장 우리나라 수출 제품과 경쟁되는 것이어서 국내 업체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김치의 경우 페트병과 파우치 등에 다양한 용량과 포장으로 선보였는데 품질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가격경쟁력이 높아 품질격차를 좁히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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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올 4월부터 전국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비포장 마늘의 출하를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마늘 포장출하 추진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99년 가락시장에서 비포장마늘의 반입을 금지했다 실패한 이후 5년여만에 재개된 것이다. 다행히 올 들어 소비지 환경문제나 물류비 절감 등 농산물 포장화에 대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마늘 포장출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걸림돌이 남아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우선 산지 농촌인력의 부족과 고령화로 포장화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햇마늘은 농번기 20여일간 한꺼번에 수확이 이뤄져야 하는데 보관과 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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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보급과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농진청과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제3회 전국 떡만들기 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본 대회는 사라져가는 전통 떡을 보존, 계승하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1차 서류접수는 4월4일까지이며 1차 합격자 발표는 4월 11일 농진청 및 전통음식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합니다. 본선 경연대회는 5월 6일날 전통음식연구소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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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어느덧 얼었던 땅이 녹고 새롭게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봄, 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제2기 생태여가지도자 양성교육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생태여가지도자란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태중심의 여가를 어떻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지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본 생태여가지도자 양성과정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을 배우며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본 교육과정을 이수하신 분은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진행하는 생태여가 프로그램에 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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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면서 농민들의 마음도 분주해진다. 영농준비를 위해 농기계를 손질하고, 비료주문하는 등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바쁜 준비 속에서도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아직도 무엇을 심어야하나 언제쯤 심어야 홍수출하를 피하고 제 값을 받을 수 있나, 이것들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 농민들이 자주 모이는 풍년농사제, 농협총회, 윳놀이대회 등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종목선택과 시기선정이다. 최근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농민들은 예측 가능한 영농이 더욱 어렵게 됐다. 예전에는 생산량과 소비량의 증감에 따라 농산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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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내에 대체에너지의 기술 개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협약이 지난 2월 공식 발효되면서 이같은 목소리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농업도 예외는 아니다. 농림부는 올 초 농업용 대체에너지 및 이용기술 개발, 농업용 에너지 절감 기술 및 시설장치 개발 등 에너지 원단위 개선 3개년 계획을 밝혔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계획이나 구호로만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농업용 에너지는 다른 산업분야보다 규모는 작지만 식량을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농산물의 시설재배면적이 매년 증가하면서 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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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박홍수 농림부 장관으로부터 15일 첫 연두 업무보고를 받았다. 박 장관은 올해 농정의 핵심을 신뢰회복과 도·농상생에 두겠다고 보고했다. 이번 보고에서는 올해말까지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설정·발표하고,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와 관련, 하반기에 농림부내 ‘신·경분리 추진위원회’ 설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될 농지은행과 관련, 부채농?ㅐ聆卍箚?등의 농지를 매입한 후 이를 당해 농가에 다시 임대, 부채문제를 해결하고 환매권리를 보장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박 장관의 평소 지론도 들어 있다. 아울러 농정 신뢰회복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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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들이 우려했던 계란 상인들의 부도설이 현실화 되고 있다. 경기도 A지역에서는 모 상인의 부도로 인해 7곳의 거래농가가 4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손해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 서울에서도 모 상인이 4억원을 부도낸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계란상인들의 부도로 인한 농가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피해농가의 확인조차 되지 않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어 피해를 입은 농가가 어느 정도 일지는 아직 미지수이다.일부에서는 고난가와 상인들의 출혈경쟁으로 인해 이같은 상황이 초래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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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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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단순히 품질이 좋은 제품을 생산, 판매하기에 급급했던 공산품 생산기업들이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와 불량제품 리콜제 등을 확대하며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업체들의 변화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일 것이다. 그러나 농민들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는 농기자재 생산업체들은 아직 규모의 영세성 탓인지 일반 공산품 생산업체와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사후관리가 매우 소홀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제품에 이상이 있건 없건 자신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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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직불제 사업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범,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가축질병과 가축분뇨 문제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농림부가 이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제대로 살리려면 참여농가들의 불만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 반영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현실적 대안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현재 축산농가들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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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농·축협의 결산총회 상황을 지켜 보면서 협동조합 정신과 빗나가는 모습들이 대두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것은 바로 일부 조합에서 행해지고 있는 고수익성 배당금 문제다.일부 농협에서는 출자배당 6~10%, 이용고 배당 5~7%를 비롯한 배당금과 장학금과 무상비료 지원 등 환원성 자금을 포함해 결과적으로 20% 이상의 수익금을 조합원들에게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중 예금 금리가 3~4%에 불과한 것에 비할 때 매우 높은 수익이고, 어려운 농가경제를 감안할 때 농민조합원을 돕는 훌륭한 방편일 수 있다.그러나 문제는 농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5.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