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쌀 재협상안 국회 비준을 앞두고 농민단체와 정부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단식농성, 나락 적재투쟁, 고속도로 점거 등 쌀 협상 국회비준을 격렬하게 반대하는 반면, 정부 여당은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농민의 반발이 예상보다도 격렬하고 대립 양상이 매우 심각하다. ○쌀 정책 실패…농정불신 심화 농산물시장개방을 둘러싼 정부와 농민 사이의 갈등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도 아니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그 갈등이 격렬한 투쟁 양상을 띠고 정부와 농민 사이에 심각한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3:59
-
-
-
-
-
▶9일, 농협 2층 중회의실 ‘제6회 흙의 날 기념식’ 및 ‘제9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이 오는 9일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유기농업학회와 농민신문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흙살리기 운동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흙살리기와 순환농법이란 대주제로 열리는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에서는 조익환 대구대 교수의 ‘양분 순환관리를 통한 흙살리기’, 이주삼 연세대 교수의 ‘유기농업을 위한 흙살리기 작부체계’, 윤성이 동국대 교수의 ‘한국형 순환농업의 발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5:48
-
환경부가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을 kg당 7.6원에서 384원으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어서 농업용 필름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폐기물부담금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합성수지와 필름 등에 부과하던 폐기물 부담금을 농업용 필름 등 최종완제품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합성수지 투입량을 기준으로 kg당 7.6원이었던 것을 실제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안해 384원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에 경제적 부담을 주어 사업자 스스로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유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5:46
-
수입 농·식품의 검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중국산 수입 농·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잇따르면서 통관 검사를 대폭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매년 증가하는 수입 농·식품을 감안할 때 현행 검사체계로는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에서다. 중국 농수산물의 국내 수입 규모는 지난 9월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수입액은 25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19억1000만 달러 대비 33.5%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농수산물 전체 수입 107억5000만달러의 23.7%에 달한다. 연간 수입은 99년 11억90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5:13
-
축산업계의 현안 중 하나가 음식점 육류원산지 표시 법제화다. 이것이 실현되지 못하면 축산물 유통질서를 바로잡을 수 없어 축산농민은 물론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게 마련이다. 최근 광우병 발병으로 수입이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제도의 도입은 더욱 절실하다. 축산관련단체와 소비자단체가 음식점 판매 육류에 대해 원산지표시제를 제도화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관련법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이 법안이 지난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5:11
-
요즘 남쪽 지방은 양파 정식작업이 한창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주변 밭들이 양파 모종으로 채워지는 모습을 보면 한 해 농사를 다 지은 듯 든든하다. 하지만 요즘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값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지난해보다 15% 낮다보니 내년 수확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조바심마저 든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양파를 지금보다 더 많이 소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여러 번 소개됐지만 양파는 피로를 푸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양파는 혈액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주고 칼슘과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5:24
-
지난주에 남편이 중국여행을 다녀왔다. 하지만 중국의 음식이 영 입에 맞지 않아 여행을 하는 내내 고생이 심했다고 했다. 다행히 한국에서 챙겨간 김치가 있어 그나마 견딜 수 있었노라는 남편의 토로에 역시나 한국인은 김치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민족이라는 사실을 새삼 천착하게 되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다분히 우리를 의식한 때문인지 여하간 한국에서 수입된 김치와 고추장에서도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발표를 했고 이에 대하여 국내의 식품 업체들은 그러한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일종의 ‘한·중간 김치전쟁’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5:20
-
요즘 시장에서 흔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게 양송이 버섯이다. 양송이는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재배하는 농가들도 많다. 이런 양송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지난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래 전부터 농가들의 소득 작물로 재배돼 온 것이다. 하지만 양송이 재배형태는 그리 발전하지 못했다. 유럽의 경우 1평당 약 110kg 정도를 생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약 40kg으로 생산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특히 재배규모도 전반적으로 영세한 수준이며 재배시설도 낙후돼 있다. 부여 건천 지역이 양송이 주산지인데 거의 대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5:18
-
최근의 쌀 가격 폭락사태와 쌀 비준안의 상임위 통과는 농민들에게는 충격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정부는 연일 많은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이미 초토화된 농심과 쌀시장의 충격을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이미 터져버린 둑을 호미로 막으려 하니 노력은 노력대로 들고 돈은 돈대로 들어가도 되질 않는다. ○섣부른 수매제 폐지 ‘화’ 자초 공공비축물량 300만석 외에 200만석을 더 흡수하느니, 공매를 하지 않느니, 농협매입물량을 늘리느니, 목표가격 17만원을 설정하였느니 법석을 떨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5:18
-
-
산좋고 물맑기로 소문난 충북 단양군에서 제1회 친환경농산물 전시 및 직판행사가 열린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단양나루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청정하고 깨끗한 관광단양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 단양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단양 친환경농산물인증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함께 마련돼 찾는 이들을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기간 내내 친환경농산물전시회와 직거래장터, 친환경농산물 시식회, 농산물 비교전시회 등이 열리고 마지막날에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특별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1.15 16:37
-
농업벤처 활성화 방안 찾자우리 농업의 새로운 형태의 가치 창출과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던 농업벤처가 휘청거리고 있다. 국내 벤처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관련 정보와 사업성 평가 능력이 상대적으로 열세이기에 더욱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농안기금, 축발기금 및 민간재원으로 180억원 규모의 2개의 농업전문 투자조합이 결성됐으나 투자실적이 80억원에 그치고, 농업분야 벤처기업수도 266개로 전체 벤처기업 대비 3.3%로 저조함은 물론이다. 벤처 창업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전문 창업보육센터도 전국 3개소로, 전체 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6:10
-
쌀값 통계 믿을 수 있나수확기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농민들은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안일한 대책에 대한 분노는 물론이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하고 있는 쌀값이 실제 거래되는 산지가격과 큰 차이가 있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 쌀값조사의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농민들의 분노는 잠재울 수 없다. 지난 18일 한농연 강원도연합회가 농 관원 강원지원을 찾아가 항의농성을 벌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쌀값조사 과정에서 가장 비싼 철원은 포함시키고 가장 싼 춘천은 제외, 평균쌀값을 높였다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6:10
-
냉장창고 속 보관 수입쇠고기단속 근거없어 알고도 못잡아한우 둔갑판매 사전예방 ‘구멍’ 농산물원산지단속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원산지단속의 기본 목표는 수입농산물의 국산둔갑을 막아 우리농산물의 보호하고 소비자들의 먹거리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최근 농림부는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하여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8000여명의 명예농산물원산지감시원을 선정해 현장에 투입했다. 어려운 농촌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농산물 소비를 늘려야하는데 값싼 수입농산물을 몰지각한 도매상과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6:10
-
농업인들 대부분은 기술혁신이나 기업가 정신을 회사경영이나 모험적 벤처기업에서나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그러한 생각을 바꾸어야 할 때다. 기업가 정신이란 모험적이며 창의적으로 기술과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마음과 자세를 의미한다. 급변하는 농업여건 하에서 우리 농업인들도 이러한 정신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낙오되기 쉽다. 특히, 지역농업개발을 선도하면서 남들과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려는 농촌지도자들에게 창의적 기업가 정신은 더욱 요구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개방으로 설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농업을 살리는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5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