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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오는 5월 31일 치러지는 민선4기 지방선거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선거법 강화로 다른 때보다 현수막이나 유인물이 적게 나돌고 있지만 벌써 각종 행사에는 출마자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어 그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농촌의 분위기는 과거와 사뭇 다르다.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농민 유권자들 사이에서 농업을 챙겨야만 농민이 살 수 있다는 의식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대상자 모두, 정당공천제가 실시돼 정치 지향적 인물의 출마 우려가 높아지면서 농민들은 제대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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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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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던 날, 한국 농업과 농민에게 사형을 선고 내린 그 날, 방방곡곡 우리 농민들은 피눈물을 삼켰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농업 선각자들은 ‘죽지 말고 살아서 국민의 생명줄인 우리농업을 살려나가자’고 절규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냉철한 사고로 이 난맥의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면서 한국농업을 설계하는 길 밖에 없지 않은가. 지방의회에서 활동했던 나로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이 우선하지만 지방정부의 정책 또한 자치시대에 참으로 중요함을 느꼈다. 이제 지방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본질에 근거해 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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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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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들의 거동이 불편한 점을 헤아려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출타와 이동함에 도움을 주고자 전동스쿠터를 구입해 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비교적 조작 방법도 간단하고 속도도 많이 나지 않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활용하기에는 많은 장점도 있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운전면허가 없어도 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것 같아 부수적으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자 한다. 도로교통법에는 전동스쿠터의 모터 정격출력이 590W 이상이면 원동기장치 자전거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고, 모터 정격출력이 590W 미만의 경우는 면허증이 없어도 운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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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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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낙농과 육계가 대의원총회를 마치면서 올초 자조금 거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각 생산자단체간의 이해로 인해 대의원총회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착잡할 따름이다. 자조금은 돈을 잘 걷어서 우리 축산물의 소비가 잘 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소비가 잘 되면 관련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결과 아닌가? 이런 자조금의 궁극적인 목적은 뒤로한 채 대의원 또는 관리위원의 자리 싸움에 연연하고 있는 그들을 볼 때마다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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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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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밝은 태양 아래서 마음껏 뛰어 노는 활기찬 개'의 형상의 해로 비유하는 병술년, 올 한해를 맞는 농민들의 심정은 어떠한가. 태양과 같은 기운으로 희망과 포부 갖고 차분히 영농설계를 수립해야 할 농민들은 오히려 불확실한 농업·농촌 앞날 때문에 착잡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다. DDA 협상타결 임박, 미국 등 각 국간의 FTA 확대, 경제 블록화 등 전 세계적인 개방 확대 및 경쟁심화 추세가 하루가 다르게 우리 농업·농촌·농민의 목을 죄어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도농간 소득격차와 농어민의 삶의 질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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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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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가는 해를 차분하게 정리해야 할 지금, 농민들은 착잡한 심정에 처해 있다. 새해에 대한 희망보다 절망, 신뢰보다 분노가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쌀대란’에 연이은 농민 죽음 올해는 농민단체장 출신인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농정 총수로 부임하면서 농정 신뢰에 역점을 두고 농정을 펼쳤다. 이런 노력이 나름대로 농민들의 신뢰를 얻은 측면도 있지만, 쌀 협상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불신이 커졌다. 쌀 협상 이면합의 내용이 밝혀지면서 농민들의 분노를 자극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용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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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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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우리나라 표고버섯 농가들은 주 원목의 수급이 원활치 않은데다 중국산 톱밥 종균 접종배지의 침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표고버섯값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저온성 표고버섯 생산계획을 갖고 있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37.9%로 지난해 53.7%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점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산 표고버섯이 유통되도 모자랄 판에 현재 대형 마트나 유통시장에서 중국산 표고버섯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국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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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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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WTO 각료회의가 특별히 합의된 내용없이 끝나고 내년 4월로 차기 각료회의가 예정됐다. 한국의 많은 농민들이 투쟁단을 조직해 WTO의 부당성을 알리고 시위과정에서 11명의 시위대가 구속됐다. 이번 투쟁의 성과와 미비점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점검해 봐야겠으나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저항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농민시위를 단순히 흥분한 농민들의 격렬한 폭력으로만 보지말았으면 한다. 홍콩 시민들은 우리 농민들의 다양한 시위를 통해 한국민의 다이나믹한 감성을 많이 느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농민들은 아시아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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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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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어선 전복, 침몰로 인한 사망·실종사고 등 해양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월은 특히 연말연시에 의한 해상 종사자의 근무 자세가 이완되면서 선내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등에 인한 해양사고도 빈발한다. 어민들의 무리한 원해 조업이나 승선원 고령화, 안전 불감증 등도 사고 유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밖에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강풍으로 인한 예·부선의 침몰과 좌초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12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평균 53건으로 선박 용도별로는 어선사고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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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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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되면 전국에 1500개나 되는 농협들이 결산을 하느라 야단법석이다. 농협마다 올해 순이익이 얼마나 났는지를 놓고 고심들을 한다. 농협중앙회는 2005년 당기 순이익이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이다. 그런데 속된말로 ‘쌩뚱’ 맞게도 협동조합이 비영리기관이므로 손익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협동조합이 이익을 많이 냈다는 것은 그만큼 조합원들이 필요 이상으로 부담을 많이 했다는 뜻이 되므로 결국 협동조합이 이익을 많이 냈다고 좋아하는 것은 ‘소경 제 닭 잡아먹는’ 꼴이 될 것이므로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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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업계의 올해 가장 큰 이슈는 ‘전통술 육성 지원법 제정’ 추진이다. 국회 이상배 의원(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대표로 20명이 공동 발의한 법률안은 소위원회 심의 중으로 내년 초 상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가생산 과실주 주세가 30%에서 15%로 인하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올해의 주목거리다. 이를 제외하고는 전통주 전체적으로 대기업 일반주류와 수입 주류에 밀려 위축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복분자 막걸리가 등장해 전통주 기반은 더욱 약화되고 있다.
기고ㆍ독자투고
문광운 기자
2011.11.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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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정에 대한 농민의 불신의 골은 깊다. 쌀 대란과 쌀협상 국회비준 국면에서 농민들의 근본적인 대책 요구에 대해 ‘추가대책은 없다’고 하고, 농민 타살에 대해 ‘책임 없다’던 정부가뒤늦게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 상태에선 농민들이 대화에 나서는 것도, 농정불신을 해소하는 길도 멀어 보인다. 대책기구를 꾸린다던 정치권은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이 불신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신뢰농정으로 나아갈 것인가?
기고ㆍ독자투고
이상길 기자
2011.11.11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