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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국제무역의 자유화와 세계 농산물시장의 통합화로 상징되는 우리 농업환경의 절박한 현실에서 이제 농산물의 브랜드화 추진이나 명품브랜드 만들기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농산물 브랜드화는 이미 오늘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최고 브랜드’ 착각 그만현재 우수브랜드 만들기는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활로모색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말 우리나라 농산물 브랜드 수는 6552개나 돼 과히 브랜드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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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축산농가는 물론 우리나라 축산업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 배합사료값이 지난 2006년 말부터 오르기 시작, 최근까지 5차례나 더 올라 인상률 35%를 넘어섰다. 사료업계들은 올해 세계 곡물값 인상 때문에 사료값이 현재보다 2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앉아서 융단폭격을 맞은 것처럼 1년 만에 2배 이상의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만 하는 처지다. 말이 추가 비용이지, 돼지 4000마리를 키우는 농가는 한 달에 3천만원 가량을 사료비에 더 쏟아 부을 정도라니 마른하늘에 벼락치는 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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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사는 노인들의 노후가 불안하다. 그 이유는 농촌노인이 가난하기 때문이다. 해방 후 우리나라의 식량생산과 산업발전의 동력을 위한 저농산물가격정책으로 소득감소의 아픔을 몸소 겪으며,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농촌의 노인층들이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한 채 아픔을 감수하고만 있는 것이다.더구나 농촌노인은 절반 정도가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데다 이에 대한 불신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개방경제의 피해를 직접 받고 있는데도 농촌노인들은 이에 상응하는 소득 및 복지지원대책이 없이 방치되고 있다. 특히 고령농업인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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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농자재값과 유류대가 올라 생산비가 가득이나 올랐는데 최근 심야전기요금도 크게 인상돼 겨울철 농사에 어려움이 많다.올해 1월1일부터 심야전기요금을 1㎾h(킬로와트시)당 종전 42.9원에서 52.1원(겨울철 기준)으로 무려 21% 올린 것이다. 이는 지난해 1월 9.7% 인상에 이어 2년 연속 올린 것이다. 더구나 정부는 새로 심야전기를 사용하려는 가구에 대해 공급 제한 정책까지 내놓고 있다. 신규 가구의 경우 현재 50㎾(킬로와트)인 최대 공급물량을 3월에는 30㎾, 9월에는 20㎾로 점차 줄여간다고 한다.심야전기는 대부분 농촌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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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가 농림부를 수산부와 합치고 농림수산식품부로 개편하더니 해남에서 참다래유통사업단을 성공시킨 정운천씨를 장관으로 내정했다.이 사건은 한국 농업의 방향을 결정지은 중대한 사건임에 틀림이 없으며 새로운 정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일을 수행함에 있어 틈새시장의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매우 적절한 일이지만 전체 농민을 대상으로 할 때에는 엄청난 구조조정과 양극화에 따른 농민의 소득감소로 연결될 소지가 많아 정책방향에 따른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긍정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농산물 공급과잉시대에 단순히 산물 생산이 아니라 소비자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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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문화적 측면과 농업과 연계된 농산물 수요증대 측면에서 한식을 육성·지원하여 왔다. 한식의 세계화는 문화 수출과 국내 농산물 수요 증대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세계 시장서 인지도 너무 낮아그러나 아직까지 세계에서 한식의 현주소는 초라한 형편이다. 세계 인기 음식으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중국, 일본, 태국음식이 꼽히며, 아시아 음식 중에서도 한식의 인기 순위는 중국, 일본은 말할 것도 없이 태국, 베트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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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님이 사찰에 주지 직을 봉직 받은 후 이 취임식을 앞두고는 “꿈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나를 향해 일등이라며 떠들고 환영하는 소란스러운 꿈을 꾸었다”며 기대를 하고 취임식을 맞았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로 주지 취임을 반대하는 수모를 겪고 주지 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와 같이 꿈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소란스러운 꿈은 대부분 불쾌하고, 망신당하는 꿈으로 해석한다. 필자는 강의가 있거나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꿈을 꾸어 그 결과를 얻어 예측하고 있다. 초청 강의가 있을 경우 꿈에서 많은 사람들이 조는 모습이나 몰려 나가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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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유통정책 대상을 소비지 가공유통업체로 확대하고, 대형마트를 소유한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정책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유통의 새로운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열겠다며 식품가공유통업체 등에 직거래 구매자금 250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공동마케팅비용도 15억원을 보조하는 ‘소비지 산지 상생협력 사업’을 올해부터 처음 추진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4월 사업신청 공고를 내고 올해 직거래 구매자금 지원대상 업체로 롯데마트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그러나 이들 업체는 농산물을 미끼상품화해 덤핑 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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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측면도 있지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려는 목적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지로 전국 지자체별로 친환경농산물 등의 내용으로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 이를 시행하는 곳이 많지만 아직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추진에 걸림돌이 많다. 교육관계 기관 및 행정당국이 학교급식 공급에 대한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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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우리농업은 위기다” “희망이 없다”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농업전문가들과 언론들은 우리농업 환경 자체가 좁은 농지면적과 많은 농가, 고령화된 인력, 유통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여기에 FTA란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객관적으로 볼 때 일부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말 우리농업이 희망이 없는 것일까?필자는 분명 우리농업의 희망이 있다고 확신한다. 문제는 현재 우리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진단이 정확해야 이에 따른 해법 즉, 처방이 효과를 낼 것이다. IT 강국 면모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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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관심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장관 고시에 쏠린 지난달 29일 정부는 ‘수돗물 사유화’ 방안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개최, 지방상수도 전문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다. 수돗물 민영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일자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던 정부가 은근슬쩍 민영화 추진을 밝힌 셈이다.수돗물 민영화 문제는 어찌 보면 농업과 무관한 것처럼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개울에서 지하수, 큰 강에 이르기까지 벼농사는 물론 모든 농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5.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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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농업진흥지역 내 ‘대체농지’ 제도 폐지 등 농지규제 완화를 담은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6월경 공포키로 했다.이 대체농지 지정제는 농업진흥지역 토지를 공단 건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같은 면적의 농지를 확보해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하도록 의무화한 규정이다. 이는 식량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데 필요한 우량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현재 전국 국토의 약 11%인 106만3000ha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지역별로 대체농지가 부족할 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5.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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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쌀을 주곡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세계적인 쌀값 급상승 파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이는 개방 확대에 대비해 쌀전업농육성 경영규모 확대 등에 10년이상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즉, 쌀농가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적정소득을 유지하면서 농촌에 정착하도록 정부에서 규모화를 지속 지원하여 우리 쌀산업의 자급 기반을 유지하였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1990년도에 규모화를 통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농지매매 및 임대차 등을 통한 영농규모화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UR협상을 계기로 ’95년부터는 젊고 성장가능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5.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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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맛 풋고추(일명 아삭이 고추) 종자분쟁을 취재하면서 ‘오추’라는 품종이 조생종인지, 중만생종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종자원에 문의를 했다.품종생산·수입판매신고서류에 기재돼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카탈로그에도 없느냐고 되물었다. ‘오추’ 카탈로그가 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며 종자회사 문의가 빠를 것이라는 것이다.중만생종이라는 종자회사 관계자의 말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문의였는데 답답했다. 기자가 이같이 답하는데 농민들에겐 오죽 하겠는가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종자원 관계자는 현장 방문을 하고도 ‘오추’ 품종
기자수첩
구자룡 기자
2008.05.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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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영업자가 부당한 세금 때문에 세무서에 항의할 생각을 하다 잠이 든 뒤 새벽에 꿈을 꿨다. 그 사람은 “오래되고 잘 지어진 기와집에서 일하는 여인이 전을 부쳐 주기에 맛은 별로였지만 배가 고파 질리도록 먹었다”며 해몽을 구했다.필자는 “세무서의 여직원이 과다하게 나온 세금의 해명자료를 요구 할 것이니 그 해명자료를 만들기 위해 고생이 많을 것”이라고 해석해 주었다. 그 후 그 사람은 절세를 위한 증빙서류를 동분서주하며 힘들게 만들어 문제를 해결 했다. 오래되고 잘 지어진 기와집의 상징은 오래된 기관인 세무서를 의미하고, 그 집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08.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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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의 비상임 이사 선거가 혼탁·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지역별로 선거를 통해 후보가 결정되면 12일 대의원회에서 최종 결정되지만 일부 지역에선 이미 3~4개월 전부터 조합장 후보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 조합장들은 본연의 업무는 등한시한 채 아예 선거에만 매달린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니 정말 한심한 일이다. AI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조합장들이 자신들의 잿밥에만 눈독을 들인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5.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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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계획을 뒤집어 수도권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13개 시겣뎬報셈弱?일부 국회의원은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그 내용을 보면 이명박 정부가 40여년간 유지해온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수도권 집중화로 정책방향을 돌리기 위해 경제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명분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등을 통해 대폭적인 수도권규제 완화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공동 성명에는 경인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5.2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