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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자유주의 연대 등 신자유주의의 기치를 내건 단체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저마다 자유와 시장경제를 입에 달고 다닌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적대시하는 참여정부도 시장주의를 실천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것 같다. 특히 개방과 자유무역을 원칙으로 하는 통상정책들은 농업분야도 예외로 하지 않는다. ○시장실패 주요요인부터 제거 부처간 고위 공직자 교류에서 재경부 관료들의 농림부 파견과 경제부총리의 농업분야 CEO들과 모임 등은 이러한 시장주의 정책을 농업분야에 경착륙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지고 성과도 있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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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재업자가 친환경자재 구입을 미끼로 민간인증기관을 통해 기준에 다소 미달되더라도 친환경 인증을 원활히 해준다며 인증 희망 농가들을 현혹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지역 친환경 인증 농가들에 따르면 지역 모 친환경 농자재 업자가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자재 100여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민간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원활하게 해주겠다고 농가들을 현혹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 일대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 달 모 친환경 농자재업자(안동시 소재 ‘ㅊ’농업)가 저농약 인증 후 무농약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등 10
기고ㆍ독자투고
조성제 기자
2011.11.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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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고가로 판매되는 일본쌀 품종 고시히까리 브랜드 쌀 대부분이 가짜로 드러났다. 농진청이 일본 품종인 고시히까리 27개의 브랜드 쌀에 대한 품종 혼입률 조사 결과 23개에서 고시히까리 품종이 전혀 없거나 소량밖에 섞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중에는 우수쌀로 지정, 러브미 상표를 부여받았는가 하면 보통 쌀 평균가격의 2∼3배가 넘는 kg당 5000∼8000원에 팔리기도 했다. 악덕 판매업체들이 일본쌀에 대한 막연한 호감을 악용해 사실상 우리 품종 쌀을 마치 일본 품종인냥 소비자들을 속이고 우롱한 셈이다. 문제는 이같은 일이 어제 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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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들이 전국단위 연합조직인 ‘농업회생을 위한 농민연합’ 결성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가칭)‘농업회생을 위한 농민연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한 8개 단체는 오는 4월경 농민연합 본 조직을 발족할 예정이며, 점차 소속 농민단체의 회원 수를 늘리고 도농민연합, 시군농민연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가부채와 농촌 피폐화, 쌀 협상 국회비준, 동시다발적 FTA, 도하개발아젠다(DDA) 등으로 존폐의 위기에 몰린 농민들이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연합조직을 건설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농민연합의 추진은 통상협상과 국내대책에서 정부와의 단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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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과 자유무역협정이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농업은 실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비료분야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어쩌면 수입원자재에 의존하는 화학비료나 유기질비료는 밀려드는 외국제품에 그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 경제논리에만 집착해 값싸고 쓰기 편한 제품에만 몰린다면 우리나라 농업이나 농토는 어찌 될 것인가.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정말로 우리나라 환경과 농업을 지켜줄 것이라고는 우리 퇴비 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런 것들을 생각한다면 우리 퇴비는 정말로 정부나 모든 국민, 특히 농업분야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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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광고의 홍수시대다. 개인의 컴퓨터나 휴대폰에 무작위로 전송되는 스팸메일, 주차된 차량에 무단 배포하는 음란성 명함이나 전단지 등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광고이다. 그 중에서도 예전에 발행된 전화번호부(요즘 전화번호부는 성명만 표기되고 주소는 표기되지 않음)에 기재된 주소와 이름을 보고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무단 송부하는 우편물에는 대부분 ‘무료초대권’이라는 것이 들어 있다. 이곳에는 ‘품바 대공연’,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기념품을 무료로 드립니다’라고 기재된 초대권에 현혹돼 공연을 보러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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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여러가지 농업정책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얼마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농업전망 2006’ 발표대회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된다. 그곳에서는 DDA와 FTA가 현재 어떤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여러가지 농업정책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었던 것 같다. 관련 기사를 읽으면서 그 중 농업정책의 끊임없는 문제 발생은 ‘기본’을 지키지 않는 것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까지 우리나라 정책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문제, 즉 여러가지 제도는 실시하고 있지만 품목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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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장동건 씨가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로 ‘태극기를 세계에 휘날리겠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그를 보려는 팬들과 취재진들로 광화문은 한때 북새통을 이뤘다니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뿐 아니다. 연일 방송에서는 한·미 FTA에 따른 스크린쿼터 문제로 1인 시위에 나선 안성기, 박중훈, 최민식 등 유명 배우들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이런 보도를 보고 농민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다. 광화문에서, 국회 앞에서 목이 터져라 ‘FTA를 반대한다’고 외쳐봤자 라디오에서는 ‘차가 막힙니다’라는 소리만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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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마지막일 것 같은 많은 눈이 온 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위기의 한국농업과 소비자운동의 과제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작년 10월 여의도에서 우리쌀을 지키고 우리밀을 살리자는 구호 아래 8000여명의 소비자들이 모여, 농업 농촌의 문제는 더이상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민인 소비자의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우리농산물 사용 사회협약 체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런 인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식품안전과 우리농업 보호를 위한 사회협약’이 제안되었다. 우리 사회가 아직 사회협약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일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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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을 비롯한 인증면적, 농가수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한해도 생산·출하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은 79만8000톤으로 전년대비 73% 늘어난 것이다. 웰빙 바람을 타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농가들이 관행 농업을 탈피,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나 문제는 친환경농업이 개방화시대 대안농업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가 관건이라는 점을 디시한번 지적한다. 우리는 이에 대한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한바 있지만 현실적으로 나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친환경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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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또 다시 위험한 통상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한·미 양국 통상장관이 우리 시간 3일 새벽 미국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출범을 선언했다. 청천벽력이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우리농업은 와해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많은 연구결과에서 미국과 FTA 체결시 농업분야는 2조~3조에서 많게는 8조8000억원까지 피해를 입는다고 나왔다. 한·미 FTA의 목표도 수상하기 이를데 없다. FTA의 주 목적인 수출은 덜 늘고, 수입은 더 늘어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42억~51억 달러가 감소한다. 수출로 이익을 보는 업종은 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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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약 40여개사의 농기계업체들이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에게는 불리한 요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중국의 추격이 매섭고 선진국에서는 정부차원에서 견제하고 있어 점점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농기계업체들은 앞으로 현지 투자를 활성화해 현지실정에 맞는 농기계를 개발해 집중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입품의 경우 무조건 외국제품을 수입하기보다는 국내 지형에 맞게 개발돼 있는지 파악하고 국산화를 위한 방안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다. 모쪼록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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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유시장에서 백색우유가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우유기피 심화 등 좋지 않은 소식만을 접한지라 이 소식은 가뭄의 단비를 만난 만큼 반가운 소식이었다. 백색우유 소비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국내산 우유 소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쿼터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낙농가나 유업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유업체들에게 백색우유 소비시장의 증가는 혼합분유 수입을 자제하고 국내산 우유의 사용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업체들이 백색우유에 대한 마케팅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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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조합장 선출 선거가 집중된 가운데 충남도 논산의 한 농협에서는 조합장 선거에 나선 입후보자가 향응을 제공했다가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사례가 알려졌다. 문제의 입후보자는 노인정을 찾아 배즙을 돌렸고 또 조합원을 집으로 초청, 음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밥한끼 같이 먹고 자기가 짠 배즙 돌리는 것이 뭐가 대수냐고 말할 수 있지만 이런 사례들이 반복될 때 투명한 사회는 요원한 얘기다. 농민 조합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뽑는 일이 우리 농촌을 살리는 길이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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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국내 축산농가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식당마다 쇠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동안에는 국내산 한우인지 수입 쇠고기인지 단순히 상인들의 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고기의 태생(?)을 알고 먹을 수 있게 되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음식점에서 늘 빠지지 않고 제공되는 김치가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돼지 않은 것은 아쉽다. 김치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끼 챙겨먹는 대표적인 반찬인데다 더욱이 지난해 기생충 알이다 중금속이다 논란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0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