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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수급조절제도가 폐지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생산기반 붕괴 우려를낳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국내 생산이 많은 당귀, 황기, 구기자 등 26개 품목의 생산농가 보호차원에서 실시중인 한약재 수급조절제도를 오는 200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수급조절이 필요할 경우 관세를 부과해 수입량을조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생산자단체인 생약협회를 비롯한 농가들은 수급조절제도가 폐지될 경우 중국산 약재의 대량수입에 따른 생산기반 붕괴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도 태백농협 박광옥 조합장은 “태백은 당귀와 황기
식품정책
문광운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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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흑염소 가공업체 O사장은 경기불황에다 건강식품 소비위축으로애로를 겪고 있다.O사장은 특히 지난 97년 2월 개장한 서초동 전통식품 판매장에 판매촉진차원에서 4백만원을 내고 참가했으나 2년 동안 매출은커녕 관리비만 부담돼아예 철수했다고 하소연. 정부가 가공산업 육성을 시작한 지난 89년 이후 1천3백95개 업체에 자금이 지원됐으나 많은 업체들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설비와 원료구입자금, 포장개선비 등의 보조, 융자 7천억원과 업체자부담 3천억원 등 투자규모만 1조원에 달한다. 이같은 활성화 부진은 제품 생
식품정책
문광운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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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폭락해 농가 재배포기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주산지 지방자치단체와 가공업계가 생산량조절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공동협의회 구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유자주산지인 고흥군에 따르면 경남과 전남지역 유자주산지 11개 시·군과 6개 농협 및 가공업체 대표 27명은 최근 고흥 군청에서 유자산업 발전을위한 ‘시·군 광역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참가지역은 전남 여수시, 장흥·강진·해남·완도·신안·고흥군과 경남 통영·거제시, 고성·남해군등으로 시·군 광역협의회를 구성해 유자의 생산·유통원활화를 통한 적정가격 유지와 공동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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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가공업계에 대한 경영컨설팅이 실시된다. 가공업체 경영전반에 걸친 컨설팅으로 경영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기술개선 및 경영혁신을 통해 활성화를 꾀하는데 취지가 있다. 농림부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을 통해 실시하는 이번 컨설팅은 한식연을 중심으로 전문기관,대학, 민간 컨설팅회사가 참여하는 컨설팅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해 진행된다. 대상업체는 정부지원 가공업체와 창업단계에 있는 농산물 가공업체중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으로 시·도지사(시장·군수)의 권장업체도 해당된다. 특히 효율성 제고차원에서 △경영상태가 부진해 개선이 시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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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지바현 마쿠하리에서 열린 ’99 ‘일본 국제식·음료박람회’ 현장에서 한국관을 찾은 일본인 관람객 1백19명을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일본인들은 한국식품에 대해 잘알고 있으며 해마다 한국관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인들은해마다 새로운 한국 식품의 출품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식 가정요리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일본 소비자들은 김?ㅁ烏ㅋ銓訛?등 한국음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포장디자인의 개선과 소량 포장제품을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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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매우 높다. 자동차의 신모델이 3개월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식품도 마찬가지다.기존 한국산 김치나 조미김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과 함께 신상품의 개발, 출품도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에 출품된한국 식품 중 ‘치즈스틱’과 천연숙취해소차인 ‘여명 808’ 등이 인기를끈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식품 외에 젊은층을 염두에 둔 신상품이나 노령층을 타겟으로 한 건강식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도 한국식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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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포장디자인이 없고 천편일률적이다.▶붉은색 계통의 포장이 많아 매운 느낌이 난다.▶제품성분표시가 거의 없다. 알기 쉬운 일본어 표기가 필요하다.▶100g, 200g 규격의 소량 포장김치가 시중에 없다.▶안전성과 신선함을 강조한 위생적 포장이 아쉽다.▶태극 문양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본식 디자인을 가미한 포장디자인이 필요하다.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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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개혁 작업이 재개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가 진행중인 이번 작업은 지난해 식품산업에 대한 규제개혁이 단행됐으나 세부적인 부문의 규제가 여전하고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식품가공 분야의 경우 규격기준 합리화, 가공참여를 막는 시설기준, 소규모 단순가공·판매제한, 홍보제한, 품질검사, 원산지·KS표시 등 관리규정이다. 구체적으로 시설기준을 업종별로 정해 복합가공을 제한하거나 동일공장 내에서 자체생산과 임가공 생산 금지, 콩나물의 재배사 40평 의무화, 재래된장용 장
식품정책
문광운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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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가공제품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대응전략 전문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공업계에 따르면 정부에서 해외박람회 참가지원을 비롯한 포장디자인개선비 지원 및 원료 구입자금 우선지원 등의 활성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해외 시장조사와 현지인에 맞는 제품선발 및 수출시 필요한 통관정보 등종합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업체 개별적인 바이어 발굴과 시장조사 등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업계 공동기구를 설립해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에서도 해외 시장조사 및제품특징에 맞춘 수출 유망국가 추천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유기적관계수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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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수출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어 수출활성화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수출부진 원인은 인삼수출 주력시장인 동남아 국가의 경기불황에의한 소비위축 및 중국, 미국, 캐나다 등 외국삼의 저가공략에 의한 시장잠식 강화에 따른 것으로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 제고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삼류 수출은 총 8천2백만달러로전년의 8천9백20만달러 대비 7.8% 감소했다. 홍삼류의 경우 4천4백30만 달러 수출로 97년의 3천9백20만 달러 대비 13% 증가했으나 백삼류는 2천9백50만 달러로 97년 4천8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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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문 체인점인 쌀맛나는 세상(대표 구자준)이 사업확대와 함께 판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불우이웃을 돕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행사 내용은 ‘아름다운 쌀나라, 우리한국’이란 캐치프레이즈로 회사 임직원들의 급여 1%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쌀 1포(20kg)에서 1백원씩 적립해 불우이웃을 돕는다고.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사업시작과 함께 1588-3333이란 전국 공동통신망을개설, 기존 쌀집의 가입을 유도해 현재 1천5백개 점포가 공동통신망으로 영업중이다. 또 본사외에 물류센터, 부산·춘천·천안지사 등 60개 점포가 신규 개설됐는데 개별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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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가공제품의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패키지 개선이 시급합니다” 산업자원부 공인 산업디자인 전문업체인 뷰애드디자인 이하영 사장은“식품은 소비자들의 제품구매 선택이 판매시점(POP)에서 결정되는 비중이큰 만큼 브랜드 로고와 심벌 등 패키지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즉 식품은 판매 현장에서 제품 패키지에 의해 구매를 결정한다는 것. 맛을보기 전에 눈으로 선택한다는 논리다. 이 사장은 특히 “제품의 구매선택은 패키지에 실린 브랜드 로고와 심벌이 좌우한다”며 “회사 이미지제고 및 매출증대를 위해서는 생산제품의 브랜드 통합(BI)이
식품정책
문광운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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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옻을 이용한 가공품이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옻 가공품은 그동안 가정에서 옻닭을 요리해 건강식으로 취식했으나 피부알레르기가 있어 가공품화에 한계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성기승 기술원이 최근 옻 알레르기를 중화한옻닭을 제품화했다. 이 제품은 동의보감 등의 문헌을 참고로 옻에 각종 한약재를 혼합해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중화한데 특징이 있다. 제품도 캔과 레토르트 파우치 형태로 생산돼 유통기한 연장에 따른 슈퍼마켓과 백화점, 편의점 등 일반유통이 가능하다. 한식연은 이 기술을 여주의신바람영농조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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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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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주세법 시행과 함께 민속주 판매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세법 개정후 민속주의 통신판매가 허용되고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취급이 가능해지자 통신판매는 물론 이들 제품을 취급하려는 도매상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통신판매의 경우 지난해 추석부터 체성회 우편주문판매가 전면 재개돼 지리산 국화주, 전주 이강주 등 9개 업체가 등록돼 선물용으로 인기를모으고 있다. 올해는 민속주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우편주문판매에 등록할 예정이다. 전문 유통업체도 대영유통에 이어 앤 세계주류가 신규등록을 추진중이다.대영유통은 민속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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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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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일본 식품·음료전(Foodex Japan ’99)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꾸하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등 57개국 2천2백28개 업체가 참가해 국제적식품행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행사주제도 △음식이 짊어져야 할 지구의 신세기 △음식과함께 할 새로운 생활문화로 정해 ‘식생활 세계화의 장’이란 특징을 보여주었다. 한국도 86개 업체가 김치, 인삼제품, 건강식품 등 3백26개 품목을 선보여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업체의 경우 예년보다 많은 86개사가 참
식품정책
문광운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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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의 특징은 전문화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마루베니 식품그룹과 미쓰비시상사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업체들의현장 이벤트, 건강기능성 유기농 제품을 홍보하는 전문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행사기간 동안 주최측인 일본능률협회가 세계 식품산업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국제적 식품동향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켰다. 또 메이지제과(明治製菓) 등 건강기능성 제품생산 업체가 국내외 건강제품 시장동향에 대한세미나를 개최하고 주류협회도 대규모 주류관에서 현(縣)별, 제조장별로 전문부스를 개설해 일본주류의 세계화를 위한 이벤트와 시음 및 홍보를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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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미 이용 쌀 가공품 ‘눈길’○…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품이 선보여 눈길. 특히 일본 식량청산하 비축미 PR위원회는 별도부스를 마련해 95년산부터의 비축미를 이용한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식과 함께 식미평가를 병행해 주목. 이밖에 동량산업이 찰밥, 콩밥, 양념을 소품화해 전시하고 칠곡미, 오곡미, 고대미 등도 출품. 하쿠바쿠사는 압맥과 곡특전과(穀特專科)란 가공품을 선보이기도.와인 수십종 출품, ‘와인축제’ 방불와인 수십종 출품, '와인축제' 방불○…이번 행사는 와인축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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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유자나라(대표 김오정)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자원액 수출을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본시장이 유자차 등의 단순 가공품 외에 원액을 이용한 소스 및 화장품 원료로 수요가 많다는 시장조사에 근거한 성과다. 유자나라는 기존 후꾸오카와 도쿄에 유자원액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이번 행사에서도 화장품 원료업체가 원액과 유자향의 구매에 적극성을 보여수출계약은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 김 사장의 전망이다.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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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파낙스(대표 김성도)의 인삼김치는 개막 첫날부터 연일 장사진을이뤄 한국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품으로 부상했다. 일본 오사카 지역의 총판인 엔토상사에서 사장 외에 3명의 지원단이 파견돼 홍보에 열성을 보였던인삼김치는 시식한 소비자라면 거의 모두 구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인삼김치를 먹어본 소비자들은 ‘오이씨데스(맛있습니다)!’를 연발하기도. 고려인삼파낙스는 기존 엔토상사와 체결한 3백20만달러 수출계약과 함께 도쿄의 (주)삼미상사와 신규 판매계약을 체결, 일본시장 확대라는 개가를 올렸다.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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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농산(대표 배규희, 충남 예산)은 과일잼과 통조림 및 슬라이스 등 제과점용 제품을 출품해 통조림 수출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예산농산은 행사초기 바이어 상담이 없자 자사 기술이전 바이어를 연결해 통조림 반가공품 수요처를 문의한 결과 예상외의 성과를 얻은 것. 일본내 과일 통조림 업체인 쇼에이사가 중국에서 통조림 반가공품을 수입했으나 품질저하로 완제품을 생산치 못한 상황에서 예산농산 제품을 보고수입키로 결정한 것. 현재 가격을 조정중으로 첫 계약물량만 3억원 이상에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정책
한국농어민신문
1999.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