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가 지난 16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7개 조합 자체 조성금 3억5100만원에 정부 보조금 3억원 등 총 6억5100만원 규모이다. 문제는 이같은 자조금 조성사업에 민간 환경농업단체가 제외,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친환경농산물이 한 개의 자조금 대상품목이어서 별도의 자조금 조성이 어려운 만큼 자조금을 공동 조성하고 자조금관리위원회에 민간 환경농업단체 회원수를 확대시켜야 한다는 것이 민간 환경농업단체의 주장이다.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1:14
-
참여정부가 지난 25일로 출범 3주년을 맞았다. 3년 전 출범당시 참여정부에 거는 농업인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컸다. 노무현대통령이 농업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철학을 갖고 있었으며, 또한 농업인들이 희망을 갖고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의 농정방향도 이런 내용을 담아 제시했다. 3년이 지난 지금 참여정부의 농정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와 관련, 이명수 농림부 차관은 24일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을 찾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DDA, FTA, 쌀 재협상 등 개방확대에 대비한 농업·농촌종합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1:13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발표한 2005년 정책보고서를 보면 한·미 FTA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은 각종 규제를 조속한 시일에 철폐 내지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정책 제안으로, 스크린 쿼터를 대폭 축소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하며, 한국이 미국와 포괄적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농업, 의약품, 자동차 등 구체적인 사안에서 부터 노동문제, 지적재산권, 금융서비스 및 과세, 규제개혁, 투명성 및 시장접근 등에 대하여 국제수준에 맞게 또는 미국의 이해관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1:18
-
최근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와 관련해 세금 논쟁이 뜨겁다. 정부는 전문직 고소득 자영업자 등의 음성탈루 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세출예산의 구조조정으로 재정지출을 최소화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세수 증가를 유도하는 등의 노력을 강화한다고 한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이 사회안전망 확충 등 양극화 해소에 제대로 쓰여진다면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정책방향이라 여겨진다. ○양극화 시발은 ‘불균형 발전’ 그러나 앞으로 이러한 재원이 마련되어 양극화 해소정책을 펼 때에는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1:14
-
☞ “글로벌 마케팅시스템 구축, 세계시장과의 경쟁 대비를” 최근 급작스런 한·미 FTA 논의로 농업계는 물론 문화와 서비스 등 모든 업종에 비상이 걸렸다. 농업분야는 미국의 거대한 농식품 생산과 거래규모를 감안할 때 막대한 시장잠식이 예고된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내년 6월 이전에 한·미 FTA의 구체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이고, 이미 제기됐던 한·중 FTA 등 또 다른 대외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이제 한국의 농업은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전에 세계시장과 맞서야 하는 현실적 문제에 봉착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세계시장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1:09
-
▶4~5월경 최종계획 발표 전남도가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업을 위해 친환경 5개년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에 나선다. 전남도는 축산물의 수입증가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소비자의 안전성, 악취 없는 친환경축산의 욕구 증대 등 축산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아래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우는 전업농이 중심이 되는 우수브랜드로, 돼지는 브랜드 중심 품질 고급화와 친환경 양돈업 육성 등 축산업 비전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담은 친환경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축산관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1.09 13:52
-
-
친환경협의회 일단 공감 “회원가입” 주장환농연 역시 “독립성 상실 우려” 가입 권유 전국친환경발전협의회가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 자조금 조성을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조성 계획과 민간 환경단체들의 반응, 앞으로의 과제 등을 점검해 본다. ▲자조금 조성 계획=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이하 친환경협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자조금 사업 계획을 확정짓고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조현선 협의회장이 추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3:34
-
올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농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어느 때보다 김치수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김치파동의 여파가 최근까지 이어지면서 다른 품목의 수출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치는 9300만달러로 당초 목표했던 1억1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해 11월, 12월 2달간 여파가 800만달러 정도를 깎아 내린 셈이다. 올 들어서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지난달 김치수출도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회복이 힘겨운 모습이다. 김치는 단일 수출품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효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3:20
-
불법 수입농산물을 단속하는 상설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관세청이 지난해 9월부터 140일 동안 실시한 불법 수입농산물 특별단속 결과를 보면 현행 감시체제로는 역부족이란 점을 알 수 있다. 이 기간에 적발된 불법 수입농산물은 415건(1495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농산물 단속건수 501건(1564억원)의 96%일 만큼 비중이 높다. 불법 수입 품목은 관세율이 높은 옥수수(380억원)와 생강(231억원), 고추(80억원), 마늘(29억원) 등이다. 농가의 수익을 앗아간 주범으로 철퇴를 가해도 오히려 부족하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3:16
-
2월의 신문은 한국계 미식축구선수 하인스 워드와 그의 어머니에 관한 기사로 가득했다. 미식축구결승전 ‘수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하인스와 그의 어머니 김영희 씨의 인생역정은 감동드라마 그 자체였다. 여린 여자의 몸으로 이역만리에 와 이혼을 하고,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몸이 부서지도록 고된 일을 하며, 혼자 힘으로 키워낸 아이가 미국의 영웅이 된 이야기. 초등학교의 학력밖에 없고, 영어도 서툴렀던 이 여린 한국 여성이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엄함과 사랑으로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이로 키워낸 이야기. 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3:11
-
대형할인마트에서 축산물 세일이 한창이다. 일부 품목에 한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세일품목이 다양하지 못해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아쉬운 마음이 든다. 냉동 삼겹살이나 불고기용이 대부분이라 생색내기 혹은 세일상품으로 일단 매장에 끌어들이려는 계산이 앞서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든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은 축산물을 비롯해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 어느 때보다 민감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비싼 가격을 감수하면서 브랜드 한우를 찾고 고급육을 찾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소비자 구매심리를 이용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3:16
-
농어촌교육의 문제점이 한계상황에 도달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몇 일전 모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가해 졸업생이 7명에 불과한 것을 보고 농어촌교육의 현실을 보는 것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올해 졸업식이 끝나는 19개 학교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고 29개 학교는 입학생이 단 1명에 불과한 것이 농어촌의 현실이다. 전교생이 50명도 안되는 소규모 초등학교가 전체의 39.5%인 174개교에 달한다.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공동화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2004년 6월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3:14
-
-
청정환경이 완벽하게 보존된 강원도 접경지역에 대단위 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석현용)은 친환경농업기술을 통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등을 위해 DMZ일대에 철원 화천 양구군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친환경농업 종합시범 광역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종합단지는 2008년까지 3년 차 국비지원사업으로 규모는 철원 800㏊, 화천 200㏊, 양구 100㏊ 등이다. 사업비는 올해 15억원, 2007년과 2008년 각 7억5000만원 등 모두 30억 원이 투입된다.
기고ㆍ독자투고
백종운 기자
2011.11.09 14:25
-
-
울진군은 2005년도 울진세계친환경농업 엑스포를 통한 친환경농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친환경 기술집약형 농업으로 실현 지속가능한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울진친환경녹색대학’을 운영한다. 울진친환경녹색대학은 읍-면단위 친환경농업 지도자 양성과정으로 1년 과정 월2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올해 과정생은 40명이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4:21
-
시중에 유통중인 미국산 분유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 한 제약회사가 미국에서 수입하여 유통, 판매 중인 조제분유 ‘엔파밀 리필’ 제품 7통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통에서 쇳가루나 니켈로 추정되는 금속성 물질이 나온 것이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식약청에 수거 및 성분검사를 의뢰해 이뤄졌다고 한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문제가 된 쇳가루가 검출된 미국산 분유는 영원히 밝혀지지 않았을 테고 우리의 새로 태어난 유아들은 이를 먹고 성장했을 것이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문제가 된 자력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4:17
-
농민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배제하고, 국민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통상협상의 못된 관행은 정부의 고질병중 하나다. 공청회와 대외경제장관회의, 협상 개시선언이 하루만에 이뤄진 이번 참여정부의 한·미 FTA 개시선언은 그 결정판이다.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통상협상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예가 2000년 한·중 마늘 협상 이면합의 은폐 파동, 한·칠레 FTA 협상, WTO 쌀 재협상 국정조사 파동이다. 이제 한·미 FTA가 강행된다면 또 다시 그 악몽이 재연되지 말란 보장이 없다. 우리 정부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