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버섯 기자재 업체들이 버섯 농가들을 상대로 횡포가 심하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 기사를 읽고 얼마나 공감을 했는지 모른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들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버섯 농가들은 투자한 만큼 제 가격도 나오지 않을뿐 더러 기자재 고장시 사후관리도 제대로 못받아 이중고에 허덕이고 있다. 버섯 농가 사정도 어렵지만 기자재 업체들도 워낙 영세한 사정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문을 닫아 고장이 나더라도 보상은 커녕 A/S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계속 영업을 한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6:05
-
며칠 전 보도된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 인해 ‘과자’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과자의 공포’라는 주제로 국내 유명 제과업체들이 생산하는 과자의 성분을 분석하고, 실험을 통해 과자가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염증을 유발?악화시킨다는 것을 검증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흔한 먹거리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아이들에게 나눠주던 간식거리가 오히려 독에 가까울 정도로 아토피나 피부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방송 보도 후 일각에서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6:05
-
농림부는 우리농업 전반을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해가기 위하여 2006년부터 5년간 시행되는 제2차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친환경농산물의 비중을 1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2조 6575억원의 국고를 투융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 눈에 띄는 것은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 확산’이라는 세부추진계획 속에 보이는 ‘유기축산’의 개념이다. ○정부 유기축산 추진정책 환영 친환경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3년까지 축산업 등록 농가의 20%까지 친환경축산 직불제 참여를 확대하고 유기·친환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6:01
-
-
-
-
◇과장·팀장급 승진 △홍보기획팀장 남태헌 △예산팀장 고학수 △시설관리과장 이봉훈 △농특위 파견예정 윤달상 △농업연수원 교육기획과장 이재현 △수검원 축산물감시과장 이홍섭 △수검원 수입위험평가과장 최정업 △수검원 군산지원장 이광준 △수검원 영남지소장 김후동 △종자관리소 익산지소장 배기증 ◇과장급 전보 △혁신인사관 정황근 △구조정책과장 이준원 △농관원 농업정보통계과장 △농림부 박철수 △총무과장 임정빈 △정책기획팀장 이주명 △통계기획담당관 박병홍 △정보화담당관 안광욱 △맞춤형농정팀장 민연태 △협동조합과장 허태웅 △경영인력과장 김정희 △품종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09:17
-
-
농약 판매 성수기를 맞아 농협과 시판상, 제조업체간 가격경쟁이 심화돼 유통질서가 문란하다. 제조업체의 과대한 판매장려금 지급, 농협과 시판상의 저가공급과 할인판매, 상식을 뛰어넘는 덤핑행위 등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농약 판매는 일정수준의 마진이 없어지고 제조업체가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이 농협과 시판상 이익으로 작용하는 기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제품 구입가격에 일정수준의 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통상적인 제품판매 원칙이 농약시장에선 사라진지 오래다. 제품 판매 촉진과 활성화 취지의 판매장려금이 일부 제품값의 40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09:15
-
식품의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전반을 총괄하는 식품안전처가 신설될 전망이다. 현행 농림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8개 부처로 분산된 식품관련 업무가 차관급의 식품 안전처로 통합관리 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7월 발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이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다. 식품안전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관련 업무가 생산부처인 농림부로 일원화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누누이 지적했듯이 식품의 생산과 유통을 분리해 관리하면 농산물 생산단계의 토양, 수질, 잔류농약 등의 독성검사에서 수확, 유통, 가공, 소비단계까지 안전관리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09:15
-
‘유기농업기술개발사업단’이 출범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유기농업기술의 조기 개발을 위해 유기농업개발사업단이 구성되고 오는 2010년까지 200억원의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란다. 사업은 엽채류와 딸기, 고추, 오이, 토마토 등 5대 유기농 작물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유기농 기초기술 개발 및 실용화, 유기농산물 유통 및 경영 구조 개선을 위주로 추진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기사를 읽으면서 나는 유기농업이 소비자들과는 함께하지 못하고, 가까이에 있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기농·식품과 할인점의 유기농 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7:35
-
현대인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인터넷이나 TV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같은 현상 속에서 정보가 늦은 사람들은 시대적인 흐름에 뒤처져 앞날을 개척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일은 그만큼 중요하다. 농업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아무리 농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진다고 하지만 어떤 농업인들은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판로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생산기술 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까지 진출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7:21
-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2003년 말과 2004년초 사이 닭, 오리 등 가금류를 살처분했던 인부 4명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했다는 보도에 의구심이 있어 글을 남긴다. 무조건 사실을 숨기는 것도 문제이지만 큰 탈없이 지나갔던 지난 일을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보도하는 저의는 과연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관련 보도를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닭고기를 먹으면 안되겠다’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지난해까지 매번 과잉 보도와 불필요한 보도 등으로 양계농가들이 줄줄이 도산됐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아직까지 닭고기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7:05
-
이고, 지고, 들고 어머님은 소보다 힘세고 소보다 끈기 있다. 개화기에 한국의 농촌여성을 이렇게 묘사했다. 시골이 고향인 나는 어릴 적 어머님의 하루일과를 생각하면 사모곡의 한 구절이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이다. 김매기, 모심기, 벼베기,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품앗이로 해결했다. 식사준비, 농사일, 베짜기, 바느질, 빨래, 육아, 어른시중, 삼사월 긴 하루를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동짓달 기나긴 밤을 길삼으로 지새는 어머님은 한마디로 우리집의 전천후 종합 해결사였다. ○농촌여성 89% ‘이농 심각히 고려’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달하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6:54
-
-
봄철 병해충 방제를 위해 실시하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이 지난해 논두렁 등을 태운 곳을 조사한 결과 오히려 천적만 죽여 농작물의 생육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불태우기를 실시한 논둑의 미세 동물을 조사한 결과 거미와 톡톡이 등 천적이 89% 불에 타 죽은 반면 해충은 11%만 소실된 것으로 나타나 불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역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라고 기술원은 밝혔다. 실제 흰잎마름병균은 수로에 자라는 줄풀 뿌리에 월동하기 때문에 논두
기고ㆍ독자투고
양민철 기자
2011.11.09 09:47
-
-
올해 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국산 농·식품의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경북도가 최근 교육청과 공동 부담으로 75억원의 예산을 들여 우수 농수축산물을 학교급식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도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과 우수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기여를 취지로 내세운다. 광주광역시가 지난달 입법 예고한 ‘학교급식비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도 같은 맥락이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의 급식재료 조달비용이 116억원일 만큼 규모가 크다. 제주도는 올해 20억원의 예산으로 친환경 우리농산물 공급학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09:41
-
젊은 후계농업인이 부모의 영농승계를 위해 농지를 증여 받는데도 과도한 증여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영농자녀 증여세 면제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창업농 후계농업인에 선정되려면 본인 명의의 농지 원부가 필수인데 자경부모의 영농 승계를 위해 농지를 증여받았을 경우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행 ‘영농자녀 증여세 면제기준’ 요건에는 수증자가 99년 1월 1일 현재 만 20세 이상으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런 조건으로는 후계농업인으로 신청하려는 현재 20∼27세의 성인은 증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9 0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