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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경찰 폭력에 의한 고 전용철 홍덕표 농민의 사망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허 전 청장은 월간 신동아 4월호 인터뷰에서 “농민사망에 책임은 있지만 물러날 일은 아니었다. 임기제 청장을 내 쫓는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시위 농민들 가운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과 70대 노인이 돌아가셨다”며 “과거 이한열씨 사건처럼 경찰의 명백한 과실로 숨진 것도 아니고 집회 도중 경찰한테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상의 후유증으로 돌아가신 상황”이라고 말했다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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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농정의 가장 큰 현안은 한·미FTA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빠르면 올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 3월 말까지 한·미FTA협상을 끝내겠다고 한다. 주한 미상공회의소(암참)대표는, “협상타결에 자신이 없었다면, 추진하겠다는 발표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다고 했고, 스크린쿼터도 일방적으로 축소하여 협상시작의 걸림돌을 사전에 제거했다. 스타영화인들의 1인 반대시위가 매스컴과 세인의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정부의 태도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이익단체의 저항 때문에 못가는 일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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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이어서 떠먹는 요구르트의 가격할인행사와 덤행사가 극성이다. 다른 가공식품의 경우도 껴주기, 덤행사 등을 시행하지만 이들 제품은 일회성이나 이벤트 형식이 많다. 그러나 우유, 요구르트 등은 한두번에 지나지 않고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우유에 요구르트 상품이 감겨있는 경우도 많으니 서로 상생하는 것인지 서로 제살을 깎아먹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일단 소비자를 현혹해 구매를 이끌어내면 매출이 올라갈지 모르지만 정착 상품 이미지의 손상은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아직도 소비자들의 이미지에는 덤이란 것이 정상적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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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도의 감귤 재배농민들은 하나같이 우울하다. 과거에는 감귤나무만 있으면 자식들 대학까지 가르칠 수 있다하여 일명 ‘대학나무’로 불릴 만큼 고소득 작물로 추앙받았지만 감귤은 이제 더 이상 농민들의 소득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오렌지와 자몽 등 감귤류의 수입과일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국내 감귤산업의 위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도내에서는 감귤유통명령제를 시행해 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을 자체 폐기시킴으로서 가격도 유지시키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감귤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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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늘어난 할인점이 일반 대중의 소비시장으로 자리잡으면서 농산물 유통환경을 빠르게 변화시켜 왔다. 도매시장 유통인과 생산자조직이 할인점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산지 조직화, 브랜드 개발 등을 정착시켜 온 것이다. 그러나 유통망을 쥐고 있는 할인점이 거대한 구매력을 내세워 우월적 지위를 행사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할인점이 농산물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파생되는 유통환경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기고ㆍ독자투고
이동광 기자
2011.11.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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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08년 제10차 람사협약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경남 개최를 위해 ‘람사총회 준비기획단 T/F팀’을 구성, 지난 16일 김태호 경남지사와 이인식 마창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 T/F팀은 국제행사와 환경업무에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무관급 팀장 2명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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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가 지정신청 2년4개월만에 경남도의 승인을 획득해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진주시 문산읍 삼곡·이곡리 일원에 조성중인 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에 대해 지난 15일 지정승인을 내렸다. 이 농공단지는 문화재발굴조사로 사업지정 승인이 2년 4개월 동안 지연돼오다 최근 문화재청의 동의를 얻음으로써 매듭이 지어졌다. 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는 총면적 12만8060㎡(4478만8000평)으로 국비31억5000만원, 도비22억2500만원 등 총178억7800만원이 투입된다. 이 농공단지는 바이오식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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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원예시설 재해경감 방안을 마련키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농촌진흥청, 농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8개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온실의 규격, 설계·시공·감리·관리상의 문제점을 조사 분석해 효율적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재해에 취약한 자재의 규격과 재질을 분석해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킬 방안도 마련한다.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정부가 원예시설에 투여되는 자재 및 시공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모색키로 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우리는 이 차제에 태스크포스팀이 폭설 등 자연재해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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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중국산 가공현미의 직수입을 즉각 중단키로 결정한 것은 일단 잘한 일이다. 태평양은 지난 1~2월 분말 형태의 중국산 가공현미 26톤을 시범 수입, 향후 현미 녹차 생산 등에 활용 가능성 여부를 연구해 오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거세게 반발하자 백기를 들었다. 태평양은 차별화된 기술로 중국에서 가공 납품 받고자 했던 것일 뿐 농민들에게 상처를 주고자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농민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현재 국산 현미의 시중가격은 kg당 3000원인데 비해, 수입 찐쌀현미는 1800원, 분말 형태의 가공현미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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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근 후진따오 총서기의 ‘3농정책 신농촌건설’을 새 국정지표로 채택하고 그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민, 농업, 농촌에 정부투자를 대폭 늘리고 각종 세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하며, 교육, 문화, 의료, 복지시설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크게 늘리는 등 농민, 농촌 살리기에 올인하려는 의지와 계획이 충만하다. 그동안 중국의 농업·농촌도 고속 경제성장의 그늘에서 저임금, 저물가 정책의 희생양으로 크게 낙후되고 개혁, 개방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왔다. 농촌사회의 절대적 열악상은 농민들로 하여금 법을 어기면서까지 향도이농(向都離農)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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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름’만으론 한계특정지역·매장 지속 납품항상 같은 품질 유지해야 “우리 사과에 아침사과라는 브랜드를 붙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왜, 아침 사과인가요?” “사과는 아침에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해서요.” 예전에 한 농민분과 했던 대화이다. 좋은 이름을 지어보시려는 그분과 좀 더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이렇게 말씀드리고 말았던 것 같다. “작목반 이름과 사진, 전화번호 그리고 ‘맛없으면 돈 돌려 드립니다. 전화주세요’라고 포장지에 적어 넣으세요. 이름 하나 짓는 것보다는 그것이 더 좋습니다.” 좋은 이름을 기대하셨던 그분은 이런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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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하지 말자! 동요하지 말자. ‘ 한우를 사육하는 사람으로서 요즘 농가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미국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또 다시 나타나면서 일부에서는 2003년 12월 이후 쇠고기 소비가 급락했던 그 때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혹여나 이번 사태로 인해 가격이 급락하거나 소비가 냉랭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타날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최근 하향세였던 한우산지가격이 광우병 파동 이후 상승세로 전환됐고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들의 한우 소비도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온지라 농가들이 더이상 근심할 필요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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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부동산은 가장 뛰어난 재테크 수단 중 하나일 것이다. 재건축이다 신도시개발이다 이런 말에 집값은 하루사이에도 몇 천만원이 오르내리니 말이다. 정부도 집값을 잡으려 애를 쓰지만 좀처럼 쉽지 않은 일 같아 보인다. 얼마 전엔 건교부장관이 나와 집값 안정을 위해 ‘서울이나 판교 같은 주거환경이 좋은 신도시를 계속 개발 하겠다’고 얘기했다. 장기적으로 주택공급 물량을 늘려 집값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정부정책은 온전한 대책이라 보기 어렵다. 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개발은 그 규모가 얼마인지 몰라도 인구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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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업단체 “미공인기술로 생산과정 검토 없어”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유기농산물 중 상당수가 화학비료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발표와 관련해 환경농업단체가 공인된 검증 방법이 아니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서울대 노희명 교수팀과 ㈜나노하이브리드는 최근 질소동위원소비 분석기술을 이용해 유기농산물 24개 품목, 48개 표본을 조사한 결과 7개 품목, 12개 표본에서 화학비료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용된 기술은 농산물내 경질소와 중질소의 구성비를 분석해 화학비료 사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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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친환경농업관련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법개정안을 마련하고자 오는 21일 3시에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친환경농업육성법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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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생산이 크게 늘고 있지만 유통구조는 열악해 생산농민들이 안정적인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4만9806ha에서 79만744톤이 생산돼 2004년 2만8216ha, 46만730톤보다 73% 정도가 늘었다. 하지만 유통구조는 원시적인 수준을 못 벗어나 생산농가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 화천군 강동면 용호리 파로호유기농작목반원(반장 김두봉) 6명은 지난해 감자 6300여 상자를 유통업자 안모씨에게 넘겼지만 대금은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유통업자 안씨가 감자
기고ㆍ독자투고
백종운 기자
2011.11.08 15:15